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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운영블로그
소주골에 살기/소주골에서 살기

백두산으로 야생화 출사 갑니다

by 자운영영 2012. 6. 11.

 

 

용문산 미나리아재비

 

용문산 정상은 구름과 안개가 많은 곳입니다

좀처럼 안개가 걷치지 않아 애초에 보려던 새벽풍경은 보지 못했지만

안개속에 노랗게 핀 미나리아재비에 한참을 머물었습니다

 

 

 

 

 

 

 

 

미나리아재비

 

 

 

 

 

 

 

 

 

미나리아재비

 

새벽 안개가 맺힌 이슬방울까지

카메라 안으로 들어 왔I네요


해가 뜨는 시간까지 

짙은 안개로 어두웠지만

ISO를 높이지 않아도 

셔터 속도가 나는 것은 신기합니다

그래서 태양(太陽)이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지느러미엉겅퀴와 모시나비

 

날개에 비늘이 적어 투명하게 비치는 모시나비의 날개는

무용수의 레이스 달린 드레스 자락처럼 펄럭입니다

 

속이 비치는 넓은 프릴 처럼 보여서

햇빛이 통과하는 투명한 것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모시나비

 

 

 

 

 

 

 

 

 

 

모시나비 암컷

 

 등에 털이 많지 않고 

무거워 보이는 알주머니를 달고 다녀

엉겅퀴에 모여드는 모시나비는 암컷으로 보입니다

 

 

 

 

 

 

 

 

2011년 가을

 

 보통 출사를 다닐 때의 저의 모습입니다

사진으로 보니 어느새 많이 늙었습니다

 

 

 

 

 

 

 

 


2011년 여름


주로 야생화 출사를 다니면서 

꽃을 찍다가 간간이 사람도 찍으시는 영영님의 사진 입니다

영영님은 꿈향기님의 부군(夫君)이시고 

저하고는 두분이 모두 오랜 산우입니다


오랫동안 뵙지 못하다가 찍으셔도 

제 마음에 꼭 드는 사진을 주셔서 고맙습니다

(연출된 사진이 아니라서)

프로필 이미지 사진도 2005년에 백두산에서 찍어 주신 사진입니다


지난 해에 이어 백두산으로 야생화 출사를 떠납니다

모두 네번째 방문입니다

돌아와서 여독(旅毒)을 풀면 6월은 지나갈 것 같네요

잘 다녀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