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천항의 주상절리(柱狀節理)
썰물이기는 해도 갯바위를 훑고 부서지는 흰파도는 위협적이다
뭍에서 사는 사람들에게는 현기증이 날 정도다
괜찮을까 ... 해초 따는 연로하신 어른에게서 눈을 뗄수가 없었다
갯바위와 노인
갯바위와 노인
갯바위와 노인
파래와 톳이 있는 해안
갯바위와 노인
읍천항의 주상절리(柱狀節理)
읍천항의 주상절리(柱狀節理)
읍천항의 주상절리(柱狀節理)
읍천항의 주상절리(柱狀節理)
지난해(2010년)를 보내고 새해(2011년)를 맞이하는 아침
경상북도 경주시 양남면 읍천리 읍천항의 주상절리가 보이는 바다에 있었다
다시 가고 싶어지는 몇 안되는 여행지 중에서도 윗쪽으로 순서를 올려 놓고
가을 해국이 있는 동안 다녀 오리라 마음 먹었다
사진 찍기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다각형의 기이한 갯바위지만
낚시하는 사람들에게는
물고기가 잘 잡히는 갯바위 낚시터다
주상절리(柱狀節理)
마그마가 냉각 응고함에 따라 부피가
수축하여 생기는 다각형 기둥 모양의 금 이라고 국어사전에 있다
복잡하기는 하지만
용암이 바다를 만나 식으면서 생긴 돌기동이다
읍천항의 주상절리(柱狀節理)
전날 황혼 무렵에 하늘이 맑았다
밤 중에 팬션 창으로 보이는 하늘도 맑았다
정작 해 뜰 무렵에는 기온이 높아지니 수평선 가득 구름이다
더러는 구름이 아름답기도 하고 구름사이로 해가 예쁘게 뜨기도 하는데
그런 행운은 늘 오는 것은 아니다
읍천항의 주상절리(柱狀節理)
밀물 썰물을 알아야 좋은 사진을 찍을 것 같다
파도가 거칠어 파도의 흐름을 찍을 수 있을 때
다시 한번 찾아오리라 마음 먹는다
주상절리는 용암이 식으면서 기둥 모양으로 굳은 것인데, 기둥의 단면은 4각~6각형으로 다양한 모습을 보인다
수축이 진행되면서, 냉각중인 용암표면에서 수축이 일어나는 중심점들이 생기게 된다.
이런 지점들이 고르게 분포하면서, 그 점을 중심으로 냉각,수축이 진행되면 다각형의 규칙적인 균열이 생기게 된다
이러한 균열들이 수직으로 발달하여 현무암층은 수천 개의 기둥으로 나누어지게 된다(백과사전)
읍천항의 주상절리(柱狀節理)
해국
동해의 추암에서 해국은 지고 있어 단념을 했는데
읍천항에서는 해국이 한창이다
해국
해국
해국
해국
해국
억새가 있는 해변
바다여행 팬션
외장을 목재로 한 것은 그리 특별한 것이 아닌데
실내로 들어가면서 향기로운 나무 냄새가 좋았던 팬션
그곳에서 하루 편안한 숙박을 했다
창을 열면 바다가 보였다
읍천항
부채살 모양의 주상절리 가까이 내려가는
개구멍은 철조망으로 막고 입구를 봉쇄했다
하기야 , 극성스러운 사람들의
발걸음을 막을 방법이 없었으니까
읍천항
오랫동안 군사지역이였다가 개방 된곳이라지만
여전히 군인들이 관리하는 지역이다
한낮이 가까울 수록 구름이 사라지고
하루 종일 하늘이 맑았다
서울로 돌아오는 고속도로에서는
새털구름이 멋지게 흐르는 풍경도 있었다
'여행 > 사진을 위한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북한강(北漢江) 따라 가는 강원도 여행 (0) | 2011.11.17 |
---|---|
추색(秋色) 짙어가는 두물머리 연밭 (0) | 2011.11.12 |
서해 최북단 백령도 (0) | 2011.10.10 |
태양같이 태양같이 하던 해바라기 사랑 (0) | 2011.08.07 |
주작산(朱雀山) 화려한 침봉마다 진달래가 (0) | 2011.04.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