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적산 (563,5m)
경기도 이천시 백사면과 여주군 금사면에 있다
원적산정상에서 용문산과 장군봉이 하늘금을 그린다
백사면 영원사에서 올라와 능선을 따라 원적산에 오른후 뒤돌아보니 멀리 여주의 남한강이 호수처럼 반짝인다
원적산에서 보는 천덕봉(635m)
군사격장이 있어 주변의 나무가 베어져 알몸을 들어내는 천덕봉위에 위험을 알리는 경고문이 있고 붉은 깃발이 있어 조심스러우나 항상 사격을 하는 것은 아니고 정상석이나 이정표가 있고 많은 사람들이 지나다닌 길이 있다
영원사(靈源寺)
천년고찰 영원사는 부드럽고 양지바른 산봉우리 밑에 자리잡은 조용한 사찰이다 선덕여왕7년에 창건했다고 하고 대웅전과 범종각을 눈여겨 볼만하다고 알려져 있다
절주변 전체에 심었던 감국이 피었을때 얼마가 향기롭고 아름다웠을까 생각이 든다
마른 국화다발 에서는 아직도 그향기가 있다
영원사 범종각
범종각은 사찰의 왼쪽에 있는 중요한 전각이고 범천(梵天)의 종소리가 흘러나오는 곳이다
목어
나무로 물고기 모양을 만들어 속을 파내고 양벽을 두드려 소리를 내는 것으로 밤낮으로 눈을 감지 않는 물고기처럼 잠자지 않고 도를 닦으라는 뜻으로 만들었다 한다
범종
법고
영원사의 향나무
떠오르는 아침해의 붉은 빛으로 물들은 영원사
수령 700년이라는 은행나무
겨울이 되어 나목이 된 은행나무
영원사 옆으로 난 등산로를 따라 소나무 숲을 한동안 올라 능선에서 만나는 이정표
동네 뒷동산 같은 나지막한 능선을 따듯한 햇빛을 받으며 걸을수있다
잠시후에 원적산 정상이 보인다
원적산 정상전 위험지역경고
잠시 동안 망설였지만 뒤돌아 가기에는 먼길을 와서 걸을수 있는 거리가 너무 짧아 돌아서기 싫었고 달리 갈만한 등산로가 없으며 길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다닌 흔적이 있으니 항상 위험지역은 아닐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원적산으로 오르는 길 부터는 나무를 잘라 넓게 길을 냈다
원적산 정상
원적산에서 내려간 지능선을 따라 산수유마을이 있다
원적산과 천덕봉 전
천덕봉
천덕봉 정상
용문산정상과 장군봉 백운봉이 멀리 보인다
여주 이천의 골프장
골프장
정개산
솥뚜껑을 엎어 놓은 것과 같다는 정개산
동원대 범바위약수터로 올라 정개산에서 천덕봉으로 원적봉을 지나 영원사로 하산하는 코스가 일반적인 코스로 보이나
사격장 때문에 살벌하게 알몸을 만들어 놓은 붉은 깃발이 있는 능선을 지나지 않고는 산행을 할수 없다
천덕봉에서 보이는 조망
용문산 산자락이 멀리 보이고 거리가 가까운 배미산(396m)이 높이 보인다
이천의 넓은 평야에 넓게 퍼져있는 산을 조망하는 풍경이 아름다운 천덕봉
천덕봉에서 왔던 길을 되집어 뒤돌아 왔지만 산행거리가 짧은 아쉬움 때문에 반대편 능선을 다시 걸었다
볼거리가 없는 작은 봉우리에는 돌탑이 있을 뿐이고 잡목으로 조망도 없어 발길을 돌렸다
산행거리가 짧은 것이 흠이라고 말하고 싶다
이른 아침 일출로 붉게 물든 영원사를 지나 올랐다가 오후의 따사로운 햇빛을 받으며 하산했다
날씨는 차가웠지만 햇살이 따뜻해 겨울같지 않았다
원적사
원적봉을 이름딴 사찰의 이정표를 보고 찾아 봤다
새로 사찰을 중축하고 있는 중이였다
중축중인 전각들
도립리산수유마을
거리마다 마을마다 수령 백년을 넘긴 산수유 나무가 많은 산수유마을
노란꽃이 피는 산수유축제에 한번쯤 다녀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든다
도립리의 육괴정
지붕의 귀가 여섯이 아닐까 생각했었으나 이상정치를 꿈꾸던 조광조를 중심으로한 신진세력들이 몰락한후 지은 정자라고 한다
나무등걸이 검게 터진 산수유나무의 고목
백사면은 오래전 부터 산수유고장으로 알려져 있다고 하니 예전에 알지 못했던 정보였다
주민들은 산수유나무 수익으로 많은 소득을 한다니 지천으로 있는 산수유 나무가 귀하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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