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데미풀
4월 중순 이후 5월 초순 까지
고산의 습기 많고 비옥한 땅에서
별을 뿌린 듯 하얀 꽃송이를 피우는 모데미풀
모데미풀
십여년도 더 된 옛날 산행 중
눈 속에서 고물 고물 꽃송이가 올라오는 모습을 본 것이 첫만남이였다
깊은 산속에서 이렇게 예쁜꽃이 이렇게 많이 피다니...
그날 이후 모데미풀을 찾는 것으로
고산(高山)으로 꽃을 찾아다니는 기행을 시작했다
모데미풀
등산과 사진을 취미로 하는 인구가 늘어나
여러곳에서 자생지가 발견되었다
그동안 많은 곳을 다녔지만
처음 모데미풀을 만났던 그산에서
눈속의 모데미풀을 다시 한번 담아보고 싶었다
모데미풀
매년 4월 25일 전후는 정상부에 눈이 있어
눈 사이로 올라오는 모데미풀의 꽃 사진을 찍을 수 있었는데
올해는 비가 자주 내린 탓인지 눈은 전혀 보이지 않고
옥 같이 맑은 물이 계곡을 들썩이며 우렁차게 흘러내린다
모데미풀
모데미풀
모데미풀
모데미풀
매화나 벚꽃 개나리 같은
이른 봄 나무의 꽃이 피지 않아 혼란스러웠는데
갑자기 기온이 높아 졌기 때문일까
고산의 한계령 풀이나 모데미풀이
비교적 일찍 꽃이 피었다
모데미풀
모데미풀
모데미풀
모데미풀
다섯장의 하얀 꽃잎과 노란 수술의 꽃송이와
꽃이 달리는 자루 밑에 결각이 많은 한개의 큰 총포가 달릴 뿐
다른 잎은 달리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모데미풀
모데미풀
모데미풀
모데미풀
모데미풀
모데미풀
모데미풀
바람꽃 금매화... 처럼 미나리아재비과의 식물이지만
모데미풀속의 모데미풀로
환경부에서 희귀및 멸종위기식물로 지정한 한국특산식물이다
모데미풀
더위에 약해서 고산이라고 해도 낮은 지역에서는 살지 않고
해발 1000m정도의 산에 비옥하고 습기 많은 사면에 자생한다
생륙 조건이 까다로워 관상용으로 기르기에 적당하지 않으니
아무리 예뻐도 집으로 가져 갈 생각은 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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