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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운영블로그
산행/백두대간

늘재- 청화산 - 갓바위재

by 자운영영 2006. 8. 25.

 

 늘재 의 표지석 (이지방 사람들은 늘티라고 부르는 경우가 더 많다고 한다)

 

 

 

 

 

 

선두에서 너무 빨리 달아나지 말라고 숨고르기를 하는데 ...

 

 

 

 

음나무 수령 320년된 보호수

백두대간길을 확인할때 이정표가 되어준다

 

 

옛 성황당이 잘 보존 되어있다

 

 

 

소나무가 많은 바위산이며 처음 부터 급경사를 오르는 청화산 까지의 길

등산로를 구별해주는 밧줄이 많이 설치되어 길 찾기가 쉽다

 

 

 

곳곳에서 만나는 암릉

 

 

 

바람이 맑고 시원한 탓일까 산 초입에 핀 운지버섯이 색이 곱고 아름답다

 

 

 

조망이 열릴 때마다 주변 이름난 산의 모습이 자주 보인다

 

 

 

백두대간 기원단

멀리 속리산 주능선이 보인다

 

 

백악산

 

 

 

 

 

 

 

 

 

 

 

이지역 산이 다 그렇듯이 마사토로 된 바위산이라 활엽수 보다는 소나무가 많이 자라는 산이다

 

 

 

참나물 꽃

 

 

 

꽃색이 아름답고 눈에 들어오는 짙은 보라빛 때문에 마구 채취해 버려서 자생지에서 보기 힘들어진 도라지 꽃 더구나 도라지는 일년만  지나면 어린 것도 꽃이 피니 더 빨리 사람들의 눈에 보인다

 

 

 

뚝갈

 

 

 

 

 

 

 

 

 

 

난쟁이바위솔 (돌나물과)

 

 

 

서덜취

 

 

 

산씀바귀

 

 

 

골등골나물

 

 

 

물봉선

 

 

 

물봉선

 

 

 

새삼

 

 

 

청화산 정상 전 헬기장

유난히 더운 올여름 산행을 잘 다닌다고 생각했는데 지난 오대산 노인봉 산행후 생각지 않게

병이 났다

더위를 먹은 것은 아닌데 몸에 무리가 왔다는 징후가 여러곳에서 나타났다

나이도 생각을 했어야 했는데 하는 생각과 아직도 조금 쉬면 좋아 지겠지 하는 생각이 동시에 들었지만 평소의 생각 대로 밀어부치기 산행을 감행했더니 오늘 산행은 발이 떨어지지 않는다

급경사 오름길에서 오늘의 A코스를 버리고 갓바위재에서 의상저수지를 돌아가는 단축코스를 작정했다 어쩌랴  몸이 말을 안들으면 마음이 저야지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 것을 느낀지 오랜데 ... 그래도 서운하다 혼자 퍼질러 앉아서 비옷듯 흐르는 땀을 멈출량으로 얼려온 통조림이며 어름 물을 마음것 마신다 단축코스로 가면 물이 모자라지는 않을 것이다

마음 놓고 쉬고 먹고 나니 적어도 내 발로 걸어내려 가는데는 이상이 없을 것 같다

 

 

 

청화산 정상

 

 

 

멀리 산봉우리 끝에 보이는 암봉이 있는 산은 시루봉이라고 한다

산행내내 바라보면서 주변을 돌아 조항산이 가까워 질때 시야에서 멀어져 갔다

 

 

 

 

 

 

좁은 암릉으로 된 능선길을 한동안 간다

청화산 정상을 지난후에도 갓바위재 까지는 2시간 정도 간 것 같다

 

 

 

송이풀

 

 

 

참 꿩의다리

바위산에 잘 자라는 꿩의다리 종류가 많은데 잎이 자잘한 산꿩의다리가 가장 많고 습하고 비옥한 쪽으로는 참꿩의다리가 있다

 

 

 

미역취

 

 

 

속단

 

 

 

참취

 

 

 

옥잠난

 

 

 

 

 

 

 

 

 

청화산을 지난후 되돌아보는 산

 

 

 

 

 

 

 

조항산 이 보인다

 

 

 

 

 

 

 

조항산

 

 

 

갓바위봉을 바라보며 가는 암릉길

 

 

 

 

전망바위(871봉 주변)

 

 

 

 

 

앞에 가야하는 봉우리를 넘어 구비구비 산허리를 감도는 임도를 따라 가면 단축코스 탈출로가 되고 의상저수지를 돌아 옥양폭포가 있는 옥양동에 이른다

임도가 너무 길어 산길을 질러 내려가는 길이 있다고 해서 다행스럽게 생각하나 차라리 그냥 조항산을 넘어 가볼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조망이 가장 좋은 전망바위에서 멀리 대야산 가까이는 조항산이 보인다

 

 

 

갓바위재에서 보이는 의상저수지

 

 

 

조항산 쪽을 마지막으로 바라보고 갓바위재에서 내려가기로 작정한다

무엇 보다 후미가 너무 늦으면 모든 회원의 귀가가 늦어져 일찍 작정을 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 단체산행이기 때문이다 그런 부담이 없다면 이 구간 을 완주하고 싶었다

 

 

 

 

 

 

 

 

 

 

 

 

의상저수지와 농암면 궁기리를 연결하는 갓바위재

 

 

 

한눈에 보아도 지루한 꾸불꾸불 길게 또아리를 틀고 있는 임도는 지름길을 찾아서 수직으로 내려오는 동안도 산행 못지 않은 힘든길이다

네번의 지금 길을 내려와야 하는 계곡에는 물이 맑았다

 

 

 

 

 

 

 

의상저수지

땡볕 아래 긴 저수길을 고스란히 한바뀌 돌아 옥양동 내려가는 길을 만난다

 

 

 

그래도 그 땡볕아래에서 보기 힘들었던 배풍등을 만난것이 소득이다

좁은잎배풍등과 배풍등의 구별도 쉽지 않아 배풍등이라고만 알고  더 공부 하면서 알아 갈것이다

알고 나면 보기 쉬울 식물도 지역간에 차이가 있어 지금 까지 보지 못했던 식물이다

 

 

 

저수지 물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맑은 의상저수지

 

 

 

뜨거운 햇볕아래의 도보는 끝이났다

고단한 내 스틱이며 베낭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