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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운영블로그
기장 일광면 이천리/이천리 갯마을

일광해변 갯기름나물 갯사상자

by 자운영영 2019. 10. 18.

 

 

 

갯기름나물(산형과)

 

재배해서 식용하는 

갯기름나물을 방풍이라 했다 

 

무엇보다 어디에도 

방풍에 대한 정확한 

사진이 없으니 

방풍으로 통했다 

 

너무나도 오랫동안 

잘 못 알고 지내온 오류다 

 

방풍은 산형과의 털기름나물속 

강원도의 산지에서 찾아야 할 것 같다 

 

 

 

갯기름나물(산형과)

 

갯방풍은 잎이 달걀모양으로 

깃꼴겹잎이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고

방풍은 3회 깃꼴로 갈라진다

 

꽃이 복산형꽃차례로 같지만 

갯방풍은 방울처럼 모여있고

방풍은 퍼져있다 

 

 

 

 

갯기름나물(산형과)

 

갯방풍은 모래땅에 살지만

방풍은 해변이나 

바위에도 산다 

 

방풍은 세해살이풀이라 

꽃이 핀 후에는 사라지기도 한단다 

 

 

 

 

 

갯사상자(산형과)

 

하늘이 좋은 날은 

바닷가 해변으로 가는데 

7월 초순부처 갯사상자를 봤다

 

 

 

 

갯사상자(산형과)

 

빨리 꽃이 피는 것은 

8월이 되기도 전에 

열매를 맺는다 

 

여름에 파도가 높으면 

일찍 사라진다는 것을 

진작에 알고 있는 것 같다 

 

 

 

 

갯사상자(산형과)

 

여름 장마 후에 나타난 갯사상자

풍성하게 꽃망울을 맺어 

얼마나 좋았는지 

 

 

 

 

갯사상자(산형과)

 

바닷가에 사는 것이

처음이라 

짬이 나면 사진을 찍었다 

 

 

 

 

갯사상자(산형과)

 

버려진 해년들의 쉼터 

바다를 바라보는 곳에 있어

은밀하게 즐기는 장소였다 

 

 

 

갯사상자(산형과)

 

 

 

갯사상자(산형과)

 

 

 

 

갯사상자(산형과)

 

 

 

 

 

 

갯사상자(산형과)

 

8월에서 9월 

한달동안 꽃이 피고 

열매를 맺기 시작해 

 

적갈색의 윤기나는 

열매 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꿈은 사라졌다 

 

 

 

 

갯사상자(산형과)

 

9월 중순이후 

3번의 큰 태풍이 

동해안을 강타 한 후 

 

마른 풀 더미로 변한 

갯사상자

 

 

 

 

갯사상자(산형과)

 

일찍 떨어진 열매에서 싹이나 

벌써 새순을 냈다 

자연의 순환은 

언제나 놀랍다 

 

 

 

 

갯사상자(산형과)

 

주변에는 남아 있는 열매도 있으니 

희망은 늘 가까이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