깽깽이풀(매자나무과 깽깽이풀속)
경상북도 이북에 나는 다년초. 땅위 줄기는 없고 잎은 밑동에서 총생
꽃은 잎이 나오기 전에 밑동에서 나온 꽃자루 끝에 1송이씩 핀다
올해 봄날씨가 갑자기 기온이 내려 가거나 눈이 많이 왔고 꽃이 피는 시기에도 하루가 다르게 변화가 심해
꽃 피는 시기를 맞추기 어려웠다
어는 곳에서는 상태가 좋은 곳이 있기도 했지만 너무 일찍 가서 꽃이 피지 않았거나 추워서 꽃잎을 닫고 있는 날도 많았다
전국의 경남 경북 경기 등 여러곳을 다녔지만 좋은 꽃을 찍지 못했다
깽깽이풀은 잎이 꽃의 중간 쯤에 있고 연잎을 닮았다
물방울이 흡수되지 않고 굴러 떨어지는 모습도 연잎과 닮았다
수술의 꽃밥은 노란색도 있고 자주색도 있으며 황련.산련풀 이라는 이명이 있다
가을에서 겨울까지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가 봄이 되면 어느 날 나타나는 아름다운 꽃이다
자주빛으로 반으로 접혀서 마주 보고 올라와 꽃자루가 쑥 올라오면서 햇볕이 좋으면 펼쳐진다
햇빛이 없는 날은 꽃잎이 다시 마주 보며 접힌다
이른 아침이라 꽃잎이 펼쳐지지 않았다
햇살이 퍼진 오후에는 피었을 것 같다
이제 막 피어나는 꽃송이
오후 해 질 무렵이 되면 다시 꽃잎을 닫아 버린다
몇번의 기행에서 좋은 사진을 남기지 못해 다시 내년을 기다려야 하는 깽깽이풀이다
들바람꽃(미나리아재비과 바람꽃속)
4월 14일 들바람꽃
한동안 날씨가 좋아 들바람꽃이 만개했다는 소식을 듣고 출사를 나갔는데 꽃샘추위가 시작되었다
어제는 좋았던 날이 오늘은 추워 꽃잎이 떨어지고 상처가 나서 야생화 촬영이 힘들어 졌다
들바람꽃은 예전에는 귀한 꽃이였지만 새로운 자생지를 찾아내 지금은 경기북부의 여러 산에서 분포 한다는 소식이다
들바람꽃
들바람꽃
들바람꽃
얼레지(백합과 얼레지속)
비옥한 땅에서 군생하는 다년초
얼레지는 햇빛이 있어야 화려한 꽃잎을 뒤로 젖히며 w자 모양을 암자색 무늬를 보여 주는데 하루 종일 꽃잎이 열리지 않았다
꽃샘추위 속의 얼레지
얼레지
얼레지
괭이눈(범의귀과 괭이눈속)
괭이눈(범의귀과 괭이눈속)
족도리풀
할미꽃(미나리아재과 할미꽃속)
동강에 살고 있으니 동강할미꽃이라고 해도 되려는지 강의 바위에 살고 있는 할미꽃이다
할미꽃
할미꽃
할미꽃
할미꽃
할미꽃
매화말발도리(범의귀과 말발도리속)
매화말발도리
동강의 산벚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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