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마재 - 여정봉 - 형제봉 - 황악산 - 내원계곡 - 직지사
지난 화주봉 석교산 산행 때는 저 터널을 지나가 왼편으로 올랐는데 이번 황악산 산행은 터널을 지나지 않고 하산해서 왼편으로 오른다
넓은 잎 떡갈나무 낙옆이 사람늬 발길이 뜸해서 아직도 가을인것처럼 수북히 쌓여있다
참나무류 중에서 유난히 떡갈나무가 많다
짙은 안개가 끼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가끔 암릉이 있기도 했지만 산은 비교적 순하지만 깊고 높은 산은 만만치 않아서 기온이 차다
가끔 구름장 밑으로 아래 계곡이 보이기도 합니다
미역줄 덩굴 욱어진 사이로 이른 봄 산에서는 보기 흔한 노랑제비꽃이 피어있네요
여정봉정상
여정봉에서 바람재로
이길을 왼편으로 들어서 바람재로 간다
중간 도로로 연결 되는 길
도로 를 만들며 파헤친 곳이 장마에 흐러내려 생긴 절개지가 몇년후에는 산의 모양을 바꿀 것 같다
바람재에 올라서니 불조심 하라는 방송이 나온다
바람재
중계소
깊은 계곡에 자리잡은 직지사
형제봉 정상
황정상 비로봉이 보이는 지점에서 내원계곡으로 하산한다
수직으로 떨어지는 내원계곡 이길이 정상을 지나 궤방령으로 가는 길 보다 힘들고 시간이 더 걸린다는 말이 맞았다 신라 천년의 고찰 직지사가 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이길을 택했는데 심한 너덜과 가파른 길이 산행시간도 많고 힘이 들었다
낙옆사이로 보이는 봄구술봉이의 군락지
봄구술봉이
봄구술봉이
계곡
작은 폭포
일찍 핀 고산철쭉
직지사
신라눌지왕 2년 아도화상이 창건했다 직지라는 이름은 "직지인심 견성성불"이라는 성종의 가르침에서 유래됐다 직지사는 많은 국사 왕사가 수도정진했던 곳이다. 임진왜란 때 호국성사 사명대사가 입산한 곳이기도 하다 많은 중창과 중수를 거쳐 지금같은 대규모의 사찰이 되었으며 만덕전은 국제불교연수회관으로 2000명을 수용 할 수 있는 규모다
많은 보물과 볼거리가 있어 자세히 보고 싶었지만 산행중 여가로는 턱없이 부족한 시간 때문에 그저 지나쳐 왔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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