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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운영블로그
산행/백두대간

육십령 - 할미봉 - 서봉(장수덕유) - 남덕유 - 월성치

by 자운영영 2006. 10. 16.

 

육십령

육십령에서 흐르는 물은 금강의 발원지가 된단다

올망 졸망한 고개가 육십개라 육십령이 되었다는 설과 도둑이 많아 육십명이 모여 넘어야 넘을 수 있다는 전설이 있어 육십령이라는 설도 있다

전북무주와 경남 거창,함양에 걸쳐있는 덕유산은 남덕유로 오를 경우 육십령(690m) 으로부터 들머리를 한다 이곳에 올때면 팔각정에 올라 너른 벌판이 발아래로 펼처진 주변 조망을 보고 싶지만 좀처럼 그럴 기회가 없다

 

 

 

버스에서 내리면 쫒기듯이 산으로 산으로 들어간다

 

 

 

전북장수 와 경남 함양의 경계가 된다

 

 

 

육십령( 696m) 에서  바로 오르기 시작해서  할미봉 (1026) 까지는 급한 경사다

이내 할미봉의 멋진 암봉이 나타나서 좋은 경치를 즐기며 오를수있었다

 

 

 

 

 

 

 

 

 

 

 

 

오른쪽 남령(910m)으로 부터 오르는 하봉 중봉 과 상봉인  남덕유 와 왼쪽의 서봉 장수덕유가  크고 넓고 넉넉한 산세을 자랑한다

 

 

 

남령(910m)에서 오르던 월봉산과 오름길에  만나던 칼날봉이  멀리서도 눈에 익은 그림으로 보인다

 

 

 

할미봉 여기 저기 모여있는 암봉

저 모습이 쌀가마니를 쌓아 놓은 모습을 닮았는가... 합미봉이였다는 이름을 생각해본다

이름이란 많은 사람들이 부르면 그렇게 변해가는 모양이다

 

 

 

 진행 방향으로 나타난 서봉의 늠늠한 암봉의 위용

갑자기 마음이 크고 넓어 지는 느낌이 들어 산행에서는 용기가 나기도 한다

 

 

 

 서봉 과 남덕유의 웅장한 모습

큰산을 바라보며 걷는 장쾌한 산행. 이것이 덕유산 산행의 쾌감이 아닌가 한다

 

 

 

할미봉 하강길

바위 사이로 쏟아져 내리는 햇살 이 눈부시고  암벽 내려가기는 기상 조건이 좋아 별어려움이 없다

 

 

 

 

비가 오지 않는 날이 오래되어서 이제는 나뭇잎이 단풍도 들지 못하고 말라서 가랑잎이 되어 가고 있다

 

 

 

 할미봉 등산 중 체력이 급하게 떨어져 앞으로 가기 힘이 든다면 이곳에서 탈출해야 할 것이다

앞에 보이는 서봉이 위협적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여기에서 빠지기에는 너무 아깝다

 

 

 

 연수원 삼거리 이후 편한 오솔길을 걸어 한동안 진행하다가 고도를 높이면 헬기장을 만나다

 

 

 

교육연수원의 공터가 하얗게 드러난다

이렇게 좋은 곳에 연수원을 만들었을까 

 

 

 

 남령에서 하봉 중봉을 거처 참샘(진주 남강의 발원지가 된다)을 지나 아찔한 급경사로 메달린  철계단이 있던 침봉이 보인다

 

 

 

장수덕유의 바위암봉을 바라보며 뜨겁게 내려 쪼이는 햇빛속에서 정상을 향하여 진행하는 중

 

 

 

 

 

 지나온 작은 봉우리들이 가을색으로 곱다

올해의 단풍은 그이상을 기대할수 없을 듯하다

 

 

 

키작은 관목과 산죽이 있는 정상 가까이에 어우러진 바위가 아름답다

 

 

 

 

 

 

 

 

 

 

 

 

 낮시간의 높은 기온이 가스층를 만들어 하루종일 부연 습기를 만들고  밤이 되면 기온이 떨어져 안개를 만드는 요즈음 날씨는  시야를 개운치 않게 만들고 있다

 

 

 

참회나무의 열매가 짙은 분홍빛을 띠고 있어 봄날의 복사꽃이 생각나게 한다

 

 

 

 정상이 가까워 질수록 바위와 조화를 이루는 능선이 좋은 그림을 만든다

 

 

 

 

 

 

덕유산(德 裕山) 크고 넉넉한산

남덕유(1507.4)의 날카롭게 솟은 암봉이 있지만 산이 높고 넓으며 크다

덕유산의 주봉인 향적봉은 북쪽에 있으며 1,614m가 된가  

 

 

 

 

 

서봉정상에 오른 산객들

 

 

 

정상전의 헬기장

샘이 있는 자리지만   말라서 물이 없다 

 

 

서봉 정상에서 왼편에 있는 1082봉

 

 

 

 

 

 

서봉 장수덕유(1492m) 정상

 

 

 

 

 

 

 장수덕유에서 보는 조망은 매우 좋아 올라오는 동안의 힘들게 흘린 땀을 보상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앞에 남덕유 (1507m)의 모습이 보인다

백두대간은 남덕유를 다 올라가서 정상 전에 월성치로 방향을 돌린다  철계단을 내려간후 깊이 떨어졌다가 다시 솟구치는 남덕유를 따라  올라서 꺽어야 월성치로 떨어지는 길이있다

 

 

 

 

 

 

 

 

 

참회나무

 

 

 

 

 

 

 

 

 

남덕유정상 전

정상이 가까운 지점 이고  남덕유정상에서 내려오는 길과 서봉에서  오는 길과 만나 월성치로 가는 길목이다 십분이면 올라가는 거리지만 가봤던 곳이고 그것도 힘이 들어  가지 않았다

 

 

 

 

 

 

 

 

 월성치에서 토옥동으로  하산

 

 

 오늘 산행은 끝나간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활짝

 

 

 

 물기가 있는 계곡에는 그래도 단풍이 들었다

 

 

 

 한동안 내려와서 계곡의 물을 보고 난후에야 단풍이 들어있는 숲을 만난다

 

 

 

 

 

 

 

 

 

 

 토옥동으로 하산

우리들은 토옥동이라고 해야 잘 아는데 월성치에서 하산중 이정표에는 양악리라고 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