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자운영블로그
한국에 자생하는 식물/한국의 야생화

어린 노루의 솜털을 닮은 노루귀

by 자운영영 2010. 3. 25.

 

 

 

노루귀는 우리나라 전역에서 볼수 있는 봄꽃이다

같은 미나리아재비과의 복수초나 너도바람꽃 소식이 들리면 연이어 노루귀도 피어난다

부엽토가 많은 비옥한 숲그늘이면서 배수가 잘되고 이른 봄 나뭇잎이 해를 가리기전 햇빛이 드는 반그늘에서 자라난다

추위에 강하고 병충해도 없지만 여름의 고온과 건조함에서는 견디지 못해 어느 특정지역에서 노루귀의 군락이 사라지는

것을 본 일이 있다

 

 

 

 

노루귀는 한자리에서 여러개의 꽃자루가 나오고 끝에서 꽃이 핀다

우리가 꽃잎이라고 부르는 것은 꽃받침이고 가운데 미색의 수술과 좀더 진한 노란빛의 암술이 선명하게 보인다

땅속에서  깔대기처럼 말려서 나오는 잎이 어린노루의 귀 처럼 생겨서 노루귀라는 이름을 얻었고  꽃이 활쫙 핀 후 뿌리에서 돋는다

 

 

 

 

노루귀는 흰꽃 연분홍꽃 분홍꽃 드물게 보라빛으로 피고 땅의 토질에 따라 진한 청색에 가까운 보라빛으로 피어나

청노루귀라고 하지만 노루귀꽃의 여러가지 색 중 하나가 된다

 

 

 

 

노루귀(미나리아재비과 노루귀속)

새끼노루귀,큰노루귀(섬노루귀)와 함깨 우리나라에 3종의 노루귀가 있다

 

 

 

 

 

 

 

 

 

 

 

 

 

 

 

 

 

 

 

 

 

 

 

 

 

 

 

 

 

 

 

 

 

 

 

 

 

 

 

 

 

 

 

 

 

 

 

 

 

 

 

 

 

 

 

 

 

 

 

 

 

 

 

 

 

 

 

 

 

 

 

 

 

 

 

 

  

 

 

 

 

 

 

 

야생화를 좋아 하는 사람들이 지루한 겨울을 지내고  봄꽃을 찾아 나설때 낙옆속에서 올라오는 노루귀 꽃을 발견하면  마음이 설렌다

숲을 통해서 들어오는 햇빛을 받고 솜털이 보송송 들어 날때 렌즈의 초점을 맞추고 호흡을 가다듬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