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붓꽃
경기도 강원도 고지 또는 건조한 풀밭에 자생한다는 솔붓꽃이
백두산 주변에서는 흔한 야생화로 복주머니난을 찍는 동안 자꾸만 눈길을 잡는다
꽃의 색감도 진하고 무늬가 뚜렸해 아름답다
솔붓꽃
솔붓꽃이 이렇게 아름다운 꽃이 였구나
새삼스러운 느낌이지만 긴 시간 정성을 들이지 못해 대충 찍고 돌아 선 것이 아쉽다
솔붓꽃
솔붓꽃
얼마나 오랫동안 자리를 잡고 살았는지
백두산 주변에서 만나는 야생화들은 꽃송이도 많고 왕성한 세력을 형성하고 있다
솔붓꽃
만주붓꽃
우리나라 북부의 산지에 나는 다년초로
두송이의 노란꽃이 피며 외화피의 숟가락 모양의 중앙부에 황색 선모 돌기가 빽빽히 나 있다
관상용으로 키우기도 한다
만주붓꽃
만주붓꽃
만주붓꽃
참기생꽃(앵초과)
가야산 이북에 나는 다년초로 고산식물이다
설악으로 태백산으로 또는 가야산으로 기생꽃을 보려고 고산 산행을 했던 것을 생각하면
백두산 주변에서는 숲으로 들어가면 흔하게 볼수있는 꽃이다
참기생꽃(앵초과)
참기생꽃(앵초과)
미나리냉이 와 상제나비
우리나라에는 드물지만 백두산 주변에 흔하다는 상제나비
날개 전체가 눈부시게 희다는 상제나비의 투명한 날개짓이 보고 싶었다
도착한 첫날 우연히 미나리냉이 사진에 찍혀있는 것을 봤을 뿐이다
상제나비 따라 다닐 여유가 없으니...
백두산 자락의 길가에도 미나리냉이가 많이 피어 있는 것이 친근하게 느껴졌다
나도옥잠화
백두산 기행을 준비하면서 고산 출사를 못해
올해는 몇가지 식물은 보지 못하고 지나는 구나 생각했었다
울창한 원시림 사이에서 나도옥잠화 기생꽃 아직은 피지 않은 두루미꽃까지
싱싱한 꽃들이 많이 피어있어 흐믓한 마음에 절로 흥이났다
기분이 좋은 생각을 하면 사진을 찍기에는 밀림속이 너무 어두웠다
나도옥잠화
자주 내리는 이슬비에 물기 머금은 나도옥잠화
나도옥잠화
푹신한 이끼 와 썩은 나무
사람이 밟은 흔적이 없어 느닷없이 푹 푹 꺼지는 원시림이다
벌레가 많아 장화 신고 우비입고 ... 해가 없으면 다행스러운데 셔터 속도가 안나고(간단하게 움직여야 하니 삼각대는 불편하고)
해가 강하면 덥고 벌레많고 ... 특히 진드기는 무섭다
해가 비치는 부분과 그늘의 차이가 심해 또 사진이 어렵다
숲을 통해 들어오는 빛이 적절하고
해가 강하지 않은 오전 10시 까지 찍고 쉬면 가장 좋은데...
나도옥잠화
나도옥잠화
아욱제비꽃(제비꽃과)
우리나라 북부와 경상북도 울릉도에 산다는 아욱제비꽃
백두산 지하산림 곳곳에서 연한 보라빛으로 곱게피어 있어 한참을 찍은 꽃이다
아욱제비꽃
아욱제비꽃
아욱제비꽃
아욱제비꽃
전초가 작고 앙증맞은 모습이다
애기괭이밥(괭이밥과 괭이밥속)
소백산이나 태백산 같은 고산 숲 속에 가야 만나는 야생화
이꽃 역시 백두산 길가 아무곳이나 군락을 이루며 살고 있어 횡재를 한 것 처럼 좋았다
애기괭이밥
애기괭이밥
애기괭이밥
애기괭이밥
꽃잔디 처럼 깔린 애기괭이밥 군락지에서 광각렌즈를 사용하지 않아
다른 회원님들 처럼 무더기를 찍어 오지 못한 것은 두고 두고 후회되는 일이다
붉은자주괭이밥
꽃의 색갈이 분홍빛으로 고운 애기괭이밥
좁은잎사위질빵(미나리아재비과)
사위질빵의 꽃이 이렇게 크고 예쁘다니 믿어지지 않는 꽃이였다
으아리 중에 큰꽃으아리의 꽃이 특별히 큰 것 처럼 같은 느낌을 받았다
좁은잎사위질빵(미나리아재비과)
좁은잎사위질빵(미나리아재비과)
이영노의 식물도감에 용정에서 찍었다고 써 있는데
이번 우리들의 기행에서도 용정 가까운 곳에서
큰솔나리와 함깨 만나니 그것도 신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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