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오는 산에 피는 닻꽃

 

 

닻꽃(용담과 닻꽃속)

 

여름 내내 비가 내렸어도 8월 중순을 넘기는 산에는 닻꽃이 피었다

오래 전 사진을 보면 개체수가 줄어들어 예전의 군락지 만은 못하지만

여전히 계절을 잊지 않고 피어 가을산에 피어나는 가을 야생화의 등장을 예고한다

 

 

 

 

 

 

닻꽃(용담과 닻꽃속)

동유럽 남북 아메리카에 분포하고 아시아에 40종이나 우리나라에는 1종

우리나라 중부 이북의 산지와 한라산에 나는 일년초 ,이년초,또는월년초

 

 

 

 

 

 

 

 

닻꽃(용담과 닻꽃속)

 

항구에 정박(碇泊) 하는 어선이 내려 놓은 닻을 꼭 닮아

한번 이름을 듣고 난 후 잊어지지 않던 야생화다

중부 이북에 핀다고 하지만 드물게 있어 만나기 쉽지 않은 식물이다

 

 

 

 

 

 

닻꽃(용담과 닻꽃속)

 

 

 

 

 

 

 

 

 

닻꽃(용담과 닻꽃속)

 

 

 

 

 

 

 

 

 

닻꽃(용담과 닻꽃속)

 

 

 

 

 

 

 

 

 

닻꽃(용담과 닻꽃속)

 

 

 

 

 

 

 

 

 

닻꽃(용담과 닻꽃속)

 

 

 

 

 

 

 

 

 

닻꽃(용담과 닻꽃속)

 

 

 

 

 

 

 

 

 

 

닻꽃(용담과 닻꽃속)

 

 

 

 

 

 

 

 

 

금강초롱(초롱꽃과의 초롱꽃속)

우리나라 특산과 특산속이다

 

닻꽃이 가을 열면 금강초롱이 고운 초롱에 불을 밝힌다

빛을 받은 금강초롱에 핀을 맞추고 숨을 참으면  청사초롱에 불 밝힌 등불 처럼 보인다

 

 

 

 

 

금강초롱(초롱꽃과의 초롱꽃속)

 

 

 

 

 

 

 

 

 

금강초롱(초롱꽃과의 초롱꽃속)

 

지역에 따라 꽃의 채도(color saturation)가 달라 다양하다 

나는 지역에 따라 흰색 분홍색 진보라색 등으로 나타난다

 

 

 

 

 

금강초롱(초롱꽃과의 초롱꽃속)

 

닻꽃은 고추잠자리 처럼 가을빛으로 익고

숲속에 숨어 있던 금강초롱은 빛을 내는 가을이 오고 있다

계절을 잊게 만든 비가 멈추면 한결 시원한 바람이 불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