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소양댐 선착장에서 유람선으로 5분 (요금,왕복 4000원)정도 가면 오봉산 입구에 도착합니다
들어가면서 다시 천원 입장료를 내고 다시 20분 걸어서 청평사 입구에 들어서면 청평사 관광료가 천원입니다 우선은 입장료가 많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소양호에서 보면 우뚝 솟아 있는 오봉산(나한봉,관음봉,문수봉,보현봉,비로봉)이 보입니다
청평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고려정원으로 유명하고 이정원을 만든 이자현이 37년 동안 불도를 닦으며 수도 분위기에 걸맞게 도량전체를 자연숲으로 가꾸었답니다
정원안에 영지를 만들어 오봉산이 비치게 하였다 고 했는데 지금은 그 흔적만 보이는 군요
청평사 정문에 회전문( 廻轉門)이 있는데 어떤 이유로 회전문이라고 했는지는 설명이 없고 잘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청평사를 본후 공주탑을 지나고 적멸보궁을 가는 코스로 올랐다가 688봉으로 해서 쇠줄이 많은 가파른 암벽지대로 하산했습니다
높은 산은 (779m) 아니지만 오르기가 만만치 않고 정상에는 거목이면서 빼어난 풍치를 뽐내는 소나무가 많은 것이 특징이고 날카로운 암봉으로 되어있어 선택하기에 따라서는 산행의 묘미를 즐길수도 있습니다
청평사쪽 선착장
왕복 차비와 관광료와 수월치 않게 지불하고 들어가는 오봉산
유원지 음식점으로 관광을 가는 사람들이 많고 오봉산을 가는 사람들은 입장료를 내지 않고 배치고개에서 오봉으로 오르는 쪽을 택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았습니다
오늘은 청평사를 보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배를 타고 건넜지요
당나라때 공주와 평민의 이룰수 없는 사랑의전설이 있는 곳
청평사
뒷쪽 암봉이 화려한 쪽으로 하산 을 했습니다
회전문(廻轉門)
회전문 안내판
적멸보궁
적멸보궁
공주탑
공주탑을 지나 경사가 급해지는 산행을 잠시 하면 큰 소나무가 아름다운 곳에서 처음으로 소양호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오봉 산행의 멋은 소양호를 보며 가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산 정상 가까이에 이렇게 멋진 소나무가 .
이소나무를 보고 난 후 오르는 길에 건너 뛰어야할 바위가 있지요 아래로 돌아서갈 수도 있지만 그역시 만만치 않고 이후 부터 난이도가 있는 산행길이 됩니다
조금 더 오르면 소양호가 더 많이 보입니다
어쩌다가 이렇게 얌전하게 찍었는지 오히려 쑥스럽다
오봉 정상에 있는 바위와 소나무
정상에서 보이는 소양호
오봉 주변산의 모습 또 한 아름답습니다
청평사가 아래로 내려다 보입니다
경관이 좋고 침봉이 아름답지만 하산 하는 길은 만만치가 않았습니다
쇠줄로 안전 장치가 되어 있지만 쇠줄을 잡고도 힘이 드는 길입니다
올라 간 것이 아닙니다 내려오는 중입니다
아찔하게 내려 가는 길
이 보다 더 아찔하지만 그런 곳을 통과 할 때는 멈출수 없기에 사진으로 남기지 못했다
오봉산을 올랐가 내려와서 올려다 보면 새롭게 느껴지지요
선착장을 벗어나 주차장에서 보는 소양호
몇번 지나쳤지만 항상 바쁜일정 또는 늦어서 해가 져서 찍지 못했던 소양강처녀
처녀뱃사공이라는 노래가 국민들의 사랑을 받아 이런 60년대 처녀가 모델이 된 것 같습니다
저 다리를 건너서 오른 쪽으로 들면 소양호에서 오봉을 갈 수 있고 화천이나 양구로 갈수 있으며
평화의댐이나 일산 재안산으로 갈 수 있습니다
소양강처녀가 버선에 코고무신을 신고 짧은 치마를 살짝 걷어 올리며 많은 사람들이 소양호를 보러 오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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