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산 전망대에서 보는 도곡
왼쪽 중앙 낮은 구릉처럼 보이는 매봉산
도시의 가을은 먼곳의 고산에서 부터 서울근교산의 단풍소식이 끝난후 바쁘게 지나가는 초겨울에 찾아 온다
도시의 건물사이로 가로수나 정원수도 고운 색갈의 단풍이 들었다
양재천 둑방 산책로
도곡동에는 양재천이 가깝다 잠시 걸어 나가면 쉽게 이산책로를 걸을수 있다
걸어야 산다는 도시인들에게 이만한 공간이 있다는 것은 얼마나 좋은 일인가
양재천 둑방 산책로
산국
도시의 열기 때문인지 다른 곳 보다 오래동안 산국이 노랗게 피어있다
애기똥풀
라일락의 고운 단풍
양재천은 높이에 따라 세갈래의 길이 있다
자전거나 싸이클, 롤라스케이트 같은 기구를 이용한 산책로와 중간 조깅코스 둑방을 따라 도는 산책로 가 있어 언제나 많은 사람들이 즐겨 이용하는 모습을 볼수있다
도심의 한가운데라고 생각하면 깨끗하다고 할수있고 자연스럽게 철새도 찾아와 노는 모습을 볼수있다
카메라로 보는 오리
튜립나무
북아메리카 원산의 목련과 튜립나무속
나무기둥이 크고 두꺼워 양버즘나무(프라타나스)와 비슷해 튜립 처럼 예쁜 꽃을 피우는 시기에도 나무가 너무 높아 눈에 뜨이지 않는다
그러나 잎도 꽃도 튜립을 닮았고 수목은 더 크고 아름다워 정원수나 가로수로 많이 심는다
대도초등학교 교정에 있는 튜립나무
낙우송(메타쎄콰이어)
화석에도 있다는 나무로 많이 알려져 있고 중국 원산의 수송(메타쎄콰이어)과 미시시피강에 자생하는 낙우송을 구별하지만
미시시피의 뉴올리언즈에서 나무에 명칭을 메타쎄콰이어라고 쓴 것을 보았으니 굳이 구별하지 않아도 좋을듯하다
양재천길의 낙우송 가로수
남부순환로를 따라 양재천을 끼고 있는 둑방 아래길에는 오래전에 심은 메타쎄콰이어 가로수길이 있다
거목이 되어 가는 양재천길의 가로수
도곡중앙길에도 낙우송이 있다
새의 깃털을 닮은 낙우송의 잎
가을에 단풍이 들고 낙엽이 되어 떨어진다
낙우송은 습지성 교목으로 물이 많은 곳에서는 성장이 빠르고 나무 뿌리가 옆으로 퍼지는 성질이 있어 멀지 않아 보도 불럭을 뒤집어 업고 갑자기 쓸어지는 일이 일어나지 않을까 걱정이된다
빨리 자라기 때문에 몇년이 지나지 않아 몸집을 불리고 거목이 될것이다
아파트 의 한쪽벽과 가까이 있는 낙우송
몇년 지나지 않아 거목이 될 나무가 아파트벽에 어떻게 영향을 줄것인지 위태하게 보인다
늘벗공원
작지만 매봉산도 있고 양재천이 있으며 대치중학교 옆에 늘벗공원도 있다
공원안의 나무를 보면서 산책하거나 쉬어갈수있다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게이트볼 치는 모습을 구경했다
매자나무
이름을 모르는 나무
축구를 하거나 운동을 할수 있는 공간도 있다
평일 늘벗공원에서 게이트볼을 즐기는 노인분들
도곡에서는 분당선을 타고 수서역으로 가서 대모산을 오를수있다
구룡터널 쪽으로 오르는 길도 있고 대모산이나 구룡산을 가는 길은 많지만 그래도 등로가 길어야 땀도 흘릴수 있으니 수서에서 올라 대모산을 지나 구룡산으로 갔다가 다시 원점으로 돌아오는 거리면 적당하지 않나 생각해서다
수서역은 3호선이 만들어 질때 역사라 분당선이 생긴후 복잡해졌다
한티역이나 도곡역에서 전철의 뒤 꼬리에 타서 내려야 긴 에스카레이타를 타고 바로 출구가 있는 대합실로 올라갈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층층이 올라오는 수고를 해야 한다
6번 출구로 나가면 바로 대모산으로 오르는 길이 나온다
수서역 6번 출구
먼산 산행을 하기 힘든 노인 분들이 가장 많지만 연령에 관계 없이 많은 사람들이 하루종일 산행을 즐기는 곳이다
도시의 공해가 내려 앉아 검은 먼지가 많지만 그래도 가장 쉽게 접근할수 있는 산이라 많은 사람이 들이 즐겨 찾는다
걷거나 산행을 하거나 조건을 따지기 보다 우선 쉽게 행동으로 옮기는 중요하니까...
대모산 정상 위의 헬기장에서 보는 조망
도시 가운데를 흐르는 한강도 살짝 보이고 광나루에서 올라가는 아차산 과 용마산이 섬처럼 보이면서 불암산 수락산 도봉산 북한산이 서울을 둘러싸고 있어 서울의 모습이 분지라는 생각을 하게 한다
삼성로와 무역쎈타 코엑스건물이 보인다
구룡산에서 보는 도곡동 타워팰리스와 빌딩들
구룡산 정상 전망대
대모산의 길은 사람들이 원하는 만큼 나있다
수없이 많은 약수터와 이정표가 있어 주변의 인구 만큼이나 많은 길이 생긴셈이다
올라가는 길과 내려가는 길을 선택해서 시간과 능력에 맞게 트레킹을 즐길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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