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령재
지난구간에 하산 했던 ...냉탕 장소 때문에 한참을 걸어서 내려갔던 화령재에 도착했다
속리산이 가까운 곳으로 온 만큼 보은을 지나고 상주를 지나고 평소에 잘 다니지 않던 지방을 버스로 라도 지나니 밖의 풍경이 신선하다
지난구간에 쉬었던 장소와 반대 방향으로 도로를 따라 내려가 오른쪽 산속의 대간길로 접어든다
야산으로 부터 시작했지만 산불 감시초소를 지나서 봉황산 오름 길은 심한 급경사다
화령재에 있는 분수령 표지판
속리산 문장대을 알리는 이정표
상주군 외서면 하송리 쪽
산불감시초소에서 바라보이는 대궐터산(746.3)
산불감시초소는 백두대간길의 이정표가 된다
많은 리본들
봉황산 정상
비가내래지 않아 우비를 입는 번거로움은 피했지만 후덥덥한 무더위로 많은 땀을 흘려 시작 부터 지치고 있었다 땀을 흘리며 숨을 헉헉 몰아 쉬면서 증명사진이라고 한장 찍었다
지나간 몇구간에서 야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이 속리산을 가까이 하면서 높아지고 암릉도 나타나면서 멀리 크고 높은 산이 보인다
속리산 문장대 능선
화서면 쪽
병아리난초
경사가 있는 산의 뒷면에 암릉사이로 보이는 병아리난초
나나벌이 난초
구병산 쪽
새의 모습을 닮아 비재(飛鳥)嶺이라 하였으나 지금은 포장이 되어 이름만 남아 있고
무더운 날씨로 일찍 마실물이 떨어져 산악회의 배려로 이곳에서 물을 보충하여 다시 떠난다
차가 기다리고 있어 일찍하산 할 수도 있었다 그러나 이곳에서는 더 갈 수 있다고
생각되어 계속 진행했다
비재에서 형제봉으로 오르는 길에 설치된 철사다리
이름을 모르는 꽃이다
장마철이 되면 지나간 태풍이 이렇게 나무를 잘라 놓았다고 생각하는데 .. 해마다 겪는 일이지만 꼭 뒤늦게야 생각이 난다 이것은 벌레가 연한 나무가지를 잘라 자신의 알을 낳고 알이 이잎을 먹고 자라도록 잘라 놓는 다는 것이다
산은 마사토로 되어있어 물빠짐이 좋아 질척거리지는 않았지만 열을 흡수하지 않아 땅에서 올라오는 열이 무더웠고 가끔 이런 암릉이 있기도 해서 우회해서 올라갔다
바위에서 자라는 참양지꽃(돌양지만 돌에서 자라는 것은 아니었다)
대궐터산
삼형재바위봉
후백재를 건국한 견훤의 전설이 있는 못재
미리 읽어 두었는데도 이곳을 지날때는 더위에 힘이 들어서 무심히 지나가 버렸다
형제봉 주능선
갈령
주변의 돌이 갈색이라 갈령이란다
다음은 갈령으로 부터 천와봉을 가는 구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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