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녀치마(백합과 처녀치마속)
산정 가까이 깊은 산골 낙엽수림의 비옥한 숲그늘 습지에서 난다
이른 봄 꽃을 피우고 난후에도 싱싱한 잎을 달고 반상록으로 겨울을 난다
처녀의 짧은 치마를 닮은 통꽃들이 고개를 약가 숙인 채 피고 보라색에서 분홍 적자색까지 주변 환경에 따라 다르게 피어난다
처녀치마는 유성생식 과 무성생식을 함깨하는 식물이다
(
무성생식:몸의 일부 또는 포자(胞子)에서 새로운 개체가 만들어지는 생식법. 영양번식과 같은 뜻이라고 할수있다)
가을 산행길에서 뿌리 옆으로 복제된 작은 포기가 달려있는 것을 볼수있다
늦은 가을에 꽃망울을 만들고 반상록으로 겨울을 나는 추위에 강한 식물이다
노루귀(마나리아재비과 노루귀속)
아직도 묵은 눈이 있는 깊은 산속 이제막 꽃이 올라오는 노루귀를 만났다
봄꽃은 기온의 차이가 많아 처음 꽃이 피는 남쪽에서 부터 중부이북의 깊은 산 까지 꽃이 피는 시기는 2~3월의 차이가 난다
노루귀의 색갈은 변이가 많아 인디안핑크의 색갈도 있다
야생화 탐사를 나선길에서 꽃을 만나면 그냥 지나치지 못한다
하늘을 덮은 나무숲 사이로 햇살이 노루귀의 솜털에 내려 앉는 모습을 보면 그만 찍겠다 다짐을 해도
어느새 카메라를 꺼내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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