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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운영블로그
산행/명산 근교산

양평 새수골로 오르는 백운봉

by 자운영영 2007. 12. 7.

 

용문산 줄기에 솟아 있는 백운봉(940m) 정상

안개가 얼어 고운 눈가루를 뿌리는 이른 아침의 정상,  함왕봉  장군봉이 있는 용문산 정상은 구름속에 갇혔다

" 다음에는 연수리 수득골 백운암으로 오르자..."

 

 

 

양평 덕평리 새수골 쪽에서 올라 백년약수와 두리봉으로 갈라지는 삼거리 헬기장에서 보는 백운봉

 

 

 

6번국도 횡성 홍천방면으로 가는 중 양평소방서가 보이는 지점에서 오른쪽으로 내려가 좌회전하면 양평군 논촌기술쎈터로 갈수 있고 약수암이 있는 새수골 들머리로 들어선다

양평군에서 관리하는 용문산자연휴양림이 조성되어  펜션 주차장 화장실등 시설이 좋으며  진입로가 잘 정리되어있다

이길은 백운봉 정상으로 오르는 가장 빠른길이고  가는 동안 조망이 좋다

 

 

 

약수암 위로 좁기는 해도 주차장이 있다

 

 

 

 

 

 

용문산자연휴양림속의 펜션

 

 

 

이용료는 비교적 싸고  도시에서 가까워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다

 

 

 

용문산의 넓은 산자락에는 맑은 물이 흐르는 많은 계곡이 있고  겨울에도 물이 마르지 않는 다

 

 

 

여름 우기에는 제법 많은 수량이 있어 물흐름이 시원하게 보일 폭포

 

 

 

백년약수

이름난 약수터지만 아주 작은양이 졸졸 흐른다

 

 

 

능선으로 오른후 바로 백운봉 정상이 보여  지루하지 않고  헬기장이 있는 삼거리에서 두리봉쪽으로 하산 할수있다

 

 

 

 

 

 

 사나사가 있는 용천2리와 성두봉이 뾰족히 보인다

 

 

 

백운봉 정상 가까이에는 어느쪽으로 오르거나  가파른 급경사의 암릉이 있다

팔당대교에서도 보이는  유난히뾰족한 삼각형의 이봉우리는 그다지 높은 봉우리는 아니지만  하늘을 찌를 듯이 솟아있다

 

 

 

사나사쪽 암릉

 

 

 

백운봉정상

 

 

 

정상에서 보는 새수골에서 오르는 길

왼쪽 두봉우리중 아래쪽이 두리봉이다 

 

 

 

일기예보에 오전에는 맑음 이라고 했지만  구름속에 가린 해는 나올 생각이 없고  초겨울 회색빛 하늘은 을씨년스럽다

연수리 분지 위로 낮은 구름띠가  보이고

 

 

 

 

 

 

함왕봉,장군봉,용문산정상

백운봉 정상에서 지척으로 보이는 빤한 저 길이 걸어보면 뜻밖에도 올라가고 내려가는 작은 봉우리도 많고  만만치 않은 암릉의 연속이다

 

 

 

남한강을 따라 건너편은 여주가 있을 것으로 보이고  들판에 우뚝 솟아 있는 저산이 배미산일까   그주변에서   가장 높은 산(396m)으로 보이니  궁금하다

 

 

 

왔던 길로 내려간후 삼거리에서  두리봉으로  하산하기로 했다 

 

 

  

 

 

 삼거리 헬기장에 왔을때 하늘에 구름이 조금씩 벗겨져  백운봉의 모습이 선명하게 보였다

 

 

 

사나사 함왕골에서 올랐던 암릉의 날이 선 모습이 장관이다

암릉을 오르면서 느꼈던 벅찬 감동이 다시 생각나고...

 

 

 

두리봉쪽으로 하산 하는중 만나는 굴참나무의 특이한 모습

보통 하나의 기둥으로 자라는 굴참나무가 많은데  밑둥에서 부터 둘로 갈라지고 둘은 다시 둘과 셋을 갈라져 다섯으로 갈라졌다

 

 

 

 

 

 

 

 

 

두리봉 돌탑 뒤로  보이는 백운봉

 

 

 

계곡에서 오를때  만만해 보여 저 능선으로 올라 볼까 하고 생각했는데 두리봉쪽에서 보니 수직으로 솟아 있는 저 암벽으로 길이 있으려나 염려가 된다  뒷쪽으로는 사격 연습을 해서 접근하기 위험하다고 한다

 

 

 

 

 

 

남한강과 양평 시내로 진입하는 도로

 

 

 

양평시내 중심가와 남한강 그리고 바로 아래에는 덕평리 새수골

 

 

 

 주차장이 있는 새수골로 하산 짧지만 정상을 다녀왔으니 아쉬움이  없는 산행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