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골에 살기/소주골 곤충 새 동물40 제비 처럼 멋지게 날아다니는 긴꼬리제비나비 "양평에 제비 만큼 큰 나비가 날아 왔어~~" 손녀딸이 반 친구들 한테 자랑했더니 "그렇게 큰 나비가 어디있어~~ " 꼭 제비 만큼 크지는 않지만 얼마나 큰가 설명을 해도 믿지 못 한다고 속상해 했다 도시에서 살아가는 아이들이 만나 본 일이 없다면 그럴수도 있겠다 생각이 든다 긴꼬리제.. 2010. 7. 2. 화려한 얼룩무늬의 호랑나비가 왔다 초피나무와 호랑나비(나비목 호랑나비과) 4월 ~6월 사이에 나타나는 봄형의 호랑나비가 소주골 뒷산에 왔다 초피나무 새순위에 알을 낳은 모습이다 지금 산호랑나비가 낳은 알이 자라서 커다란 애벌레가 될 무렵이면 새들이 올해 첫 부화한 새끼를 기를 때 먹이로 애벌레를 잡아 먹여 준.. 2010. 5. 17. 산새하고 나 하고(2) 어치(참새목 까마귀과) 생활형 텃새 몸길이 35cm 곤충류 지렁이 열매 도토리 곡류 작은새의 새끼를 잡아 먹기도 한다 감춰 둔 먹이를 찾아 먹을 만큼 영리한 새로 알려져있다 지난 해 새봄에 소주골로 이사를 하고 숲을 날아다니는 깃털 고운새를 보고 좋아했던 생각이 난다 오래동안 가까이 접근도 어렵고 빠르고 무엇보다 높이 날아서 어치를 가까이 찍어 볼수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었다 나뭇잎이 없어진 숲은 새들이 노출되기 쉬운 계절이고 많은 눈과 얼음때문에 먹이를 주면 가까이 왔다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마음껏 사진을 찍을 수 있었을 때의 기쁨은 잊을 수 없고 다시 새 잎이 돋아 숲이 울창해지기 전에 마지막이 될 며칠을 새들과 함깨 보냈다 화이트밸런스가 다를 때 색감, 또는 노출에 따른 색감 , ISO가 달.. 2010. 2. 20. 산새하고 나 하고(1) 곤줄박이(참새목 박새과)생활형 텃새 몸길이 14cm곤충류와 나무 열매를 먹는다 잣 땅콩 들깨 동물성기름 을 좋아하고 민첩하지만 사람과 가까워 진 후에는 잘 따르는 편이다 소주골에는 아직도 발목이 빠지는 정도의 눈이 쌓였다 밖으로 나가는 기행은 눈이 녹는 날까지 기다려야 하니 느긋하게 마음 먹어야 했다 산새들이 오고 먹이를 먹고 날으고 카메라와 가까워 지면 사진 찍고 ... 그런 시간만이 지루함을 잊어버리는 순간이다 정지한 화면은 싫증이 나서 카메라 장전하고 기다린다 산새가 날아 오르는 순간을 담아 보려고... 곤줄박이 두쌍이 겨우내 내집 뜰에서 먹이를 먹었는데 2월 16일 말똥가리가 한마리를 잡아 갔다 양지 바른 숲 가장 자리에서 네마리가 같이 노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말똥가리가 나타나 잡아.. 2010. 2. 20. 어치야 모델이 되어 줄래 어치(참새목 까마귀과) 생활형 텃새 깃털이 아름답고 큰 어치는 소주골 숲속에 가장 많이 사는 새중에 하나지만 좀처럼 거리를 주지 않고 이쪽 숲에서 저쪽 숲으로 높이 이동하는 탓에 사진 찍기가 어려워 고심(苦心)을 했다 어쩌다 가까운 거리에 내려 앉는 순간 셔터를 누른다고 해도 나뭇가지와 앞집 지붕 전선주 전선 그리고 빛... 빛의 방향에 따라 잘 찍힌 어치의 모습은 어둠속에 있기도 하니까 길에 있는 눈은 녹지 않고 야외활동은 어렵고 차가 못 움직이니 외출도 할 수 없는 지루한 겨울의 끝자락 냉장고의 비상 식량 돼지고기를 어치에게 주기로 했다 올해 겨울은 곡식도 나누어 먹고 과일은 직박구리와 작은새들이 좋아해서 절반씩 나누어 먹었다 사진 찍기를 좋아하니 카메라는 언제나 곁에 두고 있다 먹이를 주지 않고도 .. 2010. 1. 30. 어치 어치(참새목 까마귀과) 생활형 텃새 몸길이 35cm 곤충류 지렁이 열매 도토리 곡류 작은새의 새끼를 잡아 먹기도 한다 다른 새들이 놓친 먹이를 다시 찾아 오지 않지만 어치는 그것을 찾아 먹는 모습을 봤다 강추위와 폭설이 내릴 때 돼지고기를 먹이로 주었더니 부리로 주섬주섬 모아서 모두 가지고 가버렸다 주변 숲에 가장 많이 보이는 새 중 하나 지만 일정한 간격을 두고 움직여 접근이 어려운 새다 이쪽 숲에서 저쪽 숲으로 한번에 이동해 추적해서 사진을 찍으려 하면 멀리 가버린다 깃 털이 아름답지만 머리 위 희고 검은 새로 반점이 강렬하다 2010. 1. 27. 동고비 동고비(참새목 동고비과) 생활형 텃새 곤충류 거미류 씨 열매 벌레 견과류 무엇이나 잘 먹고 소주골에서는 가장 많이 보는 새다 먹이를 주었을대 다른 새들이 접근을 하지 못할 때 가장 먼저 달려와 먹고 가까이 오는 새다 튼튼한 다리로 나무 줄기에 거꾸로 매달려서 생활하고 유연하고 다리 힘이 좋아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모습이 특이하다 동고비 2010. 1. 27. 양진이 양진이(참새목 되새과) 생활형 겨울 철새 몸길이 16cm정도 곤줄박이나 박새 보다 조금 더 크다 풀씨와 나무 열매를 먹고 매우 드문 철새라고 한다 양진이 양진이 양진이 무리지어 다니는 철새라고 했는데 꼭 한마리가 주변 숲에서 보인다 2010년 3월 18일 잔설이 남아 있는 집 뒤에서 날아가는 세마리 만났다 겨울철새 라고 하는데 아직은 돌아 가지 않은 것일까 좀처럼 카메라에 잡히지 않는다 양진이 수컷 양진이 수컷 양진이 수컷 2010. 1. 27. 박새 박새(참새목 박새과) 생활형 텃새 여름에는 곤충 겨울에는 쇠기름 돼지기름 열매 풀씨를 먹는다 우리나라에는 참새 다음으로 많은 종이다 2009년 6월 30일 촬영한 박새의 유조(幼鳥) 겨울 동안 무리를 이루다가 번식기에 쌍을 형성하고 나뭇구멍을 둥지로 쓴다 박새 2010. 1. 26.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