淸溪山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이 있어 경관이 좋으면 붙이는 산이름 청계산은 서울 근교와 경기도에만
3개가 있다 서울 양재와 경기 과천의 청계산이 하나고 양평군 양서의 청계산과 포천의 청계산이다
그중 포천 일동과 가평 하면에 있는 청계산은 해발이 849m로 1000m가 넘는 산이 있는 중에 결코 높지 않지만 한번 다녀온 사람이라면 웅장함에 놀라고 높이 치솟은 봉우리와 아찔하게 떨어지는 절벽에 기가 질린다
실우봉(시루봉)에서 길마재로 내려서는 암봉 위로 청계산 높은 봉우리가 마주섰다
길매봉,갈마봉 산속에 있는 이정표조차 서로 다른 표기를 하고 있다
길매봉으로 이어지는 암봉들
경기도 포천 일동면 기산리 청계저수지 부터 산행을 시작한다
대중교통이용이 편하지 않은 곳이라 승용차를 가지고 갈 경우 원점회귀 산행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청계저수지가 보이는 들머리에서 시작해 역시 그곳으로 돌아가는 것이 가장 편한 청계산 등산코스
청계산에서 모든 길은 청계저수지로 통한다
청계산을 산행하는 중 가끔 나타나는 생태보존 구역이라는 표지판
정해진 등산로로 다녀야 한다
청계산 답게 산행들머리부터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을 만났다
보통은 이계곡을 따라 오르면 여러갈래의 등산로가 나온다고 하는데 좀더 길게 산을 탈 요량으로 오른쪽 된비알로 길 없는 길로 올랐다
봄구술봉이
큰괭이밥
천마산에서 잎이 나오기전 고개숙이고 입을 열지 않는 큰괭이밥을 많이 봤는데 이제는 큰괭이밥이 독특한 잎을 피웠다
산아래쪽으로는 철이른 고산철쭉이 만개했다
경사가 80도는 될것 같은 급사면을 올라 작은 지능선으로 올랐다
올라 갈때는 발을 지탱하기도 어려울 만큼 수직의 경사를 올랐는데 능선에 오르니 평탄한 오솔길이 나타났다 이길도 청계산으로 오르는 등산로중 하나인것을 알겠다
아직은 길매봉도 보이지 않고 몇개의 작은 능선을 지난다
부드럽지만 올라 갈수록 고도를 높인다
5월의 산은 어느곳을 봐도 연두색의 숲이라 더 이상 경관이 좋기를 바랄것은 없다
몇개의 지능선을 지난후 보이는 길매봉
길매봉 가까이서 암릉이 시작된다
포천구절초
잎이 코스모스 처럼 많이 갈라진 포천구절초. 지금 꽃이 피지는 않았지만 그림으로 담아본다
지난날 포천의 산들을 종주할때 사진을 찍어두지 않은 것이 항상 후회가 되어 보기 어려운 꽃을 만났을때는 그때 그때 찍어 두어야 겠다고 생각한다
질매봉에서 시루봉까지 포천구절초가 있고 시루봉에서 내려서 질매재를 지나니
보이지 않는다
암봉으로 된 길매봉을 우회로로 지나간후 오르기 쉬운 곳에서 되돌아 올라 길매봉 정상으로 오른다
이곳에서 마주 보이는 뾰족히 튀어나온 봉우리가 청계산 정상이지만 길매재에서 보면 앞에 봉우리가 가려서 보이지 않고 처름 만나는 봉우리가 우뚝하게 높다고 생각이 되어 그봉우리를 정상 이라고 생각하시 쉽다고 한다
비록 높은 산은 아니지만 수직으로 쏟아져 내린 깊은 골짜기가 길고 멀리 청계저수지가 보여 시원한 조망이 발아래로 펼쳐진다
이곳에선 잘 보이는 청계선정상
청계산 저 높은 봉우리가 작은 봉우리로 부터 연결되겠지 하고 생각이 들게 하지만 시루봉에서 완전히 길매재로 내려선 다음 다시 청계산의 가파른 길을 올라야 한다
결코 만만 산행은 아니다
길마재로 표기되어있다
길매봉에서 내려다보는 계곡
암릉사이에서 자라는 나무가지에 아직도 터지지 않은 어린새싹과 진달래 가
이곳에는 이른봄과 늦은봄이(1개월 이상의 차이가 ) 함깨 있다
금마타리
높은 바위산에서 자라는 노랑색 꽃이 피는 우리나라 특산식물인 금마타리가 정상 부분에서 보인다
길매봉 정상석이 있는 곳에서 보이는 길매봉의 바위들
정상석에는 길매봉이라고 표기
길매봉의 한봉우리라고 부르기도 하고 실우봉(시루봉)이라고도 부르는 암봉은 갑자기 낭떠러지로 떨어질것 같은 바위를 따라 내려갈수 있는 길이있다
우회하지 않고 수직을 암봉을 내려간다
지나온 길매봉
청계산을 마주 보고 오른쪽 계곡
시루봉에서 보는 청계저수지
실우봉 바위 내려가는 길
노출된 날등
암릉에 자리잡은 운치있는 소나무
발을 붙이기는 어렵지 않은 길인데도 바위가 사방으로 노출이 되어 공포심을 이르키기 좋은 조건이라
두려운 마음이 들지만 스릴을 즐길수 있는 곳이다
옆으로도 보이는 봉우리도 날카로운 암봉이다
각이 선 날등 죄우로 절벽이다
아름답기만한 계곡으로 쏟아질듯 머리를 밖고 한발씩 조심스럽게 진행한다
잠시 내려 앉은 산줄기는 길마재
위로 이어지는 가느다란 등산로는 곧장 청계산으로 오르는 길이다
불발탄이 있다는데 누가 등산로를 벗어날까...
앞으로 바라보면 높은 산봉우리와 발아래로 낭떨어지의 단애. 되돌아봐도 험상궂은 바위암봉이다
겉모습 보다는 등반하기가 수월한 길이다
길매재에 가까이 내려 갈수록 청계산정상이 보이지 않고 첫봉우리만 높아 보인다
가운데로 난 급경사를 곧장 올라가는 저 길은 산봉우리 정상에 닿는다
밧줄이 있는 절벽에 붙어 살고 있는 금마타리
정상에 오른후 되돌아 내려와 하산할 능선이 보인다
청계산이 덩치큰 하나의 큰산이라 가파른 계곡길 보다는 능선길이 짧고 쉬울것 같다
홀아비꽃대
우리나라 전역에 나는 다년초 혹은 관목
봄 산행길 숲속 흙이 좋은 곳에서 자주 만날수있다
실우봉을 내려와 길매재 비옥한 땅을 지나는 동안 작은 군락을 이루고 있다
족도리풀
잎을 들치면 땅 가까이 영락 없이 족두리모양의 꽃을 피워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꽃이다
잎에 얼룩 무늬가 있는 개족도리풀
갈기조팝나무
말의 갈기를 닮아 갈기 조팝으로 부르며 줄기를 이루는 관목이 싸리와 같아 같은 용도로 쓰이고 있으며 싸리로 알고 있기도 한다
그러나 싸리는 콩과 식물이고 조팝나무는 장미과의 조팝나무속이다
길매재에서 청계산으로 오르려고 처다보니 새삼스럽다
마치 하나의 산을 올랐다가 완전히 내려간후 다시 두번째 산을 오르는 느낌
청계산 오름길의 습한 사면에 피나물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단풍취의 새순
숨이 차도록 올라 실우봉이 마주 보이는 청계산 첫봉우리에 올랐다
멀리서도 보이는 고사목 사이로 길매재가 보인다
청계저수지쪽
입산금지 표시가 있는 지능선
첫봉우리가 정상이 아니니 서운해서 일까 돌무더기를 만들었다
다화개별꽃
첫봉우리에서 능선을 따라 진행을 하다 보면 저수지로 내려가는 이정표가 보인다
이정표를 지나 정상으로 오른후 다시 돌아와서 하산을 했다
귀목봉까지 가서 상파리로 가는 능선길을 걷고 싶었지만 이동이 쉽지 않아 바라보는 것으로 위로를 하고 되돌아 정상을 내려서기로 했다
귀목봉 뒤로 오른쪽으로 명지산도 보인다
길매봉위로 운악산의 모습이 보인다
튀어나와 보이는 능선으로 내려 간다
노랑제비꽃이 있는 길
사람의 키를 훌적 넘는 진달래와 철쭉나무
이곳에서 큰골계곡으로 입산을 금지하고 저수지 방향으로 내려간다
참개별꽃
제주도와 경상남도 남해 지리산 등등 남쪽에 나고 경기도에 나는 다년초
참개별꽃
점현호색
점현호색 군락
민둥뫼제미꽃
졸방제비꽃
미나리냉이
금낭화
금낭화
피나물군락
피나물 군락
중부이북의 산지 비교적 비옥한 산자락 숲그늘속에서 무리지어 피는 피나물은 봄꽃의 대표적 꽃이다
괭이눈
이른봄 얼어붙은 땅을 비집고 제일 먼저 올라오는 괭이눈이 키가 자랐다
는쟁이냉이
는쟁이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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