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백하 오가는 길 야생화

분홍할미꽃

함남북 평북 지역에 산다는 분홍할밀꽃이 백두산 자락에서는 어디에나 흔하게 피어있다

마치 민들레처럼 열매가 익어 백두옹(白頭翁)을 휘날리며 길섶을 지키고 있다

동강할미꽃 처럼 바위에 붙어 살지는 않고 우리나라의 야산 평지에서 보는 할미꽃 보다

꽃송이가 작고 잎이 가늘고 길며 끝이 뾰족하다

잠시 쉬려고 차가 멈추면 참지 못하고 카메라를 꺼내게 해 가는 길이 늦어졌다

분홍할미꽃

흰양귀비(양귀비과 양귀비속)

두만강 가는 길에 자생하는 야생화다

가이드는 개양귀비가 마약의 원료가 되는 양귀비와는 구별이 된다고 한다

흰양귀비

꽃고비(꽃고비과)

깃 모양의 잎이 양치류의 고비와 닮았다

백두산 주변을 다니는 동안 산자락이나 들 길가 어디서나 볼수있는 식물이다

꽃이 예뻐서 많이 찍기는 했으나 전초를 담기 어렵워 사진을 찍기에는 적당하지 않았다

꽃고비

큰장대(십자화과 )

큰꽃장대 라는 이명도 있고 이영노의 식물도감에도 있다

도문으로 가는 길가에 많고 꽃의 모양이 십자화과라 장대의 한종류려니 생각은 했지만

처음 보는 꽃이고 많이 알려진 꽃이 아니라서 무척 궁금했던 식물이다

큰장대

어느 지역을 지날 때면 노란 산미나리아재비꽃이 만발해

차를 타고 달리는 동안 끝없이 나타나 절로 감탄이 나왔다

잎이 가늘게 갈라지며 꽃이 약간 크다고 했는데 길가에 많은 풍경으로 만 찍었지 자세히 찍은 것이 없다

노랑 빛이 고와 기어이 차를 세우고 한동안 꽃밭에 엎드렸다

무리지어 있는 것은 아름답다 많다는 것은 강렬한 것이였다

산미나리아재비(미나리아재비과)

산미나리아재비

산미나리아재비가 핀 길

산미나리아재비 가 핀 길

산미나리아재비

어디에 멈추어도 희귀 야생화가 가득한 곳

가다가 차를 멈추고 주변을 살피면 모두가 진귀하고 아름다운 꽃이 널려있다

백두산은 참으로 탐나는 천상의 화원이다

바람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