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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여행

록키산맥2 ,벤프, 레이크루이즈,썰파산 곤도라

by 자운영영 2007. 3. 16.

 

(보우폭포, 케스케이드산,쓰리씨스터즈산,카나나스키,레이크루이즈호수,에메랄드호수)

 

벤프는 캐나다 알버타주의 국립공원이며 캐나다 최초의 국립공원이란다

무엇보다 유네스코가 정한 세계10대 절경의 하나인 레이크루이즈를 볼수있는 고장이기도 하다

국립공원 동쪽의 그림처럼 아름다운 도시 카나나스키 산장에서 숙박을 하는 일정도 잡혀있다

 

 

 

어서오세요 환영합니다

이렇게 주변에는 높은 산이 많고 스키장이 많은가 보다  이휴게소 식당에서  방목해서 키우는 검은소 쇠고기 스테이크를 맛봤다

아침에는 호텔 식당에서  현지식을 먹게 되는데, 계란 스크렘블, 베이컨, 쏘세지, 감자 크로와상류의 빵 커피와차 그리고 과일 몇조각이다 유럽에서 많이 보이던 치즈는 별로 보이지 않고 빵도 유럽 만큼 다양하지가 않은 것 같다

 

 

 

동물이동 통로

가이드는 운이 좋으면 이지방의야생 동물을 볼수있다고 했지만 해질녁 길가에 나타나는 두가지의 서로 다른 산양을 보았다

폭포위에 당당하게 버키고 선 곰을 보았다는데 사진 찍느라 정신 없는 사이에 나타나 보지 못했다

 

 

 

벤프 국립공원의 가장 아름다운 경치 중에 한곳이지만 달리는 버스에서  차창밖으로 찍으니 좋은 그림이 나오지 않는다

록키를 안내하는  잡지속에 나올만큼  강과  나무숲과  날카로운 빙벽의 저 산은   멋진 풍경이다

 

 

 

열심히 창 유리를 닦아 주는 중국인 버스기사가 고마웠지만 잘 닦아준다고 해도 한쪽으로 흉한 자국을 남겨 차안에서 보는 관광으로는 어찌해볼 도리가 없었다

좋은 사진도 그렇게 해서 못쓰게 된것이 많다

 

 

 

 

 

 

 

빙하를 달리는 설상차

값이 무지무지 비싸 다는데 얼마인지 들었어도 기억이 안나고...

돈이란 감당할만한 액수가 아니면 귀에 들어오지 않는다

 

 

 

비싼 차라기에 기념사진 한장 남긴다

관광객이 많은 날은 이차를 타고 아이스휠드를 달려 빙하의 한가운데서 관광할수도 있다고 한다

물론 입장료도 비싸다 

 

 

 

곤돌라티켓  매표소

벤프 에서 잠시 이동하면 유황이 생산되는 산 썰파 에 도착하고 벤프곤도라를 탈수있다

 

 

 

썰파산 곤도라에서 보는 전경

 

 

 

빙하가 만들어내는 강줄기를 따라 많은 호수와 소가 보이고 만년설의 고산이 눈앞에 펼쳐진다

 

 

 

곤도라 정류장에서 전망대로 오르는 길이 보이고 봉우리끝에 또 다른 전망대가 보인다

 

 

 

 

 

 

 

 

눈이 너무 많아 썬그라스를 쓰지 않고는 잠시도 눈을 뜰수 없다

썬크림과 썬그라스는 필수 물론 방한복도.

 

 

 

 

전망대길에서 보는 곤도라 정류장

 

 

 

아찔하냐구요? 그동안 한국에서 고산 등산을 즐긴 덕에 다른 사람들 보다는 덜 무서워 했다

 

 

 

 

 

 

 

 

 

 

 

 

이번 여행중에도 사진 찍을 때 항상 차렷 자세를 한다고 말을 들어서  손을 올려보니 쑥스럽고...

 

 

 

인디안이 살던 이거대한 땅을 처음으로 점령한  프랑스인들 다음에

막강한  영국인들이 들어와 프랑스와 싸워 이겨  연영방으로 독립을 하면서

프랑스인들의 기득권을 존중하는 의미로 공식언어는 두가지를 쓴다고 한다

어디를 가던 두가지 언어로 표시하고 학교에서 두가지 언어를 모두 배우며 안내 방송도 두가지 언어로 한다 그러나 영어만으로 어디에서나 통한다

 

 

 

붉은 것이 유황이라고 한다 유황광산이 많고 유황온천이 있으며 벵쿠버항구에서 수출을 위해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노란 유황이 이런곳에서 생산되는 것을 알았다

 

 

 

대육횡단 철로가  1883년 록키에 놓여지자  철로건설을 하는 중에  건설자들은 폭발할 듯 치솟는 온천을 발견 하고 이지역을 온천지로 개발하면서  영국에 있는 자신의 고향 마을의 이름을 붙여 벤프라고 했다  밴프지역은 온천마을로 명성을 날리면서  국립공원의 중심지가 되었다

바다 위로 1384미터인 밴프는 캐나다의 가장 높은 마을로 알려지고 있다.

 

 

 

곤도라에서 내려다 보는 숲속

멀리서 보는 숲만 보다가  숲속을 걸어 보면 어떨까   궁금해서 내려다 봤다

경사가 심하기는 하지만 오르지 못할것은 없는데 그밖에 다른 조건들을 생각해 봐야 한다

더러는 우리나라 설악에서 보는 누워 있는나무, 키를  낮춘 침엽수를 보기도 했다 

 

 

 

멀리 보이는 검은 색은 가까이 보이는 이런 침엽수림의 바다다

낮은 곳은 알파인파인트리 라고 하는 고산소나무 라는데 쭉쭉 뻗어 곧고 키가 크다

전나무가 많고 편백도 많고 고산으로 갈수록 가문비나무가 많아 보인다

 

 

 

벤프 시내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웅장한 모습의 케스케이드산

 

 

 

 마리린 몬로의 돌아오지 않는강(River Of No Return)의 촬영 장소로 유명한 보우폭포

높지는 않지만 폭이 넓고 주변경관과 어우러져 독특한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폭포나 호수는 모두 얼어서 겨울여행의 특별한 분위기를 보이고...

 

 

 

" 돌아오지 않는 강 " 의 포스터에 등장하는 보우강

잘 부르지 못하는 노래지만 부드러운 마리린몬로의 목소리로 부르는 주제가가 떠오르는 장소다

 

 

 

 

 

 

쓰리씨스터즈산을 품고 있는 벤프는 계획된 관광도시고  숙박이나 식사 선물을 파는 집  모든것은 정부의 허가로 되어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 흔한 가 건물이나 거리 상인은 어디에도 없고 크고 넓은 관광지에서 함부로 버린 물병하나를 보지 못했다

여름이 아니고 눈속에 묻혀졌기 때문일까 또는 관리하는 사람이 (너무 크고 넓어서 불가능해보인다)

많을까 ?  분명한 것은 상업적인 건물이 없다

주변 위성도시에 적절히 모여 있는 정도였다

 

 

 

갑자기 따뜻한 햇빛으로 눈이 녹아 시내물처럼 흐른다

 

 

 

캐나다 를 횡단하는  여객 철도

 

 

 

 

쓰리씨스터즈산이 있는 카나나스키즈 휴양지

옛날 인디안 추장에게는 딸이 셋이었는데 가장 아름다운 둘째 딸이 탐나서 혼인할것을 허락해 달라고 했다 그러나 인디안추장은 마술사가 싫어 거절하자 마술로 세딸을 산봉우리로 만들었다한다

지금도 그 마술사를 찾으면 세딸이 깨어난다고 믿는 전설이 있단다

 

 

 

카나나스키즈 한국인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산장에 투숙

 

 

 

아침 일찍 일어난 사람들이 주변 산책길이 너무 좋다고 호들갑을 떨어 나가보니  경치가 좋은 것에

놀라고 말았다 이럴수가... 이렇게 좋은 경치속에서 지난밤 잠을 잤다니...

 

 

 

아름다운 산장 실내장식도 음식도 모두 일류였다

여행중 최고의 숙박지

 

 

 

작은 연못을 밀어서 맑은 얼음으로 가꾼다

서양 사람들로서는 섬세한 작업이다

 

 

 

 

현지에 살고 있는 고산소나무와 자작나무과의 사시나무가 심어져 있을 뿐인데, 구불어지는 선을 살린 오솔길을 만들어 놓은 것도 정감이 가고  걸어 보 고싶은 생각이드는 길이다 

 

 

 

 

 

 

 

 

 

 

 

 

 

기회만 있다면 다시 돌아와 며칠쯤 묵어가고 싶은 산장

 

 

 

낮은 지역으로는 자작나무과의 사스레나무가 활엽수림을 이룬다

 

 

 

 

 

 

얼어있는 물 조차도 에메랄드빛을 띄고 있어 여름날 강물은 보석처럼 푸르게 빛난다는 말이 믿어진다

 

 

 

카나나스키에서 캔모어로 이동하는 동안 고도가 낮아 졌다고 생각이 든다

강의폭이 넓어지고 산은 크지만 날카로움이 덜하고 침엽수의 키가 더크고 울창하다

 

 

 

다시 벤프로 돌아가는 길

지난밤 어두워지는 길을 다른쪽을 바라보고 갔는데 반대쪽을 보고 가니 새로운 길을 가는 것 같다

 

 

 

 

 

 

 

 

 

다시 벤프시내로 돌아와 인디안가게에서 선물을 샀다

선물이라고 해도 인디안 부적 정도라 그림엽서 몇장과 사진첩으로 된 잡지 희귀한 조개껍질을 샀다

 

 

 

 

 

 

Castle Mountain

굳이 이름을 듣지 않아도  성처럼 보이는 산. 클리프헹어 영화 촬영장소 라고 한다

경치가 좋은 록키산맥에서는 닥터,지바고의 설원을 찍은 곳이기도 하고 그밖에 우리가 알지 못하는 많은 영화 촬영 장소라고 한다 당연하다는 생각.

 

 

 

얼음풀린 강물도 흐르고

하류로 가면 호수가 많고 강폭이 넓어 지면서  낙차가 심한 폭포가 있는 것은 어디에서나 비슷해서 레이크루이즈가 가까이 있다는 것을 느낄수있었다 

가이드는 간간이 일본인 작곡가가 레이크루이즈에서 받은 감동을 음악으로 표현했다는 곡을 들려줬다

 

 

 

 샤토 레이크루이즈 호텔

영국여왕이 묵고 가는 호텔.  거액을 지불해야 하루밤을 숙박할수있는 호텔이란다

이렇게 좋은 곳에 꼭 하나의 건물만 있다

 

 

 

숲으로난 길을 따라 간다

 

 

 

쪽 문을 넘을 만큼 쌓인 눈 사이로 드나는 길을 열었다

다른 지역 보다 많은 눈이 내리는 것으로 보인다

 

 

 

세로운 세상이 열리듯  레이크루이즈 호수위로 빅토리아 산의 모습이 구름속에 있다

보는 순간  황홀한 경치는 충격적이였다

사진으로 보고 말로 듣고 이미 많은 정보를 듣고 왔지만 이렇게 큰 감동을 받을지는 짐작하지 못했다

보고 있는 동안의 감동

도저히 자리를 뜰수 없었다  짐작했다는 듯이 오래동안 머물수있는 시간을 주었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호수이며 세계10대 절경중에 하나라는 아름다운 호수

배경으로 보이는 마운틴,빅토리아를 무대위로 올리듯 비켜 치솟은 거대한 암벽은 다시 없는 훌륭한 절경을 만들어내고 있다

 

 

 

지금은 호수가 얼고 많은 눈이 쌓여  운동장 처럼  걸어서호수 가운데를 산책하고 있고   빙하가 흘러 침전물에 녹아든 광물질이 난반사 되어  에메랄드빛으로 반짝이는 여름 물빛은 꼭 한번 보아야 한다고 역설한다 그러나 그빛을 보지 못한다고 해도 너무 아름답다는 말 밖에는 할말이 없다

세상에는 이렇게 좋은 경치도 있구나 하고 감탄을 했을 뿐이다

 

 

 

 

 

 

차를 파는 오두막

여름에 찍은 사진과는 또 다른 풍경

 

 

 

 

 

 

 

 

 

 

 

 

표현할수 없을 만큼 아름다운 경치속에서 할말이 없다

 

 

 

샤토 레이크 루이즈 호텔

아름다운 호수와 어우러진 품위있는 건물은 이호수 주변의 홀로있는  건물이고 1100명 객실이 있는 대규모호텔이다 호수의 동쪽 빙퇴석위에 지어졌다

 

 

 

 

 

호텔안의선물가게

광물질이 많아 보석도 값이 싸다고 한다 아무리 싸도 좋아 하지 않으니 그림의떡이라 구경만 하고.

 

 

 

 

 

 

 

 

이지방에서 나는 화석

 

 

 

케네디안럭키는 아주 오래전 바다밑이 충돌하여 융기한것으로 알게 되는 바다밑 생물의 화석이 많이 발견되고 있다고 한다

 

 

 

 

레이크루이즈 호수 주변 하이킹 코스는 모레인 호수와 아그네스 호수를 도는 인기있는 코스라고 한다

여름 관광이라면 꼭 하고 싶은 하이킹 코스.

비교적 많은 시간을 머물렀지만 눈이 많은 겨울이고 추운 날씨로 호수를 가로 질러 걸어서 끝으로 걸어가는 것으로 만족하고 돌아설수 밖에 없었다

 

 

 

에메랄드호수

 

 

 

 

 

 

 

 

 

 

 

 

 

 

 

 

 

 

 

 

 

케네디안 록키가 유네스코가 정한 세계문화유산이 되기는 에메랄드 호수의 아름다운 빛이였다고 한다

이호수를 보고 골든으로 이동 저녁 식사를 하고 숙소에서 숙박을 하고

벵쿠버로 돌아오는 것으로 끝이 났다 마지막 숙박지 골든의 모텔은 환경이 좋지 않고

(샤워는 아예 포기를 했다) 추워서 고생을 했고

다음날 새벽 5시에 일어나 식사도 하지 않은체 달리기 시작하여 레벨스톡,시카무스,새몬암를 지나

켐룹스에 와서 아침 식사를 했다

귀향길이라고 버스는 급하게 달리고 사람들은 피로에 젖어 잠들었다

그러나 밖의 풍경은 여전히 아름답고 산은 높고 하얗게 만년설을 쓰고 있으며 갈수록 넓고 깊어지는 많은 호수위로 안개가 가득히 끼어 움직이니 전혀 지루하지 않다

지금 가면 언제 다시 볼수있을까 생각하면 아쉬워 여행이 끝나는 시간 까지 즐거운 마음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