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령고속도로에서 바로 내려 숙소로 정한 콘도에서 베란다를 통해 보는 미시령길
설악이 보이는 숙소에서 부터 기분이 좋아 즐거운 마음을 감추기 어렵다
짐을 풀고 가까운 청간정 해송숲으로 들었다
청간정
민물과 바닷물이 합치는 합수머리라 갈메기나 청둥오리가 모여들어 솔숲과 바다와 새가 어우러져 경관이 좋다 예로 부터 명성이 높아 유명인사의 방문이 잦아 많은 흔적을 남기고 있다
바닷물과 민물의 줄기가 합류하고 바위에 부서지는 파도와 먹이를 찾아온 새들이있다
동해안에 많은 작은 바위섬이 물위에 있다
해안에는해수욕장이 있고 포구가 있고...
초대대통령 이승만의 친필이라는 청간정 휘호(揮毫)
얼마전에 타계한 최규하전대통령의 휘호
청간정에서 바라보이는 바위섬 가까이 포구로 들어 바다를 걸어 보고 싶었다
해초와 홍합이 달리 붙은 바위
청간정 아래 봉포항
지금은 복어가 맛있는 계절이라고 한다
오징어가 사라져 잡히지 않은지 오래라고 한다
시장에서 싸게 사서 숙소에 돌아와 미리준비한 양념과 채소와 함깨 느긋하게 먹는 맛이라니...
해맞이공원에서 보는 대포항
다음날 일출시간에 맞추어 일어나니 하늘이 금방 비라도 내릴듯 어둡다
그렇다고 이렇게 멀리 와서 그냥 있을 수는 없어 아침 바다를 보러 나왔다 해맞이공원이 전보다 많은 손질을해서 평소에는 인기가 있다는데 사람이 없어 주차료도 받지 않는다
그물을 걷는 어선 주위로 갈매기가 끼룩 끼룩 소리내며 나른다
분수도 멈추고 찾는 이도 없는 공원이지만 여러가지 시설물이나 조각이 좋아 한바퀴 돌아�다
지하로 부터 탈출하는 사람의 모습을 표현하는 조각품
대포항에 혹시나 좋은 생선이라도 살수있을까 하고 기웃거리니 살만한 것이 없다
올챙이 같이 생긴 생선
설악산국립공원을 설악동으로 드니 입장료가 비싸다
신흥사과 국보급 문화재가 있어 일인당 3400원 그리고 주차료 4000원
설악동에서 비룡폭포를 가기 위해 소공원에서 다리를 건넌다
뫼山자 처럼 보이는 삼각형의 산이 눈길을 끈다
중앙에 누에처럼 보이는 달마봉
토왕골
육담폭포 전
육담폭포
날카로운 바위벽 사이로 흐르는 육담폭포 양옆으로 절벽에 살고 있는 소나무가 기이하게 보이는 보인다
바위 일 뿐인데 소나무가 뿌리를 내리고 자라고 있다
육담폭포가 있는 토왕골
얼마나 깊은 것일까 ... 푸르다 못해 진록의 물밑으로 바닥이 없을 것만 같아 공포스럽다
바위가 머금었던 물기가 흘러내리며 만드는 얼음
얼었다 녹았다가 하는 동안 빙판을 이루어 아이젠을 하지 않고는 한발도 걸을수 없을 만큼
미끄러워질것 같다
토왕성폭포
멀리 나무가지 사이로 얼어 붙은 토왕폭이 보인다
비룡폭포
많이 먹지 말자고 가지고온 음식물이 별로 없는데 구운 옥수수가 입맛을 자극해 하나씩 먹으니 배가 너무 부르다
청동좌불상
불상속에 불당이 있다고 써있는데 확인하지는 않았다 불상이 크니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산행때는 지나쳤던 문화재와 같은 볼거리를 열심히 보기로 작정하고 돌아본다
우리나라 사찰에는 큰초와 향을 파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중국의 사찰에서 불로 사르는 화약을 바른 폭죽같은 것을 파는 것이 비교가 되어 생각이 난다
늦가을 낙엽이 동시에 날리며 물위에 떨어져 서로 엉켜 걸려있는 모습이 모래성같다
계조암에서 올려다보이는 카랑카랑한 바위성 울산바위
계조암
흔들바위
달마봉을 가면서 보면 울산바위의 모습이 모두 보이는데 울산바위 오르면서 달마봉이 보인다
여기쯤 오면 더 올라가기가 두려운 지점, 흔히 이곳에서 되돌아 내려가는 일이 많다
철계단이 있지만 두려움이 이는 아찔한 오름길
등산을 하는 사람들이라야 3시간 정도 걸린다고 한다 몹시 가파른편이다
미시령의 새길과 옛길이 같이 보인다
황철봉가는 삼거리에서 왼편으로 들어 울산바위 뒷편으로 오르면 그리 높지 않은 곳으로 정상에 오를수 있는데 철계단이 놓인 이쪽이 경관도 좋지만 높고 오르는 길이 힘도 든다
바다가 가까이 보이는 울산바위에는 해가 들어 눈이 쌓이지 않았는데 멀리 보이는 설악주능선이 눈이 있어 입체적으로 모습을 보인다
이곳에서 기념품을 팔고 사진을 찍어 주는 분들이 있었다
추위에 그렇게 높은 벼랑위에서 지키고 있는데 내카메라로 찍기가 민망한 마음이 들어서 ...
저 바위가 흔들바위가 아닐까, 저곳까지 올라 갈수 없으니 흔들어 보지 못하지만 밀면 떨어질것 같다
높은 정상에 페인 우물 바위
흔들바위 휴게소 아래 색갈이 적색인 바위가 물속에 있어 ... 색도 다르고 바위결도 다르다
신흥사(대한불교 조계종 3교구)
향성사지삼층석탑
극락보전과 향성사지3층석탑
보제루(지방문화재)
전나무 거목숲이 있는 신흥사앞 돌담길
소공원의 금강송
하늘이 잔뜩 흐리지만 귄금성쪽 하늘이 아침보다는 해가 높이 있어 잘 보인다
소공원에서 보이는 침봉의 날카로운 선은 이곳이 어디에도 비교할수 없을 만큼 명산중에 명산, 설악에 있다는 것을 실감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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