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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운영블로그
산행/백두대간

小白山群, 저수재 - 솔봉 - 묘적령

by 자운영영 2007. 1. 12.

 

충북단양과 경북예천의 경계에 있는 저수령에서 지난 구간을 연결하는 들머리로 오르면서 소백산군으로 들어간다  며칠전 제법 많은 눈이 내려 산 정상에는 눈이 있을 것으로 짐작이 갈뿐 어느 정도인지는 역시 올라봐야 안다고 할수있다

추위에 대비한 옷과   아이젠 스팻츠 같은 겨울산행 장비를 잘 챙기고 먹을 것은 간단하고 빨리 원기를 찾을 수 있는것과 더운물 ... 겨울산행은 준비를 잘해야 하는 것 부터 산행의 시작이다

 

 

 

촛대봉 오름길의 소백산목장

 

 

 

주변산을 다니는 동안 항상 눈에 띄는  봉우리 성주봉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다

종지 엎은 것 처럼 튀어나와 종지봉이라고도 한다는 말을 실감한다

 

 

 

저수재에서 급경사를 올라 처음 확인해야하는 촛대봉 (1081m)

 

 

 

 

 

 

 

능선길에 오르니 눈이 오면서 바람에 날려 능선으로 몰려 높이 쌓여있다

 

 

 

 고비밭싸리밭

 

 

 

 되돌아보는 촛대봉

 

 

 

두개의 암봉이 있는 투구봉

 

 

 

좁은 공간에 정상 표지판이 있고 해발 1080m로 표시되고 있다

 

 

 

 

 

 

 멀리 소백산 연화봉에 머물고 있는 운무가 보이고 연화봉에 있는 천체관측소의 구조물이 햇빛에 반짝인다 어느덧 대간길이 소백산군으로 들어왔음이 느껴진다

오른쪽으로 가야하는 시루봉이 있다

 

 

 

투구봉 너머로 보이는 예천

 

 

 

오르내림이 심한 것은 아니지만 능선길을 따라 많은 봉우리를 넘는다

 왼쪽부터 시루봉, 잣나무봉, 배재, 백암봉

 

 

 

긴시간을 잡목숲에 가려진 조망을 보며 능선을 따라 쌓인 눈밭과 양지쪽의 들어난 흙길을 걷는 지루한 산행이였다

 

 

 

시루봉(1110m)

이구간의 가장 높은 봉우리로 되어있고 투구봉과 같은 봉우리로 생각하기도 한다

 

 

 

 시루봉에서 잣나무숲을 내려오는 길에서 보는 상고대

 

 

 

 

 

 

 

 

 

 

잣나무숲

 

 

 

배재

 

 

 

배재를 지나며 뒤돌아보는 시루봉,잣나무봉

잣나무가 능선을 경계로 자라고 있는 모습이 확연히 구별이 가 눈에 들어온다

 

 

 

 

 

 

 

배재를 지나며 보는 백암봉

 

 

 

중앙 오른쪽으로 도솔봉과 삼형제 봉이있다

능선에서 보는 단양군 대강면 사동리 남조리 신구리

남조리에는 단양유황온천이 있다 어느해인가 황정산 산행후 온천에 들린 일이 있는데 수질이 좋고

 입장료가 쌌는데 음식을 파는 곳이 없어 고생을 한 일이 있다

몇년이 지난 지금은 형편이 어떻게 변했는지 궁금하다

 

 

 

잡목사이로 보이는 백암봉에 하얗게 핀 상고대가 아름답다

 

 

 

싸리재

 

 

 

해발 1000m이상의 고산이고 영하의 날씨라 상고대가 붙어 있는 모습이 아름답다

베낭 주머니에 넣고 가는 물이  사베트처럼 얼었다

 

 

 

 

 

 

 

 

 

 

 

 

 

 

 

 

 

 

 

 

 

 

눈이 내리는 것은 아니지만 상고대가 잔잔하게 핀 겨울산을 걸어가는 고즈넉함을 마음것 누릴수있었다

보잘것 없는 나무가지에 상고대가 피어 아름다운 선을 만들어낸다

 

 

 

 

 

백암봉 정상을 알리는 대간종주자들의 이정표

 

 

 

백암봉(1034봉)에 흙목정상이라는 표지판이 있다고 했으니 이곳이 백암봉 정상인것같다

오른쪽 계곡에 흙목이라는 마을이 있어서 흙목정상이라는 표지판이 있다

 

 

 

 

뱀재전의 송전탑

 

 

 

솔봉의 모습이 보인다

 

 

 

헬기장공터에 있는 뱀재 이정표

 

 

 

큰헬기장으로 남아있는 뱀재

 

 

 

한동안 눈이 쌓인 길을 걸어 오늘구간의 주봉인 솔봉에 닿는다

멀리서 보면 높은 봉우리로 보이는데 정작 그곳에는 표지판도 없다

 

 

 

 

 

 

정상석이 없는 솔봉에 아쉬움이 남는 대간종주자들의 표지기

 

 

 

솔봉을 지나 예천군 모시골로 내려갈수 있는 삼거리가 있다

 

 

 

솔봉을 지난후 가끔 나타나는 쉼터

 

 

 

 

 

 

1011봉 1027봉을 넘는 산행 끝에 묘적령으로 내려선다

 

 

 

1027봉 뒤로 옥녀봉이 보인다

산아래로는 도로가 보이는데 분명히 오늘산행은 임도로 내려서면서 끝이 나는 것으로 개념도 설명을 했는데 1027봉 뒤로 옥녀봉이 보여 내려서는 길을 지나친 것이 아닌가 의심이 들었던 부분이다

대간길은 옥녀봉쪽이 아닌 묘적봉,도솔봉으로 이어진다

 

 

 

묘적령은 솔봉과 묘적봉에서 내려서는것일뿐  지형으로 산이 고도를 낮추어 고개를 만드는 곳이 아니다

산행이 끝날때 까지 고산을 이어 달리는 주능선상에 있어 잠시 당황하기도 했다

마치 산속에서 출구를 잃어 버린 느낌 .

끝날것 같지 않은 능선의 연속이라 하산길을 짐작하기 어려웠다

하절기나 주력이 좋은 산꾼들은 묘적령에서 묘적봉 도솔봉으로 죽령까지 간다

 

 

 

풍기읍의 모습이 보인다

 

 

 

묘적령에서 큰길로 내려서기전 마지막 헬기장

 

 

 

다음 구간 묘적봉을 알리는 표지판

 

 

 

 

 

 

옥녀봉 쪽으난 임도가 있다

 

 

 

옥녀봉 휴게소

묘적령에서 내려서 영주쪽으로 내려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