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하늘은 높고 가을꽃은 피었다

가는잎구절초(산구절초)

무더운 날씨와 비가 많이 내려 가을은 오지 않고 여름에서 겨울로 가는 것이 아닐까 하는 우려 속에서도 가을은 오고 있다

산 능선을 굽어보며 피어난 구절초 꽃잎에 가을 바람이 지나간다

하늘에 구름은 높아 지고 햇빛은 뜨겁다

가는잎구절초

놋젓가락나물(미나리아재비과 초오속)

덩굴성 다년초

놋젓가락나물

놋젓가락나물(선덩굴바꽃)(미나리아재비과 초오속)

산지의 산림속에 나는 덩굴성 다년초

앉은좁쌀풀(선좁쌀풀)(현삼과)

반기생 일년초 6~8월 엷은 자주색꽃이 핀다

앵초과의 참좁쌀풀, 좁쌀풀 과는 다르게 현삼과의 식물이다

깊은 산의 메마른 풀밭에서 자라고 강원 경상 함경 등지에 분포한다

앉은좁쌀풀

큰잎쓴풀

큰잎쓴풀(용담과 쓴풀속)

함경북도 백두산의 산지에 난다고 했으나 강원도에서 만날수 있다

큰잎쓴풀

고려엉겅퀴와 암검은표범나비(수컷)

암검은표범나비

억새

지겹게 내리던 비가 멈추고 날씨가 맑으니 하늘은 맑고 구름이 높다

마지막 과육의 단맛을 더해 주는 한 낮의 햇빛이 뜨겁고

여름을 이겨 낸 초본류의 가을꽃들이 어느 곳에서는 아름답게 피어나 마음을 따뜻하게 한다

바람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