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잔대(숫잔대과)
습한 곳에 사는 잔대라 해서
습잔대 진들도라지라 부르기도 한다
올해 같은 긴 장마에는
습지식물이라도 익사 했을 것 같아
가슴 졸이며 들어가보니
긴 목에 오리부리처럼 밴드를 하고 있는
숫잔대가 벽자색(碧紫色)의 날개를 펼치고 앉아있다
숫잔대(숫잔대과)
마치 오리의 부리처럼 보이는 암술대를
띠 처럼 감싸고 있는 수술이 있다
양쪽으로 날개를 펴고 있는 화관은
중앙으로 통하고
3갈래의 하순 꽃잎과 같이
가장자리에 긴 털이 있다
숫잔대(숫잔대과)
띠 모양의 수술이
떨어져 나간 암술대
숫잔대(숫잔대과)
숫잔대(숫잔대과)
숫잔대(숫잔대과)
숫잔대(숫잔대과)
숫잔대(숫잔대과)
숫잔대(숫잔대과)
꽃자루의 길이 5-12mm
줄기와 잎에 털이 없고
위로 갈수록 좁아져 포가 된다
원줄기에서 가지가
갈라지지 않는다
숫잔대(숫잔대과)
숫잔대(숫잔대과)
숫잔대(숫잔대과)
숫잔대(숫잔대과)
숫잔대(숫잔대과)
이름에 잔대나 도라지 같은 단어가 있어
초롱꽃과의 식물로 기억하지 쉽지만
숫잔대과는 꽃이 좌우대칭이고
초롱꽃과는 방사대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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