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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운영블로그
소주골에 살기/소주골 곤충 새 동물

소주골 여름숲속의 곤충

by 자운영영 2009. 7. 28.

 

뒷산 산자락에 큰까치수염꽃이 모두 지고 나니 제비나비 처럼 꽃을 좋아하는 나비가 찾아 오지 않는다

하늘을 훨훨 날아다니면서 (나비가 새처럼 높이 활발하게 날아 다니는 모습을 볼수 있다) 가까이 앉지 않아

나비를 따라 아래집 까지 내려가서 망원으로 잡아 보니 온통 날개가 떨어져 나갔다

반쯤 남은 날개를 가지고도 어찌나 요란하게 날아 다니는지 ...

나비가 한살이를  하면서 이처럼 처절하게 또는 열심히 살아가는지는 예전에는 미처 몰랐던 얘기다

꽃위를 날아 다니며 꿀을 먹고 예쁘게 사는 것이 나비려니 ... 어릴 적 동화속의 이야기 처럼

 

 

 

대왕나비(네발나비과)

색갈고운 나비가  빠르게 날아다녀 어떤 녀석일까 끝까지 따라 가서 찍은 사진이다

날아 다니는 동작이 민첩하고 바위위에 앉거나 새똥 같은 배설물을 먹으며 꽃에는 앉지 않는다고 한다

꽃에 앉지 않는 나비는 쫒아 다니기 힘들어 사진 찍기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대왕나비

 

 

 

애기세줄나비

이녀석도 신갈나무의 수액에서 즙을 빨아 먹기도 하지만 꽃에는 날아 들지 않는다

곤충에 관심을 가진후  꽃을 좋아 하지 않는 나비가 많다는 것도 새롭게 느낀점이다

 

 

 

황세줄나비

 

 

 

큰줄흰나비(흰나비과)

집 주변에서 일찍 나타나서 오래동안 나타나는 나비다

 

 

 

 큰줄흰나비

 

 

 

황알락팔랑나비(팔랑나비과)

나방 처럼 생겼지만 꽃에 앉는 나비다

산길 주변의 풀밭을 날쌔게 날아다니며 꽃에 앉아 꿀을 빨아 먹는다

 

 

 

                          황알락팔랑나비(팔랑나비과)

 

 

 

                          황알락팔랑나비

 

 

 

검은테떠들썩팔랑나비(팔랑나비과)

엉겅퀴 까치수영 개망초 등의 꽃에 날아와 꿀을 빨아 먹는다

 

 

 

파리매(파리매과)

꼬리 끝에 흰색 털 다발이 있으면 수컷이고 암컷은 꼬리 끝의 두마디가 청람색 광택이 난다

 

 

 

파리매가 사냥을 했다

식사를 방해하지 않으려고 멀리서 보고 있어도 먹지 않고 움켜 쥐고 만 있다

일부러 자리를 떠났다 돌아오니 다른 곳으로 갔다

 

 

 

 겹눈 사이에 갈색 가루로 덮히고 털이 많아 어느 것이 입인지 알수 없었다 

 

 

 

깃동잠자리(미성숙한 수컷)

 

 

 

 깃동잠자리

 

 

 

 깃동잠자리

 

 

 

깃동잠자리 성숙한 수컷

 

 

 

 고추좀잠자리(미성숙한 수컷)

 

 

 

 고추좀잠자리

 

 

 

 고추좀잠자리(성숙한 수컷)

 

 

 

 노란잠자리(잠자리과)

 

 

 

 고추잠자리

 

 

 

고추좀잠자리

 

 

 

마아키측범잠자리(부채장수잠자리과)

계곡 주변 풀숲에 앉는다

 

 

 

마아키측범잠자리

 

 

 

마아키측범잠자리

 

 

 

넓적사슴벌레 수컷(사슴벌레과)

 

 

 

                          큰광대노린재(광대노린재과)

 

 

 장대비가 쏟아 지는 장마철이면 곤충도 비를 피해 집 주변으로 모여 드는 것 같다

 비가 많이 내린후  개인날 아침 일찍 일어나면  마루 끝이나 마당에서 생각지 않은 손님을 맞이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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