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오는 산 금강초롱

 

 

금강초롱(초롱꽃과)

 

닻꽃이 한창이고

금강초롱은 개화를 시작하고  일주일 후

다시 자생지를 찾아가면

금강초롱은 전성기(全盛期)를 맞이한다

 

 

 

금강초롱(초롱꽃과)

 

가을이 오는 산에

청초한 모습으로 피는

금강초롱꽃은

 

일년에 한번은

꽃밭에 퍼질러 앉아

회포를 풀어야

직성이 풀리는 그런 야생화다

 

 

 

금강초롱(초롱꽃과)

 

해마다 가을이면 만나는 꽃인데

오랫동안 보지 못한 것 처럼

안달을 하는 철 없는 아이가 된다

 

얼마나 더 치근덕 거려야

부끄러운 줄 알아 지려는지...

 

 

 

금강초롱(초롱꽃과)

 

 

 

 

 

금강초롱(초롱꽃과)

 

 

 

 

 

금강초롱(초롱꽃과)

 

 

 

 

 

금강초롱(초롱꽃과)

 

 

 

 

 

금강초롱(초롱꽃과)

 

우리나라 특산식물이고

법으로 보호 받는 식물이다

 

 

 

금강초롱(초롱꽃과)

 

꽃이 피는 지역에 따라

조금씩 색갈이 달라지는 꽃이다

 

경기북부의 산에는

붉은빛이 도는 푸른빛

벽자색으로 핀다

 

 

 

금강초롱(초롱꽃과)

 

 

 

 

 

금강초롱(초롱꽃과)

 

 

 

 

 

금강초롱(초롱꽃과)

 

 

 

 

 

금강초롱(초롱꽃과)

 

 

 

 

 

금강초롱(초롱꽃과)

 

 

 

 

 

금강초롱(초롱꽃과)

 

 

 

 

 

금강초롱(초롱꽃과)

 

금강초롱는 개체수를 늘리기가

어려운 식물에 속한다

 

드물게 씨앗으로

 번식을 하기도 하지만

 

가을에 열매가 다 익기 전에

서리를 맞아 씨로 번식하지 못하고

뿌리에서 새싹이 나와 번식한다

 

 

 

금강초롱(초롱꽃과)

 

해마다 개체수가 줄어

환경의 변화를 걱정했는데

설악산이나 경기북부의 여러 산에서

5,6년을 주기로 군락지가 사라지고

새로운 군락지가 만들어 졌다

 

금강초롱의 수명이 짧고

번식을 쉽게 하지 못하는

탓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