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자운영블로그
산행/명산 근교산

오대산 비로봉 상왕봉

by 자운영영 2006. 10. 22.

 

오대산(1563m)의 중심이 되는 비로봉 상원사 중대사 적멸보궁 상왕봉을 가는 산객들을 실고온 버스로 만차가 된 주차장

 

 

 

숲이 아름다운 산행 들머리

 

 

 

 

 

 

 

 

 

 

 

 

상원사

국보 36호인 동종이 있는 유서 깊은 사찰 상원사 입구

 

 

 

여러번 다녀 간일이 있고 사진을 찍은 적도 많아 가을색이 짙어가는 사찰 풍경만 감상하고 산행을 진행했다 

 

 

겨울에는 산행이 쉬운 임도를 따라 올랐는데 오른쪽 단풍이 고우니 임도를 버리고 등산로로 들어   적멸보궁이 있는 중대사로 갔다

 

 

 

 

 

 

중대사

 

 

 

 새로 중축한 건물이 완공되었고 기존의 건물과 잘 어우러져 좋아 보였다

 

 

 

 적멸보궁으로 오르는길

 

 

 

아직도 꽃을 피우고 있는 새며느리밥풀꽃

 

 

 

 

 

 

 마침 행사중이라 등이 많다

 

 

 

 

 

 

 

 

 

 

 

 

 

 

 

 

 

 

적멸보궁을 지나 비로봉 오름길의 거목이 있는 숲길

 

 

 

 높은산 고지에 있는 산가막살나무

늦은봄 하얀 꽃을 피우는데 가을에는 특별한 색으로 단풍이 든다

 

 

 

비가 자주 내리고 비옥한 오대산에는 거목이 많은데 수명을 다하고  자연사한 고목의 나무 등걸 또한 장관이다 

 

 

 

비로봉에도 구름이 머물고 있는 날이 많아 아래에서는 햇빛이 있고 맑은 날씨인데도 따뜻한 기온 때문에 안개구름이 정상을 뒤 덮고 놓아 주지 않는다

이곳에서의 조망은 아름답기로 유명하지만 좀처럼 보여주지 않으니 이번 산행에서도 아무것도 보지 못해 아쉽다

 

 

 

 

 

 

 

매발톱나무

점봉산 태백산 지리산 높은 곳에서 살고 있는 매발톱나무

여름에 노란색의 꽃송이를 주렁 주렁 탐스럽게  달고 있는데 열매는 빈약하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산봉우리에 부디친 운무가  촉촉한 안개비를 뿌린다

 

 

 

비로봉에서 상왕봉 가는 길의 헬기장

 

 

 

주목 군락지

 

 

 

 

 

 

 

 

 

신갈나무

정상 부근에는 신갈나무가 키를 낮추고 가지를 잔득 만들어 나직하게 군락을 이루고 있어 바람이 심하고 기온이 낮아 추위가 심한 겨울의 오대산을 생각나게 한다

 

 

 

자작나무과의 사스레나무 군락

 

 

 

 

 

 

 

상왕봉에는 따로 정상석이 없는데 많은 산객들이 사진 찍는다고 자리는 내주지 않아 이렇게 찍고 지나간다

 

 

 

볼때 마다 신선한 느낌이 드는 자작나무 수피

 

 

 

오대산의 자랑인 전나무 군락지도 있다

 

 

 

상왕봉 지나 북대사 방향으로 내려오다가 임도가 너무 지루해 지름길로 급경사를 내려가다 보면 산아래 쪽으로는 거제수나무 군락지도 있다

 

 

 

산 중턱을 내려와서야 이제부터 물드는 활엽수의 단풍을 볼 수 있다

 

 

 

 

 

 

이제막 잎을 떨구는 자작나무는 하얀수피를 들어내고 마지막 잡목들이 은근한 단풍으로 물들어 고혹적인 가을산

 

 

 

올 같이 가물은 해에는 계곡물이 있는 물가에 있는 단풍나무가 색이 곱다

 

 

 

하산길이 지루하지 않은 절경이다

상원사 주창으로 하산 하기로 했지만 버스가 만차가 되어 주차하지 못해서 4Km떨어진 야영장 까지 내려가야 한단다 주차장 에서 가까운 계곡이 단풍이 한창이고 도로에도 전나숲이 아름다워 단풍을 즐기려는 관광객이 많아 사람들로 흘러 넘처난다

 

 

 야영장 주차장에서 식사를 하고 후미그굽이 아직도 한시간을 늦을 것이라는 말을 듣고 다시 4Km를 걸어 월정사로 향했다

오대산을 여러번 오지만 산행을 목적으로 오니 월정사와 주변 전나무숲에서 내리고 싶어도 그냥 지나치기만 해서 이런 기회에 월정사와 전나무숲을 보려고 피곤한 다리를 이끌고 다시 걸었다

 

 

 

오대산 계곡

 

 

 

 

 

 

 

 

 

 

 

 

 

 

 

 낙엽송이라고 하는 일본 삼나무  침엽수 이면서 가을이면 낙엽이 떨어져 새봄에 새잎이 나기 때문에 입갈나무라고도 부른다

다른 수종에 비해서 늦게 단풍이 들어 마지막 가을산을 곱게 물들이는 나무다

 

 

800m에 이르는 월정사 전나무숲길

 

 

 

 반듯하게 쭉 뻗은 전나무 숲 터널은 우리나라의 다른 곳에서 보는 숲길과 느낌이 다르다

버스로 지나칠 때면 내려서 걸어보고 싶은 충동을 느끼곤 했는데 피곤하지만 기회가 있을때 느껴 보려고

마음 먹고 이길을 걸었다

 

 

 

 

 

 

월정사 경내의 전나무

 

 

 

 월정사

 

 

 월정사

 

 

 

 우아한 공작단풍

 

 

국보로 지정된 월정사 팔각구층석탑

 

 

 

 

 

 

 

 

 

 

 

 

 

 

 

 

 

 

 

 

 

 

 

 

 

 

 

'산행 > 명산 근교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효자비 - 숨은벽- 영봉 - 상장능선  (0) 2006.11.14
소백산 늦은맥이재에서 비로봉까지  (0) 2006.10.23
설악 화채능선산행  (0) 2006.10.09
원효봉에서 조망 하기  (0) 2006.10.03
민둥산 억새  (0) 2006.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