본문 바로가기
  • 자운영블로그
산행/명산 근교산

원효봉에서 조망 하기

by 자운영영 2006. 10. 3.

 

 

항상 바쁘게 사는 아들들하고는 마음이 있어도 함깨하는 시간을 가지기 힘드는데 모처럼 긴 연휴덕분에 잠시 짬을 내어 둘째와 함깨  북한산을 가기로했다

그러나 그것도 온전한 하루를 내기 어렵다 해서 짧게  가는 산행을 계획한다

 

 

 

시구문을 지나 산성을 따라가는 급경사길

 

구파발에서 704번 버스로 이동 북한산성입구에 하차

시구문으로 올라 원효봉을 오르기로 했다

한동안 매주 북한산을 찾을때 즐겨 오르던 길이기도 해서 오랫만에 익숙한 들머리를 찾았다

시구문까지의 오름길이  바람이 없어 여름에는 숨이 막히는 길이기도 한데 긴 북산산계곡을 오르기 보다 가장 짧게 북한산으로 드는 길이기도 하다

 

 

예비군훈련장이 보이고 숨은벽으로  드는 효자비 건너편이다

 

 

 

북한산성입구의 상가지대와 한참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은평 뉴타운 재개발지구가 보인다

구파발역에서 내려 그길을 지나 북한산으로 오는  조용하던 지역이였는데...

 

 

 

이곳에도 비가 오지 않아 메말라서 며느리밥풀꽃이 고사  할것만 같다

 

 

 

만경대에서 본다면 오른쪽 끝이 되는 북한산성의 흔적을 따라 오르다 보면 의상봉이 나타난다

의상대사와 원효대사가 산봉우리에서 대화를 했다는 전설이 있는 가 하면 6.25 전쟁때는 많은 사상자가 났던 참혹했던 골짜기라고 한다

 

 

의상봉아래 국녕사가 새로 사찰을 복원한지도 오래된 일입니다

 

 

 

팥배나무

마사토로 된 북한산에는 봄에는 하얗게 꽃은 피우는 팥배가 많다

지능선에는 키가 작은 관목이고  숨은벽처럼 습기 많은 계곡에서는 큰 교목으로 자라 같은 나무라고 생각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다

 

 

 

전망바위에서 보이는 의상능선. 그 뒤로 승가봉이 있는 응봉능선이 보인다

그 뒤는 진관사가 있는 진관사계곡이다

 

 

 

 

 

 

 

 

상가 까지 도로위로 대서문이 보이고 북한산성계곡이 한눈에 들어온다

그길을 따라 대남문으로 오르는 완만한 길을 많은 사람들이 오른다

 

 

 

원표봉 암봉에 올라 의상능선을 조망한다

의상봉,용출봉, 용혈봉, 증취봉, 나월봉, 나한봉 문수봉 , 대남문이 있는 주능선까지 모두 볼수있다

 

 

효종때 축성된 북한산성의 일부가 비교적 원형이 보존되어있는 지역이다

 

 

 

염초봉(영취봉) 과 백운대

 

 

 

인수봉 뒷자락 넘어로 상장능선이  그리고 그뒤로 도봉산의 오봉능선과 신선대 자운봉 만장봉 선인봉의 주봉이 모두 보인다

 

 

 

의상능선과 문수봉  으로 연결되는 대남문 대동문이 있는 북한산주능선이 보인다

북한산성은 의상봉을 따라 의상능선으로 시작해서  대남문 대성문 보국문 대동문 동장대 용암문에 이르는 주능선에 성를 쌓고 천연의 요새가 되는 만경대 백운대 사이에 위문을 만들고 염초봉 을 지나 원효봉에서 의상봉 까지가 북한산성이다

 

 

 

 

 

 

 

 

 

 

 

 

원효봉 정상에 복원된 북한산성

 

 

 

 

 

 

 

 

 

노적봉

돌출되어 나온 노적봉을 뒤편으로 오른일이 있는데 바람이 평소에도 바람이 세서 체감온도가 급속하게 떨어지는 것을 경험한일이있다

 

 

 

 염초봉 백운대 만경대

험악한 바위산이면서도  화강암의 바위성채가 부드러운 선을 그리는 북한산 암봉의 모습은 산을 사람하는 많은 사람들의 고향 같은 곳이다

 

 

 

 원효봉에 있는 북문

 

 

 

산행을 이제 부터 시작인데 약속한 일이 있어 내려가야 한다는 둘째의 생각을 해서 짧은 하루 산행을 마감한다  그렇지 않으면 언제 아들과 함깨 산행을 할 수 있겠는가... 이렇게 라도 함깨 할 수 있는 시간이 고마워서  후일 좋은 추억으로 남길 바라며 하산을 한다

 

 

 

상운사 대동사가 있는 백운대 오름길을 아래로 하산해서 상가지대로 내려선다

 

 

 

오른쪽으로 오르면 상운사 대동사 약수암을 지나 위문으로 오르는  백운대길이다

 

 

 

상가 음식점 뒤편으로 연결된 들머리

 

 

 

북한동상가

 

 

 

북한산성계곡  하류

 

 

 

 

 

 

다녀온 원효봉을 산성계곡을 지나면서 올려다 보고  하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