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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운영블로그
한국에 자생하는 식물/한국의 야생화

들국화 가는쑥부쟁이

by 자운영영 2012. 9. 30.

 

 

가는쑥부쟁이 (국화과)

 

쑥부쟁이


"물기가 없어도 조금은 견딜 수 있지요

때때로 내몸에 이슬이 맺히고 

아침 안개라도 내몸을 지나가면 됩니다 


기다리면 하늘에서 

아, 하늘에서 비가 오기도 한답니다 

강가에 바람이 불고 

해가가고  달이가고 별이지며

나는 자란 답니다 

그렇게 세월이 가고 찬바람이 불면 " 

 

김용택 시인이 쓰기 전에 내가 먼저 쓸 것을 ... 

좋은 글을 읽을 때 꼭 내맘 같아서 

내가 써도 이렇게 쓸 것 만 같은 

이런 글은 명작이더라 

 

섬진강에도 가는쑥부쟁이가 피는가 

시인이 그린 쑥부쟁이는 

들판 어디서나 보는 쑥부쟁이는 아니다 

 

 

가는쑥부쟁이 (국화과)

 

가을에 피는 국화과의 식물들을 "들국화"라 한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은연중(隱然中) 연상하는 것은  

보라빛 꽃잎이 무리지어 피는 쑥부쟁이인 경우가 많다


연인,친구,그리움,기다림,눈물,이슬...

아름다워서 슬픈 들국화는 문학작품의 단골 소재이기도 하다

 

 

가는쑥부쟁이 (국화과)

 

동강변의 석회암 절벽에 

누구를 환영하는지 

여기저기 화환처럼 가는쑥부쟁이가 달렸다


그럴만한 연유(緣由)도 없으면서

공연히 가슴이 설레인다


 

가는쑥부쟁이 (국화과)

 

가는잎이 다 보이도록 

듬성 듬성 피어도 

가지 끝에 줄기 끝에 달려

하늘을 보고 피니

연보라빛 낱송이들이 

눈동자를 떠다니는 구름처럼

고와서 서럽다


 

 

가는쑥부쟁이 (국화과)

 

국화과의 꽃들은 두상꽃차례를 이루고 

낱꽃으로 불리는 작은꽃들이 무리지어 피며

잎처럼 생긴 포가 두상꽃차례를 둘러싸고 있다


꽃부리가 띠 처럼 한쪽 만 길게나온 낱꽃(설상화)은

꽃잎처럼 가운데에서 바깥쪽으로 나 있으며 

어떤 꽃은 통상화나 설상화로만 이루어져있다


쑥부쟁이는 20여종 

구절초와 함깨 대표적인 가을꽃이다

 


 

가는쑥부쟁이 (국화과)

 

쑥부쟁이는 들판에서 자라는 종류가 많고

가을 벌판 들풀 사이로 고운 꽃을 피운다 


꽃송이만 보면 비슷해서 구별이 어려운

개미취 벌개미취 좀개미취도 보라빛 두상화서로 핀다


쑥부쟁이 중에 가는쑥부쟁이는 

기온이 낮은 지역 또는 건조한 곳에 산다

 

동강의 바위에 뿌리를 내리며 사는 

식물은 동강할미꽃 만 있는 것은 아니다 


 

 

가는쑥부쟁이 (국화과)

 

 

 


 

가는쑥부쟁이 (국화과)

 

 

 

 

 

가는쑥부쟁이 (국화과)

 

 

 

 

 

가는쑥부쟁이 (국화과)

 

 

 

 

 

가는쑥부쟁이 (국화과)

 

 

 

 

 

가는쑥부쟁이 (국화과)

 

 

 

 

 

가는쑥부쟁이 (국화과)

 

 

 

 

 

가는쑥부쟁이 (국화과)

 

 

 

 

 

가는쑥부쟁이 흰색 (국화과)

 

 

 

 

 

가는쑥부쟁이 (국화과)

 

 

 


 

가는쑥부쟁이 (국화과)

 

 

 

 

 

가는쑥부쟁이 (국화과)

 

 

 

 

 

가는쑥부쟁이 (국화과)

 

 

 


 

가는쑥부쟁이 (국화과)

 

 

 

 

 

가는쑥부쟁이 (국화과)

 

 

 

 

 

가는쑥부쟁이 (국화과)

 

 

 

 

 

가는쑥부쟁이 (국화과)

 

 

 

 

가는쑥부쟁이 (국화과)

 

 

 

 

 

가는쑥부쟁이 (국화과)

 

 

 

 

 

 마키노국화(국화과)

 

 마키노국화는 넓은잎구절초나 낙동구절초 비슷하지만

꽃송이가 작고 재배한 국화처럼 잎도 꽃도 아름답다


 

 

 마키노국화 (국화과)

 

정선이나 영월 석회암지대에 살고 

멸종위기의 식물이다

 

 

 

  마키노국화(국화과)

 

 



 

  마키노국화(국화과)

 

 

 

 

 

  마키노국화(국화과)

 

 

 

 

 

 가는기름나물(미나리과)

 

 미나릿과의 다년초 

높이 90cm정도로 곧게 자라며

뿌리잎은 뭉쳐나고 줄기잎은 어긋난다

평북 함경도에 나는 북방계식물이다

 

 

 산박하(꿀풀과)

 

 

 


 

  산박하(꿀풀과)

 

 

 


 

 인진쑥(국화과)


강원도의 산에서 비교적 쉽게 만나는 

인진쑥도 연두색 꽃이 피었다

 

 

 

가는쑥부쟁이 (국화과)

 

 

 

 

 

가는쑥부쟁이 (국화과)

 

 

 

 

 

가는쑥부쟁이 (국화과)


동강의 암벽 콩크리트 포장 도로 사이에서도 

가는쑥부쟁이는 싱싱한 꽃을 피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