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녀치마(백합과 처녀치마속)
방석처럼 넓은 잎 가운데
가을 부터 꽃봉오리를 품고
추운 겨울을 보냈다
겨울을 이겨 낸 묵은 잎은 남루하지만
깡동치마 같은 독특한 보라빛 꽃을 피운다
처녀치마(백합과 처녀치마속)
3~4송이 씩 모여 총상화서를 이루고
화피는 6장 두줄로 늘어서고
수술은 6개 암술대는 수술보다 길다
처녀치마(백합과 처녀치마속)
우리나라 전 지역
습기 많고 비옥한 낙엽수림에 살고
산의 계곡 주변에도 쉽게 볼수있다
처녀치마(백합과 처녀치마속)
처녀치마(백합과 처녀치마속)
처녀치마는 유성생식과
무성생식을 함깨하는 식물이다
여름 동안 몸의 일부에서 새로운 개체를 만든다
가을 산행길에 꽃대 끝이나
뿌리 옆에서 복제된 작은 포기를 볼수있다
처녀치마(백합과 처녀치마속)
꽃봉오리는 넓은 잎사이에 숨어 겨울을 나지만
꽃이 피기 시작하면 꽃대가 자라 50cm까지 자라고
꽃씨를 멀리 멀리 날려 보내려 한다
처녀치마(백합과 처녀치마속)
꽃송이를 품고 겨울을 보낸 묵은 잎은 처절하다
숲사이로 들어오는 봄빛에 꽃봉오리를 부풀려
화사한 빛갈의 깜찍한 꽃을 피운다
처녀치마(백합과 처녀치마속)
처녀치마(백합과 처녀치마속)
처녀치마(백합과 처녀치마속)
처녀치마(백합과 처녀치마속)
옛날에도 젊은 여성들은 짧은 치마을 좋아 했을까
치마자락을 잘라 낸 듯한 깡동한 모습에서
처녀치마라 꽃이름을 붙였으니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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