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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운영블로그

한국에 자생하는 식물/한국의 야생화 1156

가늘고 부실한 줄기 사위질빵 사위질빵(미나리아재비과) 산이나 들에 흔하게 자라는 으아리속 식물이다 참으아리와는 사촌지간으로 일광천 둑방에는 사위질빵이 해파랑길에는 참으아리가 동시에 꽃을 피웠다 사위질빵(미나리아재비과) 겨울이되면 잎이 지는 덩굴성 낙엽활엽나무로 뿌리와 줄기가 단단한 목본성이며 새봄이 되면 남아 있는 밑둥에서 왕성하게 맹아를 만들어 주변의 아무것이나 감고 올라가 공간을 차지한다 사위질빵(미나리아재비과) 꽃처럼 보이는 꽃받침조각이 바소골이며 4개가 십자(十字)모양으로 참으아리와 비슷하나 꽃잎이 더 좁고 암술과 수술이 많아 덩어리처럼 피는 백색에 가까운 상아빛이다 사위질빵(미나리아재비과) 꽃잎이 연약해 싱싱한 상태가 짧아 기대를 하지 않았으나 가까운 곳에 살아 절정의 시기를 잡으니 아름답지 않은 꽃이 없다 사위질빵(미나리.. 2020. 8. 16.
금꿩의다리 금꿩의다리(미나리아재비과) 산지에 자라는 키가 크고 꽃술이 노랑색인 금꿩의다리 금꿩의다리(미나리아재비과) 강원도 홍천에서 춘천 평창의 산지 횡성의 대관령 서울에서 출사를 떠나면 즐겨찾는 자생지여서 언제나 쉽게 만나겠지 했다 금꿩의다리(미나리아재비과) 부산으로 내려온 후 이곳까지 가는 길이 어찌나 멀고 먼지 올해 보면 다시 보려나 늘 그런 마음이 든다 금꿩의다리(미나리아재비과) 날씨가 맑아도 기온이 높아지는 오후에는 사방에서 몰려드는 안개인지 구름인지 모를 운해에 쌓여 신비함 마져 들지만 빛이 없는 꽃사진은 그냥 그렇다 금꿩의다리(미나리아재비과) 물기를 좋아해 고산 계곡의 물가에서 자라고 비가 많은 장마철에 개화를 한다 금꿩의다리(미나리아재비과) 추억속에서 금꿩의다리는 빗방울 맺힌 말간 꽃잎과 한줄기 빛을.. 2020. 8. 5.
솔나리 피는 고갯마루로 솔나리(백합과) 백합과의 나리 중에 고산에 살고 분홍색으로 피는 꽃 우아한 꽃색과 꽃잎은 애잔함으로 깊은 느낌을 준다 솔나리(백합과) 올해 7월 장마는 빤한 날이 없고 강우량이 많아 숲속의 꽃들은 절정의 개화기를 짧게 보내고 장맛비에 녹을 듯 하다 솔나리(백합과) 아직은 사그라질 시기가 아닌데 꽃술은 떨어지고 꽃잎은 빛을 잃었다 물기 많은 꽃잎은 햇빛이 드는 날 말라 버릴 것 같다 솔나리(백합과) 솔나리가 핀 고갯마루에 서서 솔나리를 찾아 다니던 시절의 발걸음을 추억한다 해마다 피는 꽃을 보고 또 보는 것은 추억과의 만남 때문이다 솔나리(백합과) 비옥한 숲 그늘 가장 자리 해가 잠간씩 들고 바람이 통하는 곳 까다로운 솔나리의 특성 때문에 솔나리 자생지는 사라져 가고 있다 숲은 해마다 울창해 빛을 차단하니까 2020. 7. 25.
달콤한 사탕향기 자귀나무 꽃 자귀나무(콩과) 콩과의 낙엽소교목 전국에 살지만 추위에 약하고 공해와 해풍에 강해 남부지방이나 서해안을 따라 많이 분포한다 자귀나무(콩과) 꽃대는 가지끝에 산형으로 달리고 나무의 줄기는 굽거나 약간 드러눕는다 자귀나무(콩과) 수술이 25개 정도 1개의 암술 수술이 붉은색이라 꽃이 연분홍색으로 보인다 자귀나무(콩과) 꽃받침과 화관은 녹색 사탕과자 처럼 달콤한 향기와 솜사탕 처럼 펼친 수술의 꽃가루에 꿀과 꽃가루와 부드러운 꽃술을 탐해서 곤충은 쉴새없이 모여든다 자귀나무(콩과) 진디물과 개미까지 많은 생명에게 먹이를 주고 꽃자루 까지 떨어진다 열매는 어떻게 맺히고 익어가는지 계속 관찰할 예정 자귀나무(콩과) 자귀나무(콩과) 미모사나 신경초와 잎이 비슷해 건드려 보니 꼼짝을 않는다 자귀나무는 외부의 자극에 반.. 2020. 7. 13.
사철나무의 잎갈이와 꽃 사철나무(노박덩굴과) 식물도감에 개화시기 6월20일경이라 했다 그렇다고 날짜 맞추어 피는 꽃은 처음이다 기후에 따라 심하면 보름 아니면 한달이상 차이 나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이다 사철나무(노박덩굴과) 연한 노란빛 녹색 꽃잎 하나의 꽃이 피고 연이어 피는 취산 꽃차례다 수술은 4개 암술은 1개 사철나무(노박덩굴과) 조금 납작한 꽃자루에 빽빽이 핀다 잎과 같은 녹색이라 관심을 가지지 않으면 눈에 들어오는 꽃은 아니다 사철나무(노박덩굴과) 사철나무(노박덩굴과) 바닷가 산기슭의 반그늘에서 두꺼운 타원형에 둔한 톱니가 있는 윤기나는 잎 겨울에도 상록성이라 언제 잎갈이를 하나 그것이 궁금했다 20200302 겨울눈 같은 잎눈 사철나무(노박덩굴과) 3월 22일경 잎눈이 묵은 잎 사이로 꽃봉리처럼 올라왔다 사철나무(노.. 2020. 7. 12.
거지덩굴 거지덩굴(포도과) 포도과의 다년초로 남부지방에 살아 부산에 내려와 만나는 식물이다 처음 아파트 정원에 있어 꽃이 필 때까지 잘 살기를 바랬는데 집 밖을 나서니 흔한 식물이라는 것을 알았다 거지덩굴(포도과) 아무데서나 왕성하게 줄기를 뻗고 다른 물체를 감고 올라가니 숲을 가꾸는 사람에게는 공포였을 것 같다 이름을 거지덩굴이라 했으니... 거지덩굴(포도과) 꽃은 피는 가 하면 꽃잎과 수술이 떨어져 이른 아침 서둘어야 볼수있고 녹색의 꽃일을 열면 꿀을 담은 밀선반은 적색이고 수정이 끝나면 분홍빛으로 색갈이 바뀐다 거지덩굴(포도과) 거지덩굴(포도과) 어긋나기 한 잎은 손모양의 겹잎이다 소엽은 5개 가장 자리에 톱니가 있다 거지덩굴(포도과) 거지덩굴(포도과) 거지덩굴(포도과) 거지덩굴(포도과) 거지덩굴(포도과) .. 2020. 7. 9.
좀끈끈이주걱 끈끈이주걱 좀끈끈이주걱(끈끈이귀이개과) 습지에 사는 식충식물로 2012년에 미기록종으로 발표되었지만 끈끈이주걱을 복원하기 위해 씨앗을 뿌렸다가 나타난 귀화종으로 보고있다 좀끈끈이주걱(끈끈이귀이개과) 기장군 철마면 수원지 인근 야산 고원지대에 이탄층이 있어 골짜기마다 끈끈이주걱 큰방울새란이 자란다 4개의 골짜기마다 좀끈끈이주걱 끈끈이주걱 큰방울새란 생태를 외곡시키는 행위가 일어나 혼란스럽다 좀끈끈이주걱(끈끈이귀이개과) 외부에서 씨앗을 구해 뿌렸다는 사람이 있고 그렇게 생겨난 식물을 처음 발견했다고 발표하는 사람이 또 있다 세월이 가면 진실은 밝혀질 것 이다 좀끈끈이주걱(끈끈이귀이개과) 6월 부터 피시 시작해 피고지고 씨앗을 맺으면서 끝부분에 새로운 꽃이 핀다 좀끈끈이주걱(끈끈이귀이개과) 생태를 외곡한 것이 아니고 자.. 2020. 7. 3.
광나무 광나무(물푸레나무과) 전남 경남도의 해안이나 섬지방의 야산에 자생한다 최근에는 지구의 온난화로 북상해 경상도의 내륙까지 적응했다 광나무(물푸레나무과) 겨울에 월동을 하는 초록의 잎은 윤기나고 두껍다 원줄기에서 가지가 많이 뻗어 새로나온 가지끝에서 하얀색 꽃이 핀다 광나무(물푸레나무과) 광나무(물푸레나무과) 기장 일광의 해파랑길은 산책로이기 전에 어민들이 바다로 가는 길이라 진로에 방해가 되는 나무는 가차없이 베어진다 광나무(물푸레나무과) 반짝이는 잎과 검은 열매가 탐스러웠던 아름다운 광나무는 지난 해 가을 밑둥 부터 잘려 회복이 몇년이나 걸릴지 짐작도 가지 않고 광나무(물푸레나무과) 바다와 만나는 벼랑끝에 몸통이 절반 잘리고 그래도 살아남은 광나무에서 새가지가 나와 흰색의 꽃이 피었다 광나무(물푸레나무과.. 2020. 6. 26.
조록싸리 조록싸리(콩과의 관목) 5월25일 경 일광천변에서 피기 시작해 열흘정도 핀다 가지끝 부분은 며칠 더 피기도 하지만 개화기간은 그리 길지 않다 조록싸리(콩과의 관목) 꽃받침에 누운 털이 많고 꽃잎이 풀싸리 처럼 길어 털조록싸리가 아닐까 했는데 결정적으로 잎 앞면에 털이 없다 조록싸리(콩과의 관목) 잎도 길고 잎의 뒷면에 털이 많고 꽃이 피는 가지에도 온통 털 투성이다 조록싸리(콩과의 관목) 조록싸리(콩과의 관목) 조록싸리(콩과의 관목) 조록싸리(콩과의 관목) 조록싸리(콩과의 관목) 조록싸리(콩과의 관목) 조록싸리(콩과의 관목) 달음산에서 출발한 물이 흘러 일광해변으로 가는 길 일광천 둑방에서 달음산이 보인다 사방에서 날아 온 씨앗들이 자리를 잡아 산으로 가지 못하는 나에게 사계절을 보여준다 2020. 6.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