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방재(어평재)
산신각으로 올라 태백산으로 드는 들머리 건너편에 함백산으로 드는 들머리가 있다
등산로는 주택사이로 난 오솔길로 나있다
전국의 산이 산불경방기간이라 어디에서도 들어갈수 없다
예전 처럼 어물쩡 들어가는 것을 막으려고 곳곳에 산불감시원들이 지키고 있어 강경하다
국립공원이나 도립공원처럼 개방한곳이 아니라면 어느 산이라도 자유로울수 없을것이다
몇년전 능선을 따라 산행을 하면서 지날때의 느낌과 차도에서 바라보는 느낌은 이렇게 다른것일까
전혀 다른 곳 처럼 생각이 든다
백두대간길은 이철탑을 지나지 않고 비껴서 지나갔다
낙엽송숲이 있는 만항재
멀리서 바라보는 함백산(1573m) 정상
강원 동부의 최고봉 함백산 정상에는 통신탑이 있다
금강애기나리의 그림이 있는 안내판
적멸보궁 정암사
태백산 정암사는 신라 선덕여왕(善德女王)때 고승 자장율사가 수마노탑에 부처님의 진신사리와 유물을 봉안 후 건립 하였다고 한다.
강원 정선군 고한읍 에 있다
일주문에 새긴 현판이 태백산 정암사 라고 해서 원래의 태백산은 지금의 함백산일 것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아 항상 시비거리가 된다
태백산 정암사 적멸보궁은 신라 선덕여왕 때 고승 자장율사 창건하였다고 적혀있다
사찰 내에서는 도 지정문화재 자료 32호인 적멸보궁을 비롯하여, 범종각, 육화정사,
요사채, 삼성각, 자장각 등이 있으며 국가지정 문화재 보물 제410호인 수마노탑, 천
연기념물 제 73호 열목어 시식지 등의 문화재가 소장되어 있는 고찰이다.
정암사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수마노탑
적멸보궁
적멸(寂滅)이란 모든 번뇌의 불이 꺼진 곳, 본래의 마음자리인 고요의 상태로 돌아감을 말한다고 한다
적멸보궁이란 그 깨달음의 성인인 부처의 뼈에서 나온 사리를 모시는 보배로운 궁전이란 뜻이다.
청색 기와지붕이 고요하고 단정한 느낌을 준다
적멸보궁 앞의 수형이 아름다운 주목
열목어 서식지로 알려질 만큼 청정한 물이 흐르는 계곡
적멸보궁에는 부처님의 진신사리 가 있어 별도의 불상을 두지 않고 가까운곳에 사리탑이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여기는 일곱가지의 보석중의 하나라는 마노석
석영과 같고 수정같은 것이 마노석이라는데 자장율사가 당나라에서 물길을 따라 이동하며 가져 왔다고 수마노석이라고 한다 보석으로 만들었다고 하지만 벽돌처럼 단정하고 은근하다
수마노탑에서 보이는 정암사 전경
교통이 좋지 않은 한갖진 곳에 자리 잡고 있어 일부러 찾아오지 않고는 오기 힘든곳이라 외부인의 발길이 뜸 한편이고 불자들이 단체로 탐방을 오는 곳인듯 갑자기 한무리의 사람들이 들어온다
멀리 보이는 은대봉
계곡에는 열목어 서식지로 보호받을 만큼 맑은 물이 흐르고 있다
만항재에서 함백산을지나 은대봉에서 싸리재까지의 등산 안내표지판
사라져가는 한국특산식물인 깽깽이풀이 자라고 있다고 자랑하는데 들어가 보수 없으니 안타갑다
지금 막 피기 시작했다니 축제로 개방하는 시기에는 사라지고 없을 것이 아닌가
풍차가 보이는 매봉산
산행을 단념하고 싸리재로 내려와 길에서 가까운 곳을 잠시 엿보기로 했다
두문동재(싸리재)의 구절양장 같은 길
싸리재를 가로지르는 38번 국도는 전국의 국도 중 가장 높다. 정선과 태백의 중간 지점이다보니 정선 쪽에선 두문동재라 하고 태백에서는 싸리재라 부른다.
양치류의 단풍고사리삼
우리나라 중부 오대산이나 태백산 에 군락을 이루는 자작나무의 하얀 나무등걸과 붉은 빛이 도는 거제수나무 가지끝이 독특한 색갈은 낸다
겨울 태백산의 색갈일것이다
어린 거제수나무
고깔제비꽃
-잎이 활쫙 피기전에 고깔을 닮아서 .
전나무 수피
전나무
산괴불주머니
이제 겨우 꽃송이가 달렸다 서울의 청계산보다 이주이상 늦은것 같다
산길에 지천으로 있는 산토끼 배설물
산토끼 역시 잡지 않아 숫자가 늘어난듯 쉽게 볼수있다
그늘진곳에 남아 있는 잔설이 아직도 추위가 가시지 않았음을 말해주는 것이겠지, 싹이 돋지 않아 산토끼가 나무 껍질을 벗겨 먹은 곳이 많다
석송(다람쥐꼬리)
낙옆사이로 초록색을 빛내고 있는 석송군락
석송(다람쥐꼬리)
다람쥐꼬리
처녀치마
처녀치마 군락을 봤으나 한송이도 핀 것이 없어서...
얼레지
일찍 올라온 꽃송이를 산토끼가 잘라 먹어서 만개해서 숫자가 늘어나거나 다른 풀이 돋기 전 까지는 견디기 어려울것 같다
낙엽을 뚫고 올라온 얼레지 새순
너들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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