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병대도
거제도 노자산 허리에 난 홍포에서 여차가는길
해안 절벽의 비포장도로를 달리면 대소병대도가 아련히 떠있어
최고로 아름다운 길이라는 명성이 있다
하늘과 바다빛이 같아 어디가 수평선인지 구별이 가지 않는 쪽빛 바다
섬은 쪽배처럼 떠 있어 숨을 멈추게 한다
소병대도
낚시배들이 부지런히 돌아다니는 갯바위 마다
아주 작지만 낚시하는 사람들이 보인다
감성돔과 볼락의 포인트라는데
도로에는 낚시꾼들이 타고온 승용차가 늘 있는 곳이다
소병대도와 등대섬
오른쪽으로 가왕도 멀리 보이는 매물도
해금강에서 떠오르는 아침해가 사자바위 중앙에 있을 계절이라
일출을 보려고 두번이나 먼길을 달려왔지만
해무때문에 붉은 하늘 조차 보지 못다
두번째 다시 출사를 계획할때의 속마음은
홍포 바다의 대소병대도가 있었다
소병대도 등대섬
청정 해역의 이맘때 바다빛은 회청색의 쪽빛이다
짙은 남빛이나 옥빛이 아닌 해무가 깔린 쪽빛이 좋다
대소병대도
왼쪽 손대(첫손대 가운데손대 똥섬)
뒤로 보이는 대병대도 오른 쪽 소병대도
각각의 이름을 알기도 설명하기도 어려워
대소병대도라고 부른다
대병대도
소병대도
갯바위 낚시포인트에 사람들이 보이고
낚시배가 부지런히 옮겨 다닌다
소병대도
소병대도
대소병대도
대소병대도
대소병대도
대소병대도
대소병대도
일출이나 해무 ... 이런 환경속에서 찍어보는 것이 소망이지만
일행과 함깨 움직이여하는 일정 때문에 잠시 들려가는 정도
청정바다에 그림처럼 펼쳐진 풍광을 보는 것이 가장 좋고
사진의 구성(構成)과 화각(畵角)을 가늠하는 시간으로 유용하게 쓰려했다
거제해금강
갈곶리 해안 마을에서 일출을 찍을 수 있는 3월 초순에서 중순사이
두번의 출사에서 요정도의 붉은 기운이 최상이였다
해마다 흐린 날이 더 많아지는 것 같은 느낌
쨍한 날이 드물어 일기예보를 보고 계획을 세워도 실패의 연속이다
학동몽돌
해가 없으니 몽돌에 떨어지는 빛을 찍을 수도 없고
파도를 따라 흐르는 몽돌 구르는 소리만 기억 속에 저장했다
" 촤르륵 ... 촤르륵 ... "
가끔 기억 속에서 꺼내려고.
학동몽돌
학동몽돌해수욕장
학동몽돌해수욕장
해안에 유채가 파랗게 새싹을 내고있어
4월 유채꽃이 피면 바다와 함깨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 것 같다
학동몽돌해수욕장
섬이 많아 파도가 높지 않고 잔잔하다
물질을 하는 해녀도 보인다
학동몽돌해수욕장
거제도의 남쪽 해금강지구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이다
통영·한산지구, 사천지구, 남해대교지구, 상주·금산지구, 여수·오동도지구 6개 지구에 포함된다
기암절벽과 몽동해변이 많은 곳
무엇보다 맑은 쪽빛 바다가 아름다운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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