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락산(638m)
수락산은 서울의 북쪽 끝, 의정부시와 남양주군을 경계로하고 남쪽으로 불암산이 바로 연결되어 있어 두산을 같이 산행알수 있는 산이다. 산 전체가 화강암과 모래로 이루어져 있어 작은 암릉이 많다
북한산과 도봉산을 마주하고 있어 조망이 좋다
불암산쪽
수락계곡
수락산역에서 아파트 밀집지역을 지나 수락계곡으로 들어간다
거미줄처럼 많은 등산로가 있어 입맛대로 능력에 따라 산행을 할수 있으나 너무 많은 등산로를 내고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잦아 길이 유실되고 훼손된 지역이 많다
참나무류의 잎도 누렇게 단풍이 들어가니 멀지 않아 낮은 초입에도 단풍이 들것이다
수락산에는 많은 바위위로 난길이 있으며 쇠난간을 시설한곳도 많다
상계동 거대한 아파트촌이 들어서면서 도시에서 너무 가까워진 수락산
양쪽으로 쇠줄을 잡고 올라오는 기차바위
사람들은 잠시도 기다려주지 않는다 가파른 길에서 서로 부디치지만 거침없이 전진한다
연이은 암봉뒤로 불암산의 삼각봉우리가 보인다
돌아 돌아 오르는 암릉실
올해같이 비가 많이 오는 해는 고운 단풍이 드물어 어쩌다가 빨간 단풍을 만나니 반갑다
"아저씨 오른발 높이 올려놓구요 왼발사이에 밧줄하나를 끼고 높이 있는 밧줄은 잡으세요"
그렇게 해서 운동화 신은 아저씨도 씩씩하게 올라오셨다
수락산에 아기자기한 연봉들
정상부에는 붉게 단풍이 들어 하얀 화강암 바위와 함깨 아름답다
어느새 태국기 있던 바위가 바뀌었네요
서울의 등산인들은 북한산 도봉산 수락산 불암산 같은 화강암으로 된 산이 있어 자연스럽게 바위를 잘 오른다
아침에 맑은 하늘과 뭉개구름이 좋아 일정에 없는 수락산 행을 했는데 산 정상에 오르기도 전에 흐린 날씨로 바뀌는 것 같아 안타깝더니 그런대로 간간이 맑은 하늘을 보여준다
화강암위로 땅심이 없어 겨우 붙어 있던 나무들이 등산인들에게 시달려 뿌리가 들어나기도 하고 오솔길은 흙이 떨어져 나가 사라지고 없고 (몇년전에는 있던 길이 없다)
샛길을 다니지 말자는 운동을 해서 피해를 최소화 해야 겠다는 생각이다
작살나무
은단 같은 보라빛의 작은 알갱이가 작살나무의 열매다
서울근교산에서 보기 쉬운 나무에 속한다
아파트의 높은 담장을 끼고 걸어가면 수락산역이 나온다(7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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