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자운영블로그
한국에 자생하는 식물/한국의 야생화

앉은부채 노랑앉은부채

by 자운영영 2013. 3. 15.

 

 

노랑앉은부채(천남성과 앉은부채속)

 

얼음이 녹기 시작하는 산야에서

가장 먼저 만나는 식물의 꽃 중에

기이한 모습의 앉은부채의 꽃이 있다

 

 

 

 

노랑앉은부채(천남성과 앉은부채속)

 

불염포 안에 도깨비방망이 닮은

육수화서로 피는 꽃은 독특하다

 

노랑앉은부채는 앉은부채의 변종(種)으로

꽃을 싸고 있는 불염포가 노랑색이다

 

 

 

노랑앉은부채(천남성과 앉은부채속)

 

꽃이 핀 후에 부채 처럼 넓은 잎이나고

가을에는 옥수수 같은 붉은 열매를 맺는다

우리나라 전지역에 나는 다년초다

 

 

 

 

노랑앉은부채(천남성과 앉은부채속)

 

 

 

 

 

 

 

 

 

 

앉은부채(천남성과 앉은부채속)

 

불염포가 적갈색 얼룩 무늬로

육수화서를 싸고 있다

 

육수화서: 肉穗花序, 육질의 화축에 꽃자루가 없는 작은 꽃이 밀생하여 불염포로 싸인 화서

 

 

 

 

앉은부채(천남성과 앉은부채속)

 

 

 

 

 

 

 

 

앉은부채(천남성과 앉은부채속)

 

꽃 옆에 파랗게 올라오는 잎은 쑥쑥 자라서

먹음직 하게 생겼지만

냄새가 좋지 않고 독성이 있는 식물이다

 

그러나 이른 봄 산속 동물들이 먹거리가 없어

꽃만 먹어 버려 포만 남겨 둔 경우가 많다

산돼지 토끼 청솔모 다람쥐 또는 꿩 같은 새도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