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자운영블로그
산행/명산 근교산

북녘이 보이는 도솔봉 대암산 산행

by 자운영영 2008. 4. 7.

 

대암산 도솔봉에서 보는 해안분지 펀치볼

 

"해안(亥安)분지.  펀치볼(Punch Bowl)

양구군 해안면에 위치한 해발400∼500m의 고지대에 발달한 분지로 그모양이 화채그릇과 같아 펀치볼이라는 이명을 가지고 있다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가칠봉(1,242m), 대우산(1,178m), 도솔산(1,147m) 대암산(1,304m) 등 산의 높이가 해발 1000m가 넘는 고봉준령으로 둘러쌓인  타원형의 분지다 "

 

 지난해 2007년 11월 27일 이곳을 지나간후 쓴 글중 일부다

 

 

 

 

대암산(大岩山)은 강원도 인제군과 양구군에 있는 남한의 최북단에 있는 산이다

높이 1310m의 산이고 고원습지가 있어 특별한 생태계를 가지고 있는 특별한 산이지만 사실은 군사시설이 많아 민간인이 함부로 들어갈수 없는 산이기도 하다

 

출입이 금지된 산을 가고 싶은 이유는 단순하다

그산을 걸어 보고 싶고 그산에서 조망을 보고 싶으며 또 그산에서 숨쉬는 동식물을 보고 싶기 때문이다

군당국의 허럭을 받고 인솔 군인의  안내를 받으며 도솔산 대암산 산행을 했다

 

 

 

도솔봉 전적비 의 비목(장승)

한국전쟁이 일어난지 반세기를 넘었지만 그날의 상처는 이렇게 곳곳에 남아있다

격렬한 전투를 치루고 상륙한 해병대의 희생을 기억하기 위한 전적비. 전우들이 남기고간  아픈 상처의 추억은 생명 없는 장승의 모습에서도 베어나온다

 

 

 

도솔봉전 암릉

군사시설물은 안보상 노출할수 없는 이나라의 국민으로서 지켜야 하는 안보의  문제라 그것을 염두에 두고 사진을 찍으려니 아름다운 대암산이나 해안분지의 놀라운 그림을 보여줄수가 없다

 

 

 

고봉준령의 대암산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도솔봉에서 대암산이 빤히 보여 가까울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사이에는 암릉구간이 있어 몇번은 오르고내기리를 반복해야 했다

아래로 후곡약수가 있는 후곡리 팔랑폭포가 있는 팔랑리가 보인다

 

 

 

 

 

 

 적설량이 많은 대암산은 지난해 늦가을에 이미 눈이 쌓여 있었는데 4월의 산에 허벅지 까지 빠지는 눈밭이 많다

 

 

 

대암산

정상으로 오른후  하산했던  임도가 보인다

 

 

 

도솔봉

 

 

 

팔랑리

원통에서 광치령을 지나 후곡약수를 지나노라면  오른쪽으로 대암산 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하늘벽처럼 당당하게 버티고 있는 것을 본일이 있다  그때 대암산을 한번 쯤 걸어서 넘어보고 싶다는 염원을 가지게 되었다 

이길을 걸으면서 팔랑리를 내려다보는 마음은 감격이 아닐수 없다

 

 

 

대암산 펀치볼쪽

화채그릇의 가장 자리와 같은 부분

 

 

 

(펀칩볼) 화채그릇의 한부분과 같은 모습

 

동행하시는 산우님은 이곳은 유성이 떨어졌던 곳이라고 하셨고(믿어도 되는지는 모르겠고 그럴듯 하다는 생각은 든다 )무엇보다 선사시대의 유물이 많은 것은 수긍이 간다

고봉준령이 화채그릇모양으로 둥글게 둘러 쌓인 요새는 하나의 왕국을 건설하기에는 마춤이라는 생각이든다

 

대암산, 도솔산, 대우산과 가칠봉에 둘러싸인 펀치볼 지대는 직경이 10㎞의 분지이며 밑바닥은 해발고도가 평균 500m이고 분지벽(盆地壁)은 1,000m나 된다. 지질적으로는 분지벽과 주변의 산릉(山稜)들은 편마암으로 되어 있으나 분지 밑바닥은 화강암으로 되어 있다. 이곳의 하계망(河系網)은 구심상(求心狀)으로 되어 있다. (문화재정보쎈터)

 

 

 대우산 가칠봉으로 이어지는 돌산령

 

 

 

도솔봉에서 대암산 까지의암릉구간

 

 

 

 

 

 

 

 

 

 

 

 

뒤돌아보는 도솔봉

 

 

 

 

 

 

 

 

 

 

 

 

 

 

 

 

 

 

도솔봉 돌산령을 지난 대우산과  가칠봉으로 이어지는 산맥

 

 

 

 

 

 

산일엽초와 버섯(석이버섯이 아닐까?)

 

 

 

 강원도 이북이라고는 해도 다른 산에는 벌써 부터 꽃도 피고 잎도 피고 있는데  눈쌓인 대암산을 가는 마음은 한껏 부풀어 힘든 산행에도 모두들 즐거운 마음이다

 

 

 

 

 

 

 

 

 

 

 

 

 

 

 

 

 

 

 

 

 

 용늪

펀지볼, 큰용늪과 작은용늪은 지질학적으로 특이한 지세와 기후적인 특이성으로 인하여 백두산 중복(中腹)에 있는 대택(大澤), 장지(長池) 등 습원과 유사점을 찾을 수 있다. 큰용늪(해발 약 1,200m)은 1,200-1,300m의 고지에서 자라는 낙엽활엽수림에 싸여있고 그곳에서 자란 식물체가 쌓여서 토탄(土炭)상태가 되어 지표수(地表水)를 높여주고 있다. 이러한 특이한 환경은 사초과(科), 화본과(禾本科), 물이끼와 고리버들 등의 식물군집을 형성하고 있다.

습원에 자라는 대표적인 것으로 물이끼(Sphagnum cymbifolium), 끈끈이주걱(Drosera rotundifolia), 조름나물(Menyanthes trifoliata), 비로용담(Gentiana jamesii), 가는오이풀(Sanguisorba tenuifolia), 삿갓사초(Carex dispalata), 통발(Utricalaria japonica), 줄풀(Zizania caudiflora), 왕미꾸리꽝이(Glyceria leptolepis), 골풀(Juncus effusus), 숫잔대(Lobelia sessilifolia), 달뿌리(Phragmites japonica)와 기생꽃(Trientalis europaea) 등이 있다. 특이한 식물로 백두산에 흔히 나는 비로용담, 장백제비꽃(Viola biflora)과 조름나물이 나고 있다. 그리고 백두산 중복 대택(大澤)에서 자라고 있는 바늘사초(Carx chordornhiza)가 나고 있다. 한편 화려한 꽃이 피는 제비동자꽃(Lychnis wirfordii)이 소수 있었으나(1967), 현재는 보이지 않고 바로 용늪 옆에 있는 습원에서만 찾아볼 수가 있다.

습원 둘레의 산지에는 철쭉나무, 사스래나무, 개박달나무, 까치박달, 떡갈나무, 신갈나무, 꽃개회나무, 함박꽃나무, 귀롱나무, 참회나무, 메역순나무, 복장나무, 고로쇠나무, 단풍나무, 시닥나무, 물푸레나무, 갈매나무, 층층나무, 달피나무, 딱총나무, 다래덩굴, 병꽃나무와 백당나무 등의 낙엽활엽수들이 모여살고, 분비나무, 잣나무와 노간주나무 등의 상록침엽수가 드문드문 나 있는 것을 볼 수가 있다. 그리고 금강초롱과 산구절초 둥근이질풀과 산오이풀 등이 나고 있다.

위의 자료는 문화재정보쎈터에서 가져온것이다

 

 

 

대암산의 정상은 용늪위의 산이라고 하는데  갈수 없었고   임도를 통해 하산했다

길가의 눈금이 있는 막대는 적설량을 측정하는 것이라고 하는데 어느해는 이막대가 모자랄 만큼 눈이 많이 온다고 설명한다

특별한 생태계를 가지고 있는 이유가 되는것 같다

 

 

 

호랑버들

 

 

 

식재된 것으로 보이는 자작나무

 

 

 

 

 

유가래나무 가지끝에 매달린 은빛의 꽃눈 넘어로 광치령에서 대암산까지의 긴능선이 하늘을 가리고 있다

 

 

 

산동백(생강나무)

흔하게 보는 생강나무가 고지대에서 자라니 수형이 아름답다

 

 

 

애기복수초

강원도이북의 고산에서 사는 왜소한 애기복수초

빛이 너무 고와 그색을 그대로 살리려 기록하려고 했다

남쪽에서 보는 복수초의 1/4 크기 라고 할수 있다

 

 

 

애기복수초

 

 

 

애기복수초

 

 

 

애기복수초

 

 

 

애기복수초

 

 

 

애기복수초

 

 

 

숲바람꽃

꽃이 피지 않아 무엇인지 구별하기에는 경솔하다

그러나 들바람꽃과 유사하다고 하니 꽃망울의 표면이 붉은 색이고 잡고 나오는 손 같이 보이는 잎들은 꿩의바람꽃 보다 여러가닥으로 보여 숲바람꽃이라고 추정해본다

후일 전초가 핀 것을 본다면 그때 참고로 하고저 기록한다

 

 

 

 미나리아재비과의 식무로 보이는 새싹

 

 

 

이끼

 

 

 

 

 

 

왜미나리아재비

 

 

 

 애기앉은부채

앉은부채가 꽃부터 피면서 이른봄에 나오는 것에 비해 보다 늦게   잎이 먼저 나온후 여름에 작은 꽃을 피우는 애기앉은부채의 잎

 

 

 

묵은 줄기속에서 새순을 내는 박새

 

 

 

키작은 관목으로 보이는 이것이 무엇인지 계속 관심을 가져 보기 위해 기록

 

 

 

돌단풍

 

 

 

 돌단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