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봉능선에서 보는 삼각산의 네봉우리
인수봉과 백운봉이 붙어 보이고 만경봉과 앞에 노적봉까지 보인다
응봉능선 중 암릉구간
진관사계곡과 삼천리계곡 사이에 평지에서 능선을 따라 오르다가 처음으로 솟구친 조그만 봉우리가 응봉이다
봉우리라고 하기에는 낮아서 미처 느끼지 못하고 지나 다녔으나 지도에도 응봉이라고 표시하고 있다
응봉에서 비봉능선의 사모바위까지를 응봉능선이라고 한다
북한산의 고찰 진관사에서 일주문을 지나 계곡으로 올라가면 진관사계곡으로 올라 비봉으로 가는 등로다
그러나 진관사 입구에서 일주문을 지나지 않고 왼쪽 솔숲을 지나 능선으로 오르면 응봉능선으로 오르게 된다
북한산의 빼어난 경치는 조금만 고도를 높혀도 느낄수있다
북한산국립공원이 된후 해가 갈수록 솔숲은 건강하고 푸르게 변하고 있다
왼쪽으로 의상봉과 겹쳐서 원효봉이 잠간 보이지만 이내 용출봉 사이로 백운봉와 인수봉이 하나의 봉우리처럼 붙어서 보인다
사방이 트여 있는 삼각산(북한산)의 주봉우리가 모여 있는 정상은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르게 보인다
오른쪽에 진관사계곡을 사이에 두고 연신내에서 기자촌을 지나 선림사앞을 통과해서 오르는 지능선이 보인다
지능선이라고는 해도 오르자 마자 암릉으로 되어 있어 오르는 맛도 잇고 나무가 시야를 가리지 않아 즐겨가는 코스중 하나다
북한산은 화강암의 악산이라 가는 곳 마다 미끈한 바위가 많다
진관사와 진관사계곡
물이 맑고 물이 모였다가 시원하게 떨어지는 폭포도 있어 여름이면 더위를 피해 쉬어가는 사람들이 많은 계곡이다
떡오리나무(잔털오리나무)
오리나무와 산오리나무의 잡종
떡오리나무의 수꽃
아직은 주변의 나무들이 싹도 틔우지 않았는데 떡오리나무의 꽃은 어느새 주렁주렁 매달려있다
화강암의 산이라 길이 모두 마사토로 되어 있어 지금 처럼 눈이 녹거나 비가 오는 계절에도 질척거리지 않는다
왼쪽의 삼천사
내려간후 교통편이 좋지 않아 배교적 한산 하지만 호젖한 산행을 즐기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삼천사계곡이 있다
오른쪽 비봉과 왼쪽 승가봉 사이로 나가는 응봉능선
암릉구간을 지나면 사모바위로 연결된다
의상능선중 용출봉,용혈봉,증취봉의 우악스러운 암봉
북한산 산행코스중 가장 험하다는 의상능선. 가장 아름다운 곳 중의 하나가 된다
비봉 너머로 향로봉과 쪽두리봉으로 가는 비봉능선의 끝자락과 오른쪽으로 연결되는 선림사로 내려가는 지능선이지만 명산답게 아름다운 암봉이 늘어서있다
고도를 높히고 뒤돌아보니 응봉이 제법 산봉우리의 모습으로 뾰족하게 보인다
등로가 정상부분으로 나 있지 않아 8부능선으로 지나오기 때문에 더욱 응봉산 정상이라는 것을 느끼지 못하는 것 같다
긴 암릉구간이 있어 쇠난간을 한동안 잡고 오른다
쇠난간이 없다면 오르기 힘든 구간이다
북한산의 주봉우리들과 의상능선이 보이는 곳에서
물고기 비늘과 같은 바위
마치 콩크리트 로 만들어 놓은 것 같지만 바위의 자연스러운 무늬일뿐이다
응봉능선이 끝나가는 지점에서 올려다보면 승가봉과 문수봉 그리고 보현봉까지 보인다
비봉(560m)과 향로봉(573m)
응봉능선과 비봉능선이 만나고 사모바위가 있는 지점
입산금지 구간으로 되어 있는 향로봉능선
북한산에서 일어나는 인명사고중 가장 많은 사고가 나는 곳이지만 항상 그곳을 통과하는 사람들은 많다
한동안 전경들이 지키는 시절도 있었고 사망사고를 내는 곳으로 자주 뉴스에 나오지만 그곳을 꼭 지나가야 하는 산객들을 말리지 못한다
향로봉
비봉
향로봉 에서 보는 응봉능선 뒤로 의상능선 그리고 노적봉 영취봉 백운봉 인수봉 만경봉
연신내 쪽 능선
은평구
족두리봉(수리봉)
향로봉능선
좁은 암릉으로 되어 있고 몇군대 위험구간이 있다
은평구를 내려다 보며 내려가는 기분도 괜찮은 편이다
불광동으로 내려가는 족두리봉하고는 이미 능선을 달리 했기 때문에 기자촌이나 연신내로 내려가야 한다
다시 왼쪽의 돌산과 기자촌으로 내려가는 능선으로 나누어 진다
향로봉쪽으로 지나온길
부서지는 바위
오래전 부터 부서져 마사토가 되는 넓은 암반이 있는 곳
염려하는 것과는 다르게 아직도 다 부서져 내리지는 않았다
연신내에서 출발해 긴 사면을 길게 오르면 금방 땀이 나서 즐겨 다니던 길이 보이고
늦은 이시간에 오르기 시작하는 사람들도 보인다
선림사앞
울타리 사이로 보이던 선림사는 모습을 들어내고 은평뉴타운 공사가 한창이다
멀지 않아 빌딩숲 사이로 산행 등산로를 찾아야 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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