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강 용늪나루 연밭
비가 억수로 내려 양수리 샛강이 범람을 한다
이참에 녹조는 모두 사라지려는지.
강을 따라 연밭에 내리는 빗소리가 듣고 싶다
빗방울을 털어내는 싱그런 연잎이 보고 싶다
북한강 용늪나루 연밭
연은 수심이 1.3m를 넘으면 살기 힘들어
강변 가까운 가장 자리에 산다
오염된 물에서는 살지 못하고
차가운 물에서는 성장이 느려
강변의 연꽃은 재배하는 연꽃에 비해
늦게 피고 오랫동안 핀다
연은 빛을 좋아하고
바람을 좋아하는 식물이다
북한강 용늪나루 연밭
강 가장자리에 하얀 어리연꽃은
우악스런 빗방울에
꽃잎을 열지도 못하고 점(點) 처럼 떠있다
계향충만(戒香充滿)
연꽃이 피면 물속의 악취는 사라지고
향기가 가득하다 했다
팔당호의 수질 개선을 위해
정수를 목적으로 조성한 연밭
지금은 관광자원으로 가치가 높다
물위에 징검다리 처럼 떠 있는 연잎
개구리도 쉬어가고 물잠자리도 쉬어간다
용늪의 연밭
" 물에 젖지 않는 연잎 처럼..."
연잎은 빗물이 고여도 물방울을 튕겨 버린다.
떨어지는 물방울에 먼지나 흙이 함깨 흘러내려
연잎은 항상 깨끗하다
연잎에 나 있는 미세한 돌기와 연잎 표면의 왁스 성분
여기에 물방울의 표면장력 때문이다
연밭에는 생이가래도 있다
생이가래는 수생 식물이지만 양치류 식물이다
물위로 뜨는 두줄의 잎 과
뿌리 역활을 하는 가늘고 긴 세번째 잎이 있고
포자를 만들어 번식하다
양수리 용늪
검은물잠자리
북한강 연밭을 따라 가면 만나는 검은물잠자리
마크로 렌즈 아닌 걸 알았나 한참을 머문다
부전나비
계속 내리는 비에
날개를 접은 부전나비
박주가리 와 무당거미
숲에는 꽃이 피고
꽃을 찾아오는 곤충을 사냥하려고
거미가 길목을 지킨다
애기좀잠자리(수컷)
고추잠자리의 3분의 2 정도의 크기
늪지대와 하천 주변에 사는 작은 잠자리도 볼수있다
애기좀잠자리(암컷)
박주가리에 앉은 등검정쌍살벌
말벌과에 속하는 중간 크기의 벌이다
배추흰나비 대벌레등의 애벌레를 잡아서 새끼를 기른다
말벌 중에 맹독성이고 육식을 하는 벌이 많다
개머루(포도과)
산골짜기나 하천둑에 나는 덩굴성 식물이다
크기가 일정하지 않은 둥근 열매가 달린다
머루를 닮았지만 식용하지 못한다
6월 하순 두물머리 연밭
6월 하순 두물머리 연밭
연꽃은 피면 필히 열매를 맺는다
꽃이 피고 연잎이 떨어지면 바로 열매가 된다
심청이를 태우고 나타날 것 같은
크고 아름다운 연꽃
연꽃은 둥글고 원만하고
줄기는 부드럽고 유연해서
보고 있으면 마음이 온화해지고 즐거워 진다
연밥
연꽃의 열매
늪지에 뿌리를 둔 연꽃은
단단한 열매를 맺어
식물의열매 중 가장 생명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초여름 세미원 연밭
수련(睡蓮)
아침에 피었다가 오후에 오므라들어 睡蓮이라 하고
3일 동안 피었다 진다
수련(睡蓮)
노랑어리연꽃
우리나라 각처에 자생하는 다년생 수초
노랑어리연꽃
등검은실잠자리
강가의 수생식물이 무성해
실잠자리도 군락을 이루며 모여 다닌다
비오는 날 두물머리 풍경
비오는 날 두물머리 풍경
비오는 날 두물머리 풍경
비오는 날 두물머리는 늘 운해가 오락가락한다
예봉산이 사라졌다 나타났다 하는 풍경은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양수리의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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