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리미기재 - 곰넘이봉 - 불란치재 - 촛대봉 - 대야산 - 밀재 - 용추계곡
속리산 문장대 주변의 바위산은 경관도 좋고 아기자기한 암릉길의 연속이라 지루하지 않다
숨이 막히게 덥던 바람이 어느 사이에 시원한 산바람으로 바뀌었는지 세월의 흐름은 여전하다
온몸이 땀에 젖어 눈을 뜨기 어렵고 베낭에서 조차 땀이 베어 흐르던 무지막지한 더위가 한풀 꺽였다
사계가 구별이 있어 좋다지만 우리나라의 여름은 습하고 무덥다
아열대성으로 가고 있다는 말이 맞는 것 같다
때로는 지루한 백두대간길이 재미있게 느껴지기도 한 구간이였다
대야산
버리미기재에서 낙옆송 숲을 지나 급하게 나타나는 암벽을 오른후 곰넘이봉에서 보이는 대야산
둔덕산
고모치광산
멀리 희양산과 가까이 애기암봉 원통봉이 보인다
바위산이 라는 명성에 맞게 시작부터 직벽이 많다
미륵바위
어떻게 생각해서 미륵바위가 되었는지 고개가 갸우뚱
계속되는 밧줄타는 길
속리산국립공원 의 다른 산 처럼 여기에도 참배암차즈기가 있다
굴참나무 군락지
수피가 두꺼운 식물은 기온이 낮은 산에 많은데 대야산도 겨울에는 바람이 차고 많이 추울 것이라 생각된다 근래에는 수피로 와인병 마개 코르크 체취하는 모습을 보기 힘들지만 굴참나무는 나무잎 뒷면이 하얗게 햇빛에 반짝여 바람이 불면 은빛으로 물결을 치기도 한다
블란치재
버리미기재에 큰도로가 생기기 전에는 가은읍과 괴산을 잇는 고갯길이라고 고 한다
블란치재
이름에서 블란서를 지칭하는 느낌이 있어 6,25 전쟁 때 블란서 군인들이 사용하던 도로 였다는 것이 믿음이 간다 지금은 사용하지 않아 이정표로 그이름을 남길뿐이다
블란치재를 올라 촛대봉에서 보는 대야산
우뚝한 암릉앞에 두려움과 짜릿한 흥분을 느끼기도 한다
촛대봉 출발후 급경사 밧줄코스 가기전에도 이렇게 여러번 밧줄을 잡는 길이 있다
촛대재
이곳에서 월령대로 탈출할수 있다
뒤돌아보는 촛대봉
대야산 정상전 급경사가 시작되는 구간
직벽에서 보이는 산오이풀
직벽을 올라온후
희양산과 속리주능선이 보인다
조항산 과 청화산 까지 ...
청천면
정상까지는 계속되는 급경사
정상에서 보이는 아름다운 암릉
힘들여 올라온 후에 느끼는 좋은 전망은 산행의 즐거움을 준다
급경사를 올라온후 대야산
대야산 상대봉 정상
진행 방향으로 삿갓바위 대문바위가 있는 암릉
대야산 정상전 암봉
희양산 쪽
중대봉
버드쟁이나물
뚝갈
바위구절초
왜솜다리(에델바이스)
희양산 백운대 쪽
곰넘이봉을 지나 촛대봉을 지나온 능선이 보인다
굴러 떨어질듯 위태하게 놓여진 바위때문에 많은 산꾼들이 나무지지대를 놓고 가는 익살을 부린다
대문바위
대문바위
밀재
괴산 화양골 선유동 과 용추계곡이 있는 문경 선유동이 시작되는 곳
이번 산행은 문경 용추계곡으로 하산 한다
꾀꼬리버섯
월령대
용추폭포
더 없이 맑고 깊은 물가에 가까이 가서 누워 있어야 하는지...
용추폭포
누가 만든 줄일까 타잔 처럼 줄을 잡고 폭포가까이서 사진을 찍는다
용추폭포
사람들이 자리를 털고 일어날때를 기다려서 ...
대야산은 암릉이 많아 위험구간인 만큼 법정등산로는 아니라고 한다
항아리를 늘어 놓으면 우리것의 분위기가 나는 것인지 관광지에 가면 그렇게 장식을 하는 음식점이 많이 보인다
대야산 주차장
계곡길을 내려와 상가를 지난후 새삼스럽게 언덕을 올라 나무계단이 있는 야산을 넘어서 있는 대야산 주차장은 한번 다녀간일이 있는 기억을 일 깨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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