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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운영블로그
여행/여행

동백꽃 꿀을 먹는 동박새

by 자운영영 2010. 2. 4.

 

 

 

동박새(참새목 동박새과)

생활형 텃새로 길이 12cm.  노란빛을 띤 녹색의 작은새다

동백나무 벚나무 매화나무 등의 꿀과 식물의 열매 그주변의 곤충을 먹는다

동백나무의 꿀을 먹으면서 꽃가루받이를 한다

 

  

 

 

동백나무의 꽃  (차나무과 동백나무속)

우리나라 남부와 울릉도 대청도 해안근처의 산지와 마을에 나는 상록 소교목이다

잎은 가죽질로 두껍고 윤기가 난다

밑동에서 많은 가지들이 나와 관목처럼 자라기도 하고 꽃의 밑에서 화밀(花蜜)이 많이 나와 동박새가 이것을 먹는 틈에

꽃가루받이가 일어나므로 대표적인 조매화(鳥媒花)이다

 

  

 

 

꽃은 2월 ~ 4월 까지 피었다 스러지면 다시 연이어 피어나 동시에 만개하지 않고  꽃이 질때 송이채로  뚝 뚝  떨어지니 더욱 아름다움 답고

보는 사람들에게 많은  아쉬움을 남기는 꽃이다

 

  

 

 

 -  송창식의 노래 -

선운사에 가신적이 있나요

바람불어 설운 날에 말이예요


동백꽃을 보신적이 있나요

눈물처럼 후두둑 지는 꽃 말이예요


나를두고 가시려는 님아

선운사 동백꽃 숲으로 와요


떨어지는 꽃송이가 내맘처럼 하도 슬퍼서
당신은 그만 당신은 그만


못 떠나실 거예요

 

선운사에 가신적이 있나요
눈물처럼 동백꽃 지는 그곳 말이예요

 

 

 

 

 

 

  

 

 

 

 

 

 

 

오동도  동백섬의 동백나무숲

동백나무 숲 사이로 밝은 햇살과  바다 바람이 들어온다

 

  

 

 

노란 꽃밥 아래에 화밀(花蜜)이 많아 쉴새 없이 날아드는  동박새를 본다

동박새가 흘린 꿀이 흘러 내릴 만큼 꿀이 많다

 

 

 

 

 

 

 

 

 

 

 

  

 

 

 

 

 

부리가 가늘고 뾰족해 긴 혀 끝으로 꿀을 빨아 먹는다

부리에서 눈썹까지 꽃가루를 뒤집어 쓰고 나와 다시 다른 꽃으로

날아 다닌다

 

 

 

 

 

 

 

 

 

 

 

 

 

 꽃송이 주변을 벌 처럼  날아 다닌다

 

 

 

 

 

 

 

 

 

 

 

 

 

  

 

 

눈 주위의 흰 태가 이종의 특징이고 암수는 구별이 어렵다

 

 

 

 

 

 

 

 

 

 

 

 

 

 

 

 

 

 

 

 

 

 

 

 

 

 

 

 

 

 

 

 

 

 

 

 

  

 

 

 

 

 

 

 

 

 

 

 

 

 

 

 

 

 

 

 

 

 

 

오목눈이(참새목 오목눈이과)

머리위로 오목눈이 직박구리 개똥지빠귀 같은 새가  많이 날고 있었는데 동박새에 관심이 쏠려  찍지 못했다

 

 

 

 

오목눈이

 

 

 

 

동백숲의 산비둘기

 

 

 

 

오동도 동백섬

여수 오동도로 가는 긴 방파재길에 있는 동백열차

열차라지만 레일위를 가는 열차는 아니다

시원한 바다를 보면서 잠시 걸으면 더욱 좋다

 

 

 

 

오동도 앞 바다

 

 

 

 

 

 

 

 

 

한려해상공원의 아름다운섬 오동도에는 동백꽃이 3000여 그루 10월 부터 한두송이 피기 시작해 2월이면 30% 정도 피고

3월이 가장 많이 피는 계절이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