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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운영블로그
산행/명산 근교산

주왕의 전설을 따라서 - 주왕산

by 자운영영 2006. 6. 14.

 

주왕산 

진나라의 후손 주도는 스스로 후주의 황제임을 자칭하고 반란을 꿈꿔 당나라로 처들어 갔다가 실패하고 소수의 병사들과 함깨 강원도를 거처 이곳에 이르렀다고 한다

산세가 험하고 아찔한 절벽으로 된 암봉이 치솟은 이곳을 은신처로 삼고 숨어 살았지만 당나라의 청을 받은 신라는 마장군과 더섯 형제에게 잡을 것을 명하였다

폭포가 흐르는 굴속에 숨어지나다가 굴 밖에 몸을 씻으러 나왔다가 비참한 최후를 맞았다 한다

주왕과 연관이 된 전설이 곳곳에 숨어 있고 기암이 절경을 이루는 이곳은 계곡이 많고 수량이 풍부해 특별한 식물을 많이 키우기도 한다

 

1000년 고찰 대전사 위로 기암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다

 

 

 

대전사를 지나 개울이 있는 다리에서 바라보는 기암

 

 

 

오늘 산행은 대전사쪽 매표소에서 볼거를 순례하는 코스라 자하교에서 주왕굴을 찾아 간다

다리입구에 불자 한분이 이곳으로 가야 볼 것이 많다고 해서 고맙다는 인사를 했는데 다리를 건너니 모래주머니를 제법 묵직하게 넣은 검은 봉지를 하나씩 들고 가라고 준다

모두들 악의 없이 생각하고 잘 따라 주었지만 그냥 웃음이 나왔다

가파른 산길에 베낭도 무거운데 모래봉지라 ...절에서도 많은 인건비를 줄였을 것 같다

자주 사찰을 기웃거리는 실례를 자주 하는 터라 힘들어도 가지고 갔다

 

 

주왕암 모래주머니 운반

관광객에게 들려서 나른 모래주머니

 

 

 

 

 

 

 

 

주왕암

주왕의 혼을 달래기 위해 지었다는 암자

 

 

 

 

 

주왕굴 입구에는 항상 음습하고 물이 떨어진다 높은 암벽사이에 좁은굴 임구에 폭포가 떨어져 더 없이 좋은 은신처 였을 것이다

 

 

아직도 많은 무속인들이 끈임 없이 찾아오는 주왕굴

 

 

 

주왕굴에서 시루봉으로 통하는 길 에 전망대에서

 

 

 

연화봉

 

 

 

시루봉

 

 

 

시루봉옆 계곡

 

 

 

 

 

 

 

급수대

 

 

 

 

 

 

백학 한쌍이 살았는데 일본인들이  한마리 학을 쏘아 죽이자 다른 한마리도 사라지고 그 주위를 돌던 청학도 사라졌다는 학소대

90도의 수직 절벽 . 아름다운 바위산이다

 

 

 

바위벽 사이에 놓은 다리를 따라 협곡사이를 간다

 

 

 

벼랑에는 이주왕산에서 발견되고 주왕산에서만 살고 있는 둥근잎꿩의비름이 살고 있다

여름에는 붉은 꽃을 피운다는데 꼭 와서 보고 싶다

 

 

 

제1폭포

 

 

 

맑은 계곡과 조약돌이 잔잔하게 깔린 아름다운 계곡

왕버들이 많이 살고 있다

 

 

 

제2폭포

제3폭포를 가기전에 오른쪽 이정표를 잘 살펴야 지나치지 않는다

이곳을 지나쳤다가 내려 오는 길에 들렸다

 

 

제3폭포

 

 

 

 

 

 

 

 

 

 

 

 

 

 

 

 

 

 

 

 

 

둥근잎꿩의비름

멸종위기식물로 지정되 보호 받고 있는 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