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요정 물매화

 

 

물매화(범의귀과 물매화풀속)

일년 내내  야생화  탐사기행을 하는 사람들이 한해를 마무리 하면서 가장 애착을 느끼는 가을꽃 중 하나가 물매화다

키큰 여름 꽃과 고산 고원에서 피는 꽃을 쫒아 다니다가 다시 습지의 가장 자리에서 키작은 꽃으로 피어나는 물매화를 만난다

 

 

 

가늘고 긴 줄기에 경생옆은 잎자루가 없는 난형 또는 심장형으로 톱니가 없이 뭉툭하다

줄기 끝에 한송이씩 달리고 꽃받침은 다섯장 꽃잎도 다섯장이다

4갈래의 알술머리의 색갈이 붉은 색(연두색 검은색도 있다)으로 마치 립스틱을 바른 입술을 연상하게 하는 꽃도 있다

 

 

 

 

 

 

 

 

 

 

 

 

 

 

 

 

 

 

 

 

 

 

 

 

 

 

 

 

 

 

 

 

 

 

 

 

 

 

 

 

 

 

 

어디서나 느끼는 일이지만 자주 내린 비 폭우의 피해는 크다

개체수도 줄어 들고 기왕에 피어난 꽃은 폭우에 꽃잎이 상한체 시들어 가고 있었다

자생지에서 때를 맞추어 아름답게 핀 야생화를 만나는 일이 점점 어렵게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