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은 명산이라 자주 다녀서 백두대산길을 밟는 다는 실감이 나지 않지만 이곳 부터 진정 백두대간길에 들었음을 느끼는 것은 모두 같은 생각인지 운봉 노치마을에 이런 구조물이 있다
기록을 하는 사람들이 처음 글머리를 쓰기 시작하는 다섯구루의 소나무 이정표
우리나라가 소나무가 자라는 곳은 많지만 이렇게 소나무만 자라고 있는 곳은 보기 힘들것이다
가을이라 소나무갈잎이 떨어져 솔향기 은근하고 포근한 능선 길을 간다
성터
역사적으로 전략적 요충지였다는 것을 입증하듯이 성터의 흔적이 있다
성터
노루발풀
매화노루발풀
건조하고 척박한 땅에 소나무 나 노간주 나무 같은 침엽수가 많이 살지만 숲에는 노루발풀 또한 많다 전구간에 노루발풀의 군락지를 봤는데 개체수가 많으면 변종도 있게 마련이라 눈여겨 찾으니 매화노루발풀이 많다
매화꽃처럼 꽃을피우고 겨울에도 상록성으로 지나며 오래동안 꽃봉오리를 달고 잘피지 않아서
산행때 마다 성화를 하던 식물이다
기회가 닿는 다면 내년 초여름 이곳에 와서 매화꽃 닮은 매화노루발풀꽃을 보고 싶다
청미래덩굴
고무질의 두꺼운 잎 때문에 비교적 늦게 까지 초록으로 남아있다
청미래덩굴 열매
열심히 열매 맺기에 힘을 소진한 탓인지 낙옆이 들고 잎이 말라간다
노박덩굴의 열매
지나간 시절에 겨울이 오면 이열매를 전지가위로 잘라서 백자화병에 꽂아두고 보는 것을 좋아해서 인지 산행길에 이열매를 만나면 공연히 반가워 진다
화살나무(참빗나무, 홑잎나무)
화살나무
이른봄 잎은 봄에 먹는 산나물로 처음 먹는 나물이고 간간이 화살날개를 달고 있는 나무도 있고
단풍이 진홍으로 물들어 다른 단풍과 다른 느낌을 주니 조경수로 많이 심는 수종입니다
산행길에 자생하는 나무를 만나면 아름다운 열매와 단풍이 각별히 곱습니다
댕댕이 덩굴 열매
철을 잊은 쑥부쟁이
콩배나무
지난 봄 하얗게 배꽃을 피웠을 나무, 배가 콩처럼 작다
하산길에 억새가 .
고기리-노치-수정봉-입망치-여원재- 성터옆- 고남산- 통안재 - 권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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