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6월 도곡 매봉산

백리향

지난해 가을 아파트 정원에 심어진 백리향이 웃자라 콩나물처럼 늘어진 줄기를 봤다

월악산 영봉이나 가야산 정상 주흘산 전좌문 근처에나 있는 백리향이 몹시 반가웠고 이귀한 식물이 겨울을 나고 다음해에 꽃이 필것인지 궁금했었다

긴 시간을 기다려 찾아 가보니 연분홍색의 아주 작은 꽃이피었다

강렬한 색이 아니어서 사람들의 눈길을 끌지는 못해도 향내를 풀풀 날리며 피었다

울릉도에서 보는 섬백리향 보다 꽃색도 옅고 꽃도 아주 작다

우리나라 각처의 고산 바위위에서 자라는 낙옆 소관목이라고 한다

백리향

도시의 정원에서도 꽃이 피었으니 신기할뿐이다

약모밀

동아시아에 1종 우리나라에는 귀화상태

고약한 냄새가 난다고 했지만 아직은 꽃이 막피기 시작해 오히려 향기가 나는 정도

지난해에 보지못했으니 누군가 매봉산에 씨를 뿌린것 같다

일정한 지역에 모여서 피고 있어 확실하다고 생된다

약모밀

땅속줄기와 잎은 약용으로 쓰인다니 약용을 목적으로 재배를 하는 것인지...

약모밀

강아지풀 같은 평범한 식물로 자연스러운 정원을 연출한다

소비자의 눈 높이에 따라서 정원수도 많이 변하고 있다

땅비싸리(논싸리)

우리나라 각처의 산기슭이나 산중턱에 나는 낙엽관목

지금은 아파트의 뒷산이고 정원처럼 되어버린 매봉산이 예전에는 도심에서 멀리 있는 산이였다는 느낌을 주는 식물이다

전국의 많은 산 등산로에서 만나는 식물이기 때문이다

땅비싸리

대패집나무

바람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