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귤(진달랫과)
송내산맥에 있는
관광명소와 함깨
생태탐사를 시작하는 길목
숙소가 있는 산중턱에
월귤이 지천이다
창으로 보이는 언덕에도
베란다에서 보는
뜰앞에도 월귤이 보였다
월귤(진달랫과)
꽃잎이나 새순이
추위와 뜨거운 햇빛에
상처를 입을 것을 염려해
붉은색을 띄는 일이 많아
월귤이나 린네풀이
꽃색을 분홍으로
물들인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었다
월귤(진달랫과)
방갈로를 지으면서
숲을 정리한 것이
월귤을 무성하게 만들었나 보다
산중턱에 있는 숙소
아래쪽 숲에는
햇빛이 들지 않아
월귤이 있어도 꽃을 피우지는 못했다
월귤(진달랫과)
월귤(진달랫과)
월귤(진달랫과)
월귤(진달랫과)
월귤(진달랫과)
월귤(진달랫과)
월귤(진달랫과)
월귤(진달랫과)
월귤(진달랫과)
린네풀(인동과)
고산지대에 살고
햇빛이 들면서도
습한 지역에 산다
평생 볼 린네풀을 다 본 느낌
잡초 처럼 흔한 것에 놀랐다
린네풀(인동과)
린네풀(인동과)
린네풀(인동과)
원줄기가 옆으로 벋어가고
가지가 갈라지며 잔털이 있다
꽃은 가지끝에
긴 꽃자루가 나와
끝에 2개씩 아래를 향해 달린다
린네풀(인동과)
린네풀(인동과)
린네풀(인동과)
꽃이 많아 2일을 숙박했던 방갈로
관광명소를 따라 이동하면서
꽃을 있을 만한 곳을 찾아
머물며 생태를 탐사하고
숙박을 하는 여행이였다
매일 새로운 곳을 찾는 것이 힘들어
좋은 곳에서는 이틀을 묵어가니
조금 피로감이 줄어드는 듯
방갈로에서 보는 전망
하늘은 수시로 변하고
구름과 안개가
쉼 없이 넘나들었다
먹구름이 밀려오고
비가 내리고
바람이 불어 구름을 날리면
파란 하늘이 나타나기도 했다
떠나는 날은
바람도 잦고
하늘이 좋아
평범한 풍경도 그림 같다
기온과 위도에 따라
계절의 속도가 다르니
이동하는 동안
새순이 돋는 자작나무숲을
오랫동안 볼수있었다
새순의 연두빛을
파일속에 가득담아
연두색 부자가 되었다
햇빛이 좋은 날은 코발트빛
그러나 이렇게 좋은 날이
많은 것은 아니었다
먹구름과 비바람
추위와 눅눅한 공기 또한
북유럽을 대표하는 기후였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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