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인진 포구와 안인진해수욕장
바다가 보인다 ! 바다를 보면 가슴이 뛴다 자~ 떠나자 동해 바다로 신화처럼 숨을 쉬는 고래 잡으로~~~거대한 몸집으로 깊은 바다를 헤엄치는 고래는 신화다
산으로 오는 길 내내 머리속에 맴도는 노래가사 처럼 저 푸른 동해바다에는 바다가 가득 찰 만한 고래가 살고 있지나 않을 까 바다빛이나 고래의 빛갈이 같을 것 같다
안인진 대포동 바다
안인진 들머리
바다가 보이는 곳에서 하차 하여 오르는 이 산행이 처음 부터 즐겁다
겨울이라 눈과 추위로 갈 수 있는 곳도 제한적이고 체력의 소모가 많은 계절이며 많은 수의 회원이 함깨하는 산행인지라 산행지를 결정하는 일은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다
이럴 때 갈 수 있는 곳 중에 하나가 산행거리도 짧고 바다가 보이는 괘방산 같은 곳이다
산행 중에 고개만 돌리면 바다가 보이니 소풍온 아이들 처럼 마음이 들뜬다
258봉에서 잠시 쉬고
어디에 서도 바다가 배경이다
해안선과 바다가 가깝기 때문일까 북한 잠수함이 대포동으로 침투하려다 좌초되어 무장공비 26명이 괘방산 즐기를 타고 달아나다 청학산에서 자살한 사건으로 유명했으며
이를 계기로 안보체험 등산로가 개설 되었다 한다
도로를 따라 여행 하는 중에 북한 잠수함이 전시 되어 있는 것을 여러번 보았고 정동진에 호화여객선 처럼 생긴 호텔에서는 결혼식도 하니 하객으로 참석하여 보기도 하고 승용차로 여행중 인기드라마 찰영장이었다고 잠시 들려가긴 했지만
여행이야 산을 오르며 높이에 따라 보이는 것이 다르고 더 멀리 더 많이 보이는등산을 겸한 여행 만큼 좋은 것이 없다고 우리 산꾼들은 말한다
발로 걸어서 궁금한 것은 모두 봐야 하니까.
고려산성의 흔적도 보이고 돌무더기가 있는 괘방산 성지가 있다
삼우봉 과 송신 중계탑이 있는 괘방산이 보이는 곳에서 쉬면서 회원들을 기다린다
짧은 산행인 만큼 모두 같이 다니는 것이 즐거우니까.
당집이 하나 있었는데 여기가 당집 삼거리로 정동진으로 가는 이정표가 있어 중요하다
당집삼거리에서 잘 못 길을 다른 길로 갈 수도 있다
당집삼거리 이정표
정동진이 보인다
4시간을 예정한 산행은 전원이 2시간 20 분 정도에서 마쳤다
전망만 터지면 바다가 보이는 산행
잔솔
나직한 산에 바닷 바람으로 생육조건이 어려운 식물들은 키 작은 잔솔이 많고 산죽도 있지만 땅에 붙을 만큼 작고 소나무도 솔방울이 닥지닥지 달린 것이 눈에 들어 온다
다른 분이 찍어서 보내주신 사진
디-카의 열풍으로 산행 중에 찍은 사진을 간단히 서로 주고 받을 수 있으니 참 편리하다
주차장에서 식사후 빨리 하고 바다 정동진을 보러 간다
서울 광화문에서 정동쪽에 있다 하여 정동진이라고 불리는 포구. 드라마 모래시계의 촬영장소로 유명하고 동해의 일출을 보러오는 관광명소로 알려져 있으며 무장공비의 출현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 곳이다 그러나 그런 모든 것 보다 바다를 자주 보지 못하는 우리들은 바다가 보고 싶다
조각공원이 있는 호텔쪽
괘방산 과 안인진 있는 쪽 해안
어선이 드나들고 있어 바다로 내려가 들어가 보니 군 초소가 함깨 있다
벤치에 앉아서 기다리다 일출을 보기 좋을 것 같다
그런 이유로 만들고 있는 전망대가 많다
기차카페
드라마 모래시계의 촬영장으로 인기가 높아 지자 기차카페도 있다
뱃고동 소리를 효과음으로 내고 있는 광장에서 관광객이 없어 여기저기 보며 돌아 다녔다
하루 묵어 가는데는 비싸고 성수기에는 방을 예약할 수 없을 만큼 인기가 있다고 한다
삼성전자에서 만든 모래시계는 일년에 한번 돌아 간다고 한다
이제는 정동진 역으로 간다
시간이 있으니 볼 수 있는 것은 보는 것이다
바다에서 가장 가까운 기차역 이라는 것 만으로도 유명하다
역사로 들어가서 해수욕장을 갈 수 있다니
관광객을 위해서 500원의 입장료가 있다
고현정 소나무 랍니다
짧은 겨울 해가 어느덧 넘어가려고 합니다
그림자를 길게 드리우네요
수시로 기차가 오고 갑니다
잠시 동안 역무원이 나와서 정리를 합니다
전에는 주제곡을 크게 틀어서 시끄러웠다는데 지금은 그러지 않습니다
그냥 바다가 보이는 조용한 역입니다 겨울이기 때문이고 평일이라서 그렇겠지요
정동진 조그만 역사를 나와서 하루 여행을 마감했습니다
등산에 따르는 여행치고는 아주 여유 만만 했습니다 그런데 모두들 먹었다는 조개구이나 회는 구경도 못했네요 시간이 없어 그냥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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