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덕유산 야생화 탐방(探訪)

 

 

덕유산(1614m)은 국립공원으로 지리산 설악산에 이어 세 번째 높이를 자랑하는 산이다

경남 거창군과 함양군 전북 장수군과 무주군에 걸친 길이는 16Km이상으로 산자락이 넓어 희귀 동식물이 자라는 곳이다

스키장 건설로 곤돌라를 타고 향적봉까지의 접근이 쉬워 고산식물을 만나기가 수월해졌다

베일에 쌓여 있던 고산식물을 만나는 행운을 누리지만 생태계를 파괴하지 않을까 걱정을 해야 한다

 

 

 

덕유산 향적봉의 정영엉겅퀴와 제주왕나비

제주왕나비는 남쪽에 사는 나비라 경기북부와 강원도의 곤충에 익숙한 나에게는 낯선  곤충이었다

산호랑나비 제비나비 은판나비 등등 ... 많은 나비를 봤지만 이 화려한 나비의 이름을 찾지 못해 한동안 쩔쩔맸다

 

 

 

덕유산 향적봉의 제주왕나비

아고산대을 형성하는 정상부에는 습지를 이루는 곳이 있어 잠자리 나비 같은 곤추이 많이 서식(棲息)하고 있다

 

아고산대는 해발고도가 비교적 높은 지역(1,500~2,500m)으로

바람과 비가 많고, 기온이 낮으며 맑은 날이 적어서 키가 큰 나무들이 잘 자랄 수 없는 곳으로

철쭉, 진달래, 조릿대, 원추리, 산오리풀 등이 바람과 추위를 견디며 자라고 생태적 가치가 높은 곳이다

 

 

 

제주왕나비

 

 

 

제주왕나비

 

 

 

제주왕나비

 

 

 

제주왕나비

 

 

 

정영엉겅퀴와 제주왕나비

 

 

 

제주왕나비

 

 

 

은점표범나비

 

 

 

조흰뱀눈나비

 

 

 

 조흰뱀눈나비

 

 

 

산오이풀 과 여름좀잠자리

잠자리가 꼬리를 들고 물구나무서기를 하는 폼이라 곤충도감에서 찾아 보니 그림이 여름좀잠자리다

야생화 이름 찾는 일에 머리속의 파일이 가득 찼는지 곤충은 대충 알고 그림만 보고 경솔하게 이름을 붙인다

정확한 이름을 찾으려면 다시 시작해야 할 것 같아 두려운 마음이 들기 때문이다

잘 아시는 분이 이름을 바로 잡아 준다면 정정할 생각이다

 

 

 

산오이풀

 

 

 

산오이풀

 

 

 

산오이풀

 

 

 

산오이풀

 

 

 

산오이풀

 

 

 

산오이풀

 

 

 

원추리

곤도라 타고 쉽게 올라 설천봉에서 향적봉 올랐다가 중봉까지 ... 고산의 정상을 쉽게 보기 때문일까 항상 사람이 많다

 

 

 

 

설천봉

무주구천동에서 곤도라. 왕복 12000원 신한은행카드 25% 활인 노인 30% 활인이 된다

올해 처음으로 노인으로 활인을 받으니 미묘한 감정이 된다

 

 

 

장마철

어디를 가나 변화가 많은 날씨 하늘이 보였다가 흐렸다가 비도 내린다

 

 

 

덕유산 설천봉

스키장 때문에 곤도라를 이용해 쉽게 오를 수 있고 향적봉까지 또는 중봉까지 가벼운 산행을 한다

 

 

 

설천봉 휴게소

 

 

 

 

 

 

 

 

 

 

 

 

 

 

 

 

 

 

 

 

 

 

 

곤도라로 오르니 힘이 들지 않고 설천봉에서 부터  향적봉은 고산 정상이라 기온이 낮아 시원하다

매표소가 있는 무주구천동은 폭염이고 하늘이 맑지만 향적봉에 오르니 운해가 많고 기온도 서늘하다

가족 단위의 관광객이 많은 편이고 머리에도 어깨에도 손에까지  내려 앉기를 서슴치 않는 잠자리와 나비가 많아

아이들에게는 자연과 가까이 할수있는 기회가 될것 같다

산행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고산 정취를 느낄 수 있으니 여행지로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