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의 의림지(義林池)
제천시 북방 모산면과 송학면의 경계를 이루는 용두산 기슭 계곡을 막아 만든 큰 둑의 저수지다
모산동에 제2의 저수지가 있어 수위를 조절하며 농업용수공급용으로 쓰고 있다
청전동 넓은 들에 농사를 가능하게 하는 농업용수로 쓰지만 지금은 관광 가치가 더 많은 제천의 명소가 되었다
황새 만큼이나 몸집이 큰 왜가리
국가명승으로 지정된 의림지와 소나무
수변 산책로
물속에서 자라는 수양버들에 새잎이 돋고 있다
저수지의 경관과 어우러지도록 만든 섬
오른쪽의 용두산과 의림지 전경
100년 ~ 200년 된 소나무 400여 그루가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 것이 신기할 정도다
소나무는 물이 많은 곳에서 자생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저수지 바닥이 흙으로 되어 물이 새지 않아 소나무에 영향을 주지 않고
무엇보다 해발 300m 의 차고 맑은 공기가 소나무를 푸르고 싱싱하게 자라도록 하는 것 같다
뜻밖에 섬진강 시인 김용택의 시를 만났다
전북 임실로 야매탐사를 다녀 오면서 김용택 시인이 사는 동네라는 것을 알았지만 찾아 볼 생각은 하지 않았었다
그러나 여행내내 아름다운 그의 시를 생각했는데 의림지 수변 산책로에서 그의 시를 만나니 반갑다
좋은 시를 쓰는 아름다운 언어는 모두 써 버려서 내가 쓸 것은 남지 않았다고 절망하고 글을 쓰지 못하는데
김용택 시인의 시를 읽으면 무한한 시적언어의 창작력에 부끄러워 지고 만다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이밤이 너무 신나고 근사해요 "
쉽게 쓴 글로 많은 감동을 주는 시인이라고 생각한다
경호루
영호정,경호루 같은 누각이 있어 소나무가 울창한 의림지와 주변 을 보면서 쉬어 갈수 있다
향토문화재자료서의 가치도 있다
영호정
소나무는 경관적인 가치가 가장 크고 수질정화 기능과 피톤치드 효과가 있다
영호정
모산동 제2의림지
모산동 제2의림지
제2의림지 둑방 아래 소나무숲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 초대 팸프릿
제천은 강원도 와 경상북도가 인접한 고장으로 교통의 요충지라 월악산 소백산 치악산 태백산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한약재의 집적지로
한약재의 가공기술이 발전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일교차가 큰 준고냉지와 석회암의 사질토양에서 자란 약초의 우수성이 알려져 제천에서 약초 시장이 형성된 것은
조선 시대 후기부터 라고 한다
제천역사안에 있는 한약재 상점
충북 제천시 화산동 987번지에 제천 약령시장이 있다
제천의 한약재
역전재래시장에서 만나는 약초
약초의 고장 답게 어디서나 쉽게 약초 파는 곳을 만날수 있다
한방명의촌
한방진료관, 탕제실, 좌훈실,기수련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한의사와 간호 조무사가 상주 성인병 치료를 하고 있다
지역 주민들이 만들어 가는 사단법인으로 숙박시설 황토찜질방 산채정식 이 있고 여러가지 체험 교실을 운영하고
주변에서 생산되는 농산물로 주말장터도 연다
한의사가 상주하는 한방명의촌
황토찜질방
화목
명의촌
명의촌
기수련실
제천에서 생산되는 산야채로 만들어진 산채정식
엑스포홍보관
엑스포홍보관에서는 궁금한 모든 자료를 한눈에 볼수 있다
위치: 보건복지센터 정문 입구 제천하우스 내
조선 선조 때 어의로 이름을 떨친 이공기 선생
이공기 선생은 임진왜란 후 호성공신(扈聖功臣)으로 책봉되고 한계군(韓溪君)이라는 군호를 받은 인물이다.
무병장수의 꿈 실현
청풍명월의 고장 천혜의 관광자원과 연계한 한방의료 휴양관광도시로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
박정우 갤러리
청풍문화재단지내 수경분수가 보이는 자리에 염색으로 시를 쓴다는 박정우 화백이 갤러리를 열었다
서양화를 전공한 박정우 화백은 중견 텍스타일 디자이너로 알려져 있다
꼭 가지고 싶은 마음 들 만큼 아름다운 소품들
꽃을 소재로 하는 아름다운 빛감
박정우 염색화가
월요일 휴관 관람료 무료
박정우 갤러리 찾아 가시는 길
염색체험
염색하는 방법을 설명
준비된 자료로 하는 체험이라 단번에 염색을 끝냈다
노랑색과 연두색이 구별이 되었으면 하고 차별을 해서 물감을 풀어 염색을 했는데
생각했던 것이 나타 난 것 같고 간단하게 예쁜 색으로 물들어서 즐거웠다
청풍호의 시원한 바람속에서 물기를 말리고
마무리 손질을 해서 보내주신 스카프
어찌나 마음에 드는지 목에 감고 어디 갈 곳이 없나 하고 생각 중이다
청풍에서 옥수대교로 가는 호반길에 있는 능강솟대문화공간
솟대
고조선 때부터 하늘을 향한 인간의 소망을 기원하는 의미로 만들어 장대위에 올려 마을 입구에 설치하던 것이다
농경사회에서 물에서 사는 오리 기러기 같은 새의 모양을 나무나 돌로 만들었다
대한민국 최고의 창작솟대 작가 윤영호 선생이 솟대를 현대적인 조형물로 제조명하여 예술적으로 승화시킨 작품들을 감상할수있다
대한민국 최고의 창작솟대작가 윤영호 선생님
자연에 있는 것을 그대로 다듬어 작품화 했다는 설명을 들었다
능강솟대문화공간
40명 내외 한정 체험(수준 높은 체험학습을 위해)
비용 학생: 12,000원(초 중 고생)
성인: 15,000원
예술적으로 승화된 작품을 감상하면서 솟대에 대한 이해에 도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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