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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운영블로그
산행/명산 근교산

평창 - 백석산,잠두산

by 자운영영 2006. 2. 17.

오대산에서 내려온 산줄기가 계방산에서 남으로 내려와 백적산을 일구고 그아래에서 솟구처 일어난 봉우리가 잠두산 입니다

이어 백석산과 연릉을 이루고 평창군 대화면과 진부면 경계에 있습니다

남쪽으로 중왕산,가리왕산,청옥산,남병산 으로 이어지며 큰 산줄기에서 흘러내리는 물은 서쪽으로는 대화천에서 평창강을 동쪽으로는 오대천에서 조양강으로 흐릅니다

백석산은 이들 줄기의 중심에 있으며 겨울에는 정상의 바위가 힌눈으로 덮히고 상고대가 피어 하얀 바위로 보여 백석산이라 불렀다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눈이 많은 고장 평창은 동계올림픽을 유치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눈이 많이 내려서 쌓여 백덕산,백적산,백석산이라는 이름이 있을 만큼 적설량이 많아 아름다운 겨울산을 즐길수 있고 5월이면 산나물이 지천이라 백석산에서 마랑치 사이에는 산나물 밭이 600마지기라는 이름도 있습니다

연일 따뜻한 날씨로 상고대가 다 떨어지고 눈이 녹기 시작해서 발이 푹푹 꺼저 산행하기 힘들었고 녹았다가 얼어 얼음 빙판이 미끄러운 길도 있었습니다

잠두산 정상에는 넓고 밋밋하여 설원을 이루었습니다

내려와 올려다 보니 기암으로 이루어진 정상의 암릉이 보이는 데 등산로는 우회하여 직접 밟아 볼 수 없었으나 아름다웠습니다

이산의 돌은 편편이 갈라지는 특별한 돌이었습니다

 

 

잠두산 정상에서

 

 

백적산 오름 으로 갈라지는 길

 

 

모랫재에서 산행시작

 

 

 아이젠 착용하고 산행들머리로 오름

 

 

된비알을 올라갑니다

 

 

능선을 따라 걷는 길

옆으로는 옷깃을 잡아 당기는 잡목이 많고 (싸리나무, 진달래군락, 그외에도 옷에 잘걸리는 잔가지가 많은 나무가 많다)능선에는 눈이 많은데 속으로는 녹기 시작하여 발이 빠저 전진하기 힘이 들었습니다

 

 

주능선을 따라 걷기도 하고 잡목숲을 헤쳐나가기도 합니다

 

 

잠두산오르는 길은 이렇게 심한 급경사가 많았습니다

 

 

푸석하게 꺼저가는 눈이 힘이 없어 밟으면 눈과 함깨 미끄러지기도 합니다

 

 

잠두산 정상

이곳에서 백적산이나 주변 조망을 할 수 있습니다

 

 

 

저 눈 밭에 사슴이 있을까? 그런대  토끼배설물 발견, 최소한 산토끼는 살고 있는 것 같다

 

 

잠두산 정상에서 백적산 조망

 

 

평창이 보입니다

 

 

백석산으로 가는 주능선

 

 

눈은 바람이 부는 대로 능선으로 밀리고 또  붙어서 모입니다

비하고는 달라서 쌓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른 새벽에 올랐다면 볼 수 있었을 상고대가 떨어져 눈위에서 반짝입니다

 

 

백석산 정상으로 알고 있는 삼각점이 있는 헬기장

 

 

잠두산이 머리를 두고 연이어 있습니다

 

 

 

 

 

백석산을 멀리서 보면 암릉이 보이는 구간이 아닐까 합니다

 

 

 

 

 

오래동안 산을 다니다 보니 무전기 차고 걷는 날도 있습니다

동전 한잎도 무거워서 빼놓고 다니는데 무전기는 무거웠습니다

 

 

이산에서 보는 돌의 질이 특별합니다  얇게 편으로 떨어집니다

 

 

600마지기 근처에서 보이는

 

 

마랑치에서 급하게 떨어지는 하산길을 마감하고 뒤돌아보는 백석산 정상

이곳에서 내려가면  던지골 송어 양식장이 있고 팬션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